예전에 재미로 팅커 원영웅을 한참 했었는데 승률이 제법 나옵니다.
그냥 간단한 팁이랄까.. 팅커는 다레 다음으로 초반 광렙이 가능한 중립영웅이죠. 지능영웅이지만 초반 몸빵이 좋고 태엽돌이들의 노멀어택 데미지가 상당해서, 컨트롤해주면 샤냥할 때 영웅견제가 들어와도 팅커를 얕봤다간 상대영웅의 피를 금방 깎을 수 있습니다.
보통 팅커 스킬을 팩토리-엔지니어링-엔지-팩-엔지 이렇게 올리는데 이렇게 올리는 경우의 단점은, 상대가 팅커에 대해 왠만큼 경험이 있을 경우 초반 교전시에 팩토리 일점사해서 부숴버리면 팩토리 쿨탐이 길어서 그동안 팅커는 바보가 되어버립니다. 말하자면 선팅커 파해법이죠. 이에 대비해서 2렙때 클러스터 로켓을 찍어줍니다. 팩토리에 붙어서 일점사하는 유닛 위로 로켓을 쏴서, 스턴효과와 함께 태엽돌이가 나올 시간을 벌어주는 한편 팩토리만 부수면 된다고 생각했던 적을 당황시키는 거지요.
그렇다고 팩-로켓-팩-로켓-팩으로 찍느냐.. 그건 아닙니다. 팅커 스킬이 특이한게 팩토리나 로켓 모두 자체 스킬레벨보다 패시브인 엔지니어링의 영향을 더 많이 받습니다(팩토리는 태엽돌이 생산속도, 로켓은 스턴범위가 엔지니어링 렙에 의해 결정되고, 팩토리 레벨은 팩토리 몸빵과 자폭뎀지, 로켓 레벨은 스턴데미지를 결정하죠. 그런데 로켓이 데미지가 약해서 스턴범위가 넓은 게 더 유용합니다). 그러므로 팩토리-로켓-엔지-엔지-엔지 이렇게 올리면 팩토리와 로켓 두 스킬 모두 엔지니어링 3렙의 패시브빨을 받는 강력한 스킬이 되는 거지요(덧붙여 엔지3렙받는 팅커자체의 이속과 데미지도 엄청남). 원영웅으로 6렙 띄우면 엄청난 몸빵과 파워에 무한지속의 로보고블린으로 블마 못지않은 rpg도 할 수 있음 -_-b
단점은 마나소모가 심한데 지능이 괜찮은 편이라 맑포빨아주면서 운영하면 할 만 합니다. 로켓이 구려서 좀 상향이 필요하긴 한데 팩토리와 로켓을 동시에 쏴대는 팅커의 포스는 의외로 막강함.
그럼 다들 틀에박힌 영웅에 물렸을 때 선팅커를 ㄱㄱ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