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근무시간에 걸려온 전화
'나 그사람 이겼어요!!! 이겼다고!!'
이게 쥐약먹고 물안먹었나? 라고 생각하며 일단 리플 파일을
받아보니까 우방캔신 아저씨였네요
뭐 그분 워낙 운영의 달인이라 초반에 실수를 하신것이 보이긴하지만
다른 여타 우방레이더라도 트리주변에 건물배치만 잘 한다면
큰 손해없이 무난하게 게임을 이끌어 나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핏보니까 아래의 무명오빠님이 서술해놓으신 아처일관의 워중심의 전투방식인데요 럽피피 이뇬은 전에 기억하실지는 모르겠는데
오크상대로 온리구울을 자주 쓰는 단순무식한 전투방식을 즐기는 놈이라 그딴거 생각없이 플레이 한 모양입니다.
잡설은 그만하고 이론을 한번 펼처보겠습니다.
기본토대는 아래의 무명오빠님의 우방오크를 잡는
'우주방어 쉽게 이기기' 글을 참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드시 우방인것을 확인해야 합니다.
기본적인 병력은 아처입니다. 초반에 아처 꾸준히 모아주는것은 당연하지만 조금 모였다고 해서 환상적인 컨트롤로 따로사냥 따위는 잊어주세요 선영웅은 데몬헌터가 좋지만 워든도 좋고 또 소환영웅위주의 중립영웅도 좋습니다. 단 사냥은 반드시 아처가 6기 이상 모였을때 영웅과 같이 해야 합니다. 블마견제는 당연히 오는것이므로 위습보호건물 만들어주시고 경험치 스틸을 당하더라도 침착 침착.
홀업이 완성될 즈음해서 워하나를 더 완성시켜주게끔 아마 헌터스홀과 비슷한 시기에 지어주면 알맞습니다.2워에서 아처 사업후 꾸준하게 눌러주는겁니다. 그리고 자금의 여유가 생긴다면 세컨으로 프문을 추천합니다.아마 상대방은 이때쯤에 레이더를 모아가며 슬슬 테러준비를 할겁니다. 건물을 오밀조밀하게 트리옆에다가 문웰과 헌터스홀을 한칸씩 띠워서 지어주시고 일어설수 있는 상점이나 워를 하나 붙여주세요 후에 영웅이 길막히거나 할때 일어서서 나올수 있게 해주는겁니다. 이런식이라면 레이더가 빈집에 트리테러왔을때 트리를 때릴수 없는 진 풍경이 보입니다.적이 본진에 난입하게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포탈을 눌러주셔야 합니다.
사냥은 딱 멀티지역하나와 그밖의 영웅레벨을
적당히 올리기 위한 쉬운 크립위주로 하시고 일정정도 사냥이 끝났다고 생각하시면 이제부터 상대방 기지에서 공성전을 시작합니다.아처의 숫자가 압도적이지 않다면 타워와 일부러 싸울이유가 없습니다.
잠깐 얼굴만 드리밀고 왔다갔다해도 상대방으로부터 반응이 있습니다.
그냥 눌러 앉아서 시간만 서로 보낸다면 나엘이 아쉬울것이 없고
상대방이 옆으로 돌아서 테러오면 또 포탈 타고 가고 또가서 시위하고 이런식을 반복하는 겁니다. 멀티의 타이밍은 상대방이 더이상 테러가 될수 없겠구나 하면서 병력을 레이더에서 다른 무엇인가로 교체되는시기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레이더외에 다른 유닛이 보이면 바로 그 타이밍입니다. 이후로는 병력싸움이 주가되며 40이상의 같은 인구수에 비슷비슷한 업그래이드 수준이라면 스트롱홀드테크의 오크'유닛'으로는 아처덩어리를 이길수 없습니다. 온니 레이더는 물론이고 그런트 레이더 심지어 헤드헌터조차 공격집중도가 높은 아처가 훨씬 싸움에서 유리합니다 물론 컨트롤의 차이에서 승부가 나긴합니다.
전투시 아처컨트롤은 당연히 점사인데 보통 레이더부터 점사해주는데
다른 유닛이 섞여있다면 다른유닛부터 점사하고 그후에 레이더를 점사해줍시다. 블마가 무섭기는해도 괸시리 블마때리다가 진형무너지는수 있습니다. 접근전위주의 오크유닛들은 점사가 불가능하므로 싸움에서 이득보기는 힘들겁니다. 자신있으면 하이드컨트롤도 좋은 방법중의 하나입니다. 점사당하는 유닛이 조금이라도 빠지는 눈치가 보이면 바로 타겟을 바꿔주시고 영웅을 미끼로 유닛들을 낚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간혹 아군 영웅들이 다 전사했다고 아처가 등을 돌리는 일이 있는데 절대 금물입니다. 등을 돌리는순간 다 레이더의 재물이 되어버립니다. 기본적인 마인드를 도망은 없다 라고 가지시길 바랍니다.
위 전략의 포인트!
1. 우방오크에게
2. 오바질은 GG의 지름길
(오버크립핑, 오버액션-무리한점사,무리한 타워깨기등.)
3. 트리는 건물로 따듯하게 감싸안으며
4. 무한아처에 대한 믿음 - 탈론조차 생각하지 마세요
5. 컨트롤은 침착하게 유닛 바꿔준다는 생각으로
예외의 경우
1. 윈드라이더와 뱃라이더
문제가 전혀 되지 않습니다. 본진에 아처 4기전도만 문웰옆에 바싹붙여놓으면 해결 but 갑자기 면상짱나블마가 뛰쳐들어오는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때리는 건물옆에다가 붙여놓으시길.
2. 우방은 우방인데 하이테크 우방이다!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수도 있습니다. 아처 덩어리인데 블러드 타우렌이 뛰쳐들어온다면.... 끔찍합니다. 우방의 특성상 정찰 조차 쉽지 않으므로 아마 가장 햇갈릴수있는 일입니다. 이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가 부족합니다. 포트리스의 기운이 조금이라도 느껴진다면 윈드를 추가해서 탈런이나 키메라를 염두하셔야 합니다.
3. 영웅이 블마가 아니다!!
어떤 또라이시키가 우방하는데 파셔쓰냐고 물어보실지 모르지만
당했었습니다. 아처의 가장큰적은 파셔의 강아지와 체라쇽웨입니다.
아까 분명히 오크의 유닛은 아처를 못이긴다고 했지만 영웅이 더해지면 말이 달라지는거죠. 기본적으로 블마 쉐헌이 대세이긴하지만 저의 연습상대였던 럽피피이녀석은 우방질하면서도 파셔칲짱으로 살포시 아처를 녹여주셨습니다 그후의 레이더란..끔찍한 짓을...
바꿔말하면 아처에 대한 파해법은 영웅에게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4. 상대방이 매우 소심해서...
본연의 레이더의 목적인 트리테러를 감행하지 않고 기지 앞의 문웰이나 워 기타 건물들만 찔끔찔끔 때리고 도망가는 새가슴플래이의 경우가 있습니다. 프로텍터한두기로는 답이 안나오는 상황입니다.
위와 같은경우를 대비해서는 아니지만 본진에서 싸우기 유리하게 건물을 오밀조밀하게 집약시켜서 지어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에이션트건물은 필요할시에 일어날수 있으므로 통로를 좁게 만들어주어 전투에도 유리하고 테러방지에도 유리한 건물배치를 습관화시킵시다.
길게 서술했지만 쉽게말하면 건물 잘짓고 아처로 싸워란 소리입니다.
연습게임을 조금 많이해서 다듬었는데 하이테크오크빼고 별의 별
오크가 다 나왔었습니다. 물론 우방과 아처란 같은 조건에서
리플은 하나만 올립니다 연습게임의 리플은 개인간의
대화가 많이 많이 섞여 있어서 거기다가 파일포켓오류라는군요
이점 양해바랍니다.
그리고 이것은 단지 하나의 작전이고 전략일 뿐이지 절대적이거나
무조건 저의 의견이 맞다는 소리는 아니므로 활용하시는 분이나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보다 자신에게 맞게 발전시켰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