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템에서의 휴먼은 나이트엘프 뿐만아닌, 그 모든 종족을 상대함에
있어서 어떠한 종족보다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합니다. (실력이 비슷
하다는 가정하에.)
그리고 특히 나이트엘프를 상대로 로템은 휴먼에게 있어서
정말 유리한 맵입니다.
이유는, 첫번째로 멀티가 바로 앞마당에있어서 휴먼이 초반
밀리셔를 동원한 사냥이 용이하고, 둘째로 테번이 없기때문에
용병영웅을 구입할수가없어, 휴먼 앞마당 멀티를 저지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멀티가 끝날시에 휴먼은 빠르게 크립핑을해서
영웅의 레벨을 올린후 후에 엄청난 자원을 동원한 물량러시에
안그래도 가뜩이나 곰이 쌓이기전 휴먼과의 힘싸움에서 밀리는 나엘은
어찌할 방도가없죠. 하지만 상대 멀티를 견제한다기보다는 위의
리플레이와 같이 (비록 허접리플입니다만) 전혀 예측하지 못하게
맞멀티를 간후 데몬의 레벨을 올려주어 중반 마킹이 나오는 타이밍
의 찌르기를 막아주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개인이하기 나름입니다.)
보다 게임을 쉽게 풀어나갈수 있습니다. 하지만 멀티를 하나만
먹은상태에서 끝내느냐? 멀티 하나가지고는 아무리 동자원이라고
해도 실력차이가 두드러지지 않는이상, 휴먼의 물량을 감당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상대보다 자원을 더 먹는다는 마인드로
게임에 임해야합니다. 위와같이 평범한 동농체재로 꾸준히 휴먼을
긴장하게 만든뒤, 멀티를 한개 더, 많게는 2~3개 까지 지어주는것이
후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단순히 물량뿐만 아니라, 조합도 어느정도
맞춰줘야 합니다. 특히나 이 조합싸움에서 페어리드레곤 3~4기의
역할은 작지않습니다. 예를들어 적과 조우했을때 십중팔구
휴먼은 영웅일점사 혹은 곰을 잡아주면서 뒤의 모타팀이나 라이플맨
으로 드라를 녹여주는게 전투방식의 정석입니다. 그리고 앞의
스펠브레이커나 영웅들을 힐로 치료해주고, 슬로우로 보조해주는것이
보통이죠. 하지만 여기에 소수의 페어리 드레곤이 맞선다면,
매지컬들은 녹거나 혹은 설령 오토를 끈다하더라도 무용지물이 됩니
다. 휴먼에게 있어서, 이 매지컬의 역할은 힘싸움에 큰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겨우 인구수 6~8 정도 되는 상대의 페어리드레곤에게
매지컬이 발목잡힌다는건, 휴먼입장으로썬 상당이 손해이기도 하고,
나엘이 힘싸움에 좀더 나은 위치를 선점합니다. 실제로 제가 쓴 전략은
여느 나엘과 다름없으며, 딱히 실력이 뛰어난것도 아닙니다만
리플레이를 다시보면서 그냥 이런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면
휴먼을 이기는 시나리오로 갈수있지 않을까해서 이렇게 주제넘게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