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재미삼아 써보고 있습니다만
의외로 괜찮은 걸지도....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빌드>
5마리 금광 - 홀에 5기 예약
- 첫 피온 배럭 - 돈 180시점에 금캐던 피온 하나 빼서 버로우
- 두번째 피온 금광 - 이후 나오는 피온 전부 나무.
- 3번째 피온이 나무 두번캤을때 알타.
- 4번째 피온이 나무 한번캐고 버로우.
- 배럭에 그런트 예약.
(이 세가지가 거의 동시에 일어나므로 시프트를 이용한 웨이 지정이 편리합니다.ex. 나무-홀-나무-홀-알타-나무)
이후 돈 되는 대로
피온 - 그런트 - 피온 - 홀업 - 상점 순으로 진행합니다.
첫 그런트 나오는 대로 태번에서 중립영웅 사주면 되겠구요.
일반빌드에 비해 홀업이 약~간 늦으며 그런트는 조금 더 많습니다.
나무가 조금 멀어서 홀업이 늦어지는 경우에는 홀업전에 그런트 한기가 더 찍히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근데 왜 선알케를?>
사실 알케를 처음 썼을 때는 궁극기 하나 보고 썼더랬습니다.
애시드 붐은 맞아봐야 별 표시도 안나고 케미컬 레이지도 그닥 좋아보이지 않고 힐링스프레이는 교전중엔 쓰기 거시기하고..... 등등등. 거기에 방어력이 엄청 낮은 물렁살이라는 것도 기피이유일 겁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아. 애시드 붐이 캐사기구나-_-)"
광역아머감소에 데미지. 거기에 타겟형 마법.
던지는 모션이 짧아서 추격전에서 일정 거리내에만 들어오면 거의 100% 맞습니다. 체감으로는 노바보다도 길어보이는군요.
교전, 견제, 영웅vs영웅 어디서든 제 역할을 짭짤하게 해내지요.
그런 의미에서 알케의 주력기술은 애시드 붐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vs나엘 : 데몬 아처탈론 vs알케>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알케 상대로의 데몬 견제는 정말 견적이 안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알케가 밀린다는게 아니라 데몬이 압도적으로 밀립니다.
마나는 깔수 있습니다. 하지만 애시드 붐이 사거리가 길고 거기에 마나가 75밖에 안들기 때문에 두방은 맞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이죠.
데몬이 그다음에는 빠른 스피드와 공속을 이용해서 치고 빠지기를 합니다. 알케는 공격력은 높지만 공속이 느리죠. 이속도 느리죠. 이건 견적이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데몬 입장에서 볼까요?
가서 한대 툭 칩니다. 알케도 데몬을 툭 칩니다. 그런트가 붙기 전에 빠집니다. 다시 접근해서 알케를 툭 칩니다. 알케도 데몬을 툭 칩니다. 그런트가 붙기전에 빠집니다. 그리고 곰곰히 생각합니다.
"어라? 이게 아닌데.-_-;"
일단 의외로 견제에 강합니다.
2렙은 보통 무난히 찍습니다. 사냥코스에 따라서는 3렙도 가뿐한 맵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이어지는건 홀업직후 세컨 팅커를 사서 가는 러시입니다. 워밀 미리 지어두고 그런트 4기 + 알케팅커이후 레이더와 디몰이 추가되면 아처탈론 체제였다면 막기가 대단히 까다롭습니다.
참고로 팅커를 뽑는 이유라면 역시 포팩입니다.
그러니까 개별 공격력으로 봤을때 아처탈론을 녹이는 화력은 팅커가 가장 높더군요. 포팩에서 나오는 박제 고블린이 길막 + 데미지를 가장 잘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트가 아처에 붙은 뒤 애시드 뿌리고 뒤쪽 퇴로에 포팩을 던지면 아처가 살살 녹습니다. 아까 데몬이 견제한다고 갔다 와서 물을 사발로 들이켰기 때문에 문웰도 그다지 넉넉하지 않습니다.
보통 여기서 게임 종료라는 시나리오입니다.
<vs 휴먼 : 비마찌르기 vs 알케블마>
대 휴먼전이라면 서로 견제 안한다고 봤을때 아메알케 모두 3렙을 찍습니다. 그리고 휴먼은 비마를 사서 찌르기를 오지요. 그리고 속속들이 추가되는 매지컬.
알케가 마나를 써서 사냥한다면 데미지는 누적될 지언정 사냥속도는 아메에 꿀리지 않습니다.(화력 자체가 훨씬 위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알타에 블마를 누르고 기다리면 비마찌르기가 옵니다.
왜 블마냐 하면 애시드 붐 뿌려두고 블마를 붙여두면 아메가 녹기 때문입니다.-_-; 애시드 붐을 뿌린 뒤 물리공격으로 이득을 보자는 것이기 때문에 쉐헌 독타나 파시어 울프정도의 손택지가 있습니다만 역시 블마가 제일 안정적인 화력을 제공해 주더군요.
중립을 안사는 이유라면 이쪽도 홀업이 조금 늦기 때문에 자칫하면 중립 사러 가다가 비마사서 오는 휴먼하고 맞닥뜨릴 수 있기 때문이구요.
컨이 부족하다면 아메가 낙마할거구요. 아니더라도 블마 윈웍이 남아 있는 이상에는 아메 피가 절반 이하라면 아메가 교전에 참가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애시드붐+케미컬 알케+블마가 다 붙으면 비마도 그냥 녹는데요.
조금의 팁이라면 첫 애시드는 풋맨에 뿌리고 캐미컬을 쓴 이후 알케는 비마에, 블마는 윈웍쓰고 아메에 붙여줍니다. 그리고 상황봐서 애시드 붐 영웅에 뿌리면서 두 영웅 화력 합쳐서 영웅킬을 노려도 좋고 아니더라도 애시드 붐만 쿨다운마다 써주면 풋맨이 버틸 수가 없습니다.
뭐. 대충 이런 시나리오를 쓰고 있습니다.
솔직히 아직 저렙 상대로밖에 못해봤기 때문에 강한 전략이라고 얘기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의외로 할만한 전략입니다.
세컨 바꿔가면서 이런저런거 테스트 중입니다만
일단 위의 두 케이스는 꽤나 자주나오는 경우고 알케가 힘을 굉장히 잘 쓰는 경우기도 합니다.
조금 연구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