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해서 세컨키퍼입니다.
==>> 나오전 <==
오크 상대시 다들 경험해봤을 겁니다.
오크 유닛들이 피통이 큰 편이다 보니.. 피 조금 남기고 빼기 편합니다.
드라 독에 걸린다 해도.. 여차하면 스스찢고 손 흔듭니다.
하지만 빨피 돼면 인탱글 + 점사 해주시면.. 그런트 눈물 뿌립니다.
또, 레이더로 살짝 테러하고 포탈타면 바로 빠지는 등..
테러를 주로하는 상대방에게.. 인탱글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업글할때 공업 위주로 찍어주시고, 키퍼 3렙돼서 인탱글 2렙 찍으시면
일반 유닛은 물론, 영웅도 물약이나 무적 물약을 들고 있지 않는한,
최소 포탈, 운좋으면 다이입니다.
또한..페파 걸리지 않은 블마의 경우도.. 인탱글에 묶인 상태면
윈드워크를 써도 보이게 됍니다. 잘하면 묶고 점사해서 잡을수도..
물렁살인 쉐헌이나 파시어의 경우는 더합니다.. 죽는건 정말 순식간..
==>> 나나전 <==
나나전의 경우 세컨영웅으로 나가씨를 많이 씁니다.
중립영웅이라 본업돼고 바로 뽑을수도 있고, 아쳐 끊어먹기도 유용..!
간간히 쏘는 포크 라이트닝도 꽤 아프죠..
하지만 중후반으로 치닫게 돼면, 아쳐수는 거의 줄어들고
곰, 드라 위주의 싸움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때 중요한게 곰싸움인데, 이때 빛을 발하는 것이 키퍼입니다.
곰싸움때 중요한것 중 하나가 보존 스태프의 사용입니다.
피가 얼마 남지 않은 곰을 본진으로 한두기만 날려줘도,
상대방은 아쉬움과 당혹감을 겪게 됍니다.
그러나 인탱글에 묶이면.. 보존 스태프로 날릴수 없습니다.
피가 빨갛게 됀 곰은 살짝 묶어주고 원거리 유닛으로 점사..
부족하다 싶으면 그 근처의 곰 1~2마리도 더 붙여줍니다.
[ 전체 유닛으로 점사하다간..움직이다가 얻어맞는게 더 손해.. ]
또한 키퍼의 썬즈 오오라도 곰싸움에 큰 도움이 됍니다.
같은 유닛으로 승부하는 상황에서, 공격의 10퍼,20퍼를 돌려주는것은
( 그것도 마나소비 전혀 없이 )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 확인은 안해봤지만, 썬즈로 돌아가는 데미지는 방어 무시라더군요 ]
==> 10판 정도의 실험 후.. <==
옵방을 만들고, 30대 중반의 오크,나엘분들과 연겜을 해봤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키퍼가 워낙 물렁살이니 쉽게 죽을거같고..
인탱글도 어볼리쉬 등 디스펠로 쉽게 풀고 비웃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물약(피물약 or 무적물약) 하나 들려주고, 여차하면 보존으로
날려주니 쉽게 죽지도 않고..
인탱글이 디스펠로 풀리는 일도 단 1번도 없었습니다.
왜 그럴까 생각해봤는데.. 이런것 때문인것 같습니다.
-> 인탱글은 보통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유닛에게 쓴다.
-> 유닛을 빼려다 인탱글에 걸리면 당황한다.
-> 급히 디스펠을 하고 다시 빼본다.
-> 이미 죽어있다.
솔직히 피없는 유닛을 인탱글했을때, 죽기전에 디스펠로 풀고 빼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나엘 유닛이 점사하기에 편하기도 하고, 키퍼가 워
낙 비인기 영웅이기 때문에 ( 적어도 옵방 에선 그렇더군요 ) 사람들이
인탱글 대비를 잘 하지 않는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나나전시, 상대 데몬이 키퍼 마나만 줄기차게 빨아댈 수 있는데,
이것은 이뮨포션을 지참하시면, 한 전투정도는 안빨리고 버팁니다.
==> 후기 <==
다른 종족은 중립영웅 없이 잘먹고 잘사는 듯한데, 나엘은 터번영웅에
의존하는 경항이 강합니다. 이에 불만을 품고 방안을 모색하다 찾아낸
것이 이 사슴입니다..
-> 나엘도 끊어먹기, 영웅킬 지존이 됄수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