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개해드릴것은
DCYG_Bazett, Yukino.Moe, Ya.Ra.Na.I.Ka 등의 ID로
제가 팀 어레인지 랩들 27-29를 왔다갔다하게 해준
자작 빌드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전략시뮬레이션을 하기에는 손이 너무 느려서
매 전략시뮬을 접할때마다 저만의 빌드를 스스로 만들어 쓰는데,
이것도 그 연장선상이죠.
아주 예전에 엽기길드 사이트에서
스카웃으로 테란을 막는 전략을 보셨다던가
파이어뱃드랍이라던가
오리지날 스타 시절에 빠른 공1업 질럿드래군 러쉬를 보셨다면
네, 제가 만든겁니다 -_-;;;
물론 아무도 안알아줍니다 (뭐 다 이렇지)
스타는 근데 안알아주는걸로 끝나지,
워크는 아예 초보취급하면서 방에서 강퇴도 시키더라구요.
예전에 제가 선다래 라플 빌드 올렸을때도
XP에 전략 올리기 전까지는 사람들이 삽질한다 어쩐다 난리다가
여기에 글 올리고 난뒤 얼마 안지나서 좀 나아지더라구요.
제 빌드를 그대로 쓰시는 분도 만나보고 -_-;;;
신기하기도 해라...
그래서 그냥
'이런 전략도 있구나' 하고 알아보시라고 글을 씁니다.
일단 쓰기전에
절더러 낚시네 절대 못이기네 운운하면서
제 운영을 공개창에 죄다 까발려주신
Esus)Greed님과 옵방의 노매너 옵저버분들께 감사를 표합니다.
옵방서 영웅 뽑기도 전에 강퇴당할뻔한건 처음이었습니다...
(무매너 방장님과 심판진들... 잊지않겠다 ㅡㅅㅡ)
일단 배럭-버로우-버로우-알타-버로우-상점-멀티-버로우-워밀
상점과 3번째 버로우의 순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5피온 죄다 금광.
피온은 이후 6마리 생산합니다.
첫번째는 배럭
2번째는 버로우 (저는 타이밍상 금캐던 녀석을 버로우 건설시키고 이 새로생산된 피온을 금광에 넣습니다)
3번째 버로우
나머지는 나무 열심히 캐고.
버로우 하나 완성되면 그런트 찍고,
마지막 나온 11번째 피온으로 알타를 짓습니다.
배럭서는 꾸준하게 그런트를 찍어줍니다.
2번째 그런트를 찍을때 선택이 갈리는데,
2번째 그런트가 생산되는 도중 상점을 지을 수도 있고
혹은 버로우를 하나 더 지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상점을 짓고 3번째 그런트 생산중 버로우를 지으면 자원이 딱 맞아떨어지지만, 적이 버로우를 견제할 수 있습니다.
블마나 데헌같은 깡패영웅들이 정찰 겸 교란삼아 올때 말이죠.
그래서 전 대개 3번째 버로우를 짓고 상점은 뒤로 미룹니다.
그런트는 쉬지 않고 생산이 됩니다. (그러라고 만든 빌드입니다)
4번째 그런트가 거의 나올때 즈음 알타에서 영웅이 튀어나오는데,
중립영웅도 사용 가능합니다 (중립일때에는 3번째 그런트 나올때 이미 뽑을 수 있습니다)
중립이건 아니건, 5번째 그런트 찍어주시면서 상점 지어주시고,
본진서는 필리지업글 해주면서 일꾼 하나 대동하고 멀티자리 갑니다.
그런트가 4기 이상인데다 영웅도 갖춰져 있으므로,
멀티자리의 몹이 빨간색이 아닌 한 다 쓸어버릴 수 있지요.
그런트가 계속 합류하기도 하고 해서,
멀티자리 쓸어버리는 것만으로 대개 2랩을 찍습니다.
이걸로 영웅이 늦게 나와 사냥이 늦는걸 커버하지요.
이 뒤에는 그런트 계속 눌러주시면서 인구수 37일때 버로우를 짓고 홀업합니다. 이후 워밀을 짓습니다.
즉, 이 빌드는 홀업도 아주 느리지 않고,
그런트 수는 2배럭을 연상케 할만큼 많으며,
영웅 랩도 적절히 따라주지만
업글이 늦습니다.
(2:2에서는 가끔 그래서 2워밀 지어서 따라가기도 합니다.)
이 빌드의 또 다른 장점 중 하나는,
그런트 수가 많고 영웅이 늦게 나오기 때문에
적이 데몬헌터나 블레이드 마스터 등으로 견제가 와도
할게 없습니다 -_-;;;;
그런트들에게 오지게 쳐맞고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3번째 버로우를 2번째 그런트 생산할때 바로 지으면
블레이드 마스터가 열심히 제 진지에 뛰어와도 버로우 취소 불가.
이미 80%가량 완성되어있는 버로우기 때문에,
버로우 마저 완성시키고 피온 두마리정도 달라붙어 수리하면 됩니다.
멀티를 공략당하면 어쩌나 싶지만,
극초반부터 계속 견제가 와서
처음에 멀티자리 사냥나갈때 스토킹에 걸렸다 -
라는 상황만 아니라면 정말 안들키더라구요.
일반 빌드의 타이밍상
휴먼처럼 밀리샤를 동원할 수 있는 오크도 아니다 보니
그 타이밍에 멀티를 할것이라고는 대개 생각을 못하는겁니다.
그리고 다수의 그렁이로 계속 전투를 벌이며 압박을 주면
대개 상대는 멀티견제할 생각 못하지요.
홀업이 되가면서 배럭 2개를 더 늘려서 그런트를 계속 찍습니다.
그런트를 계속 찍는 이유는,
일단 나무가 후달려서 비스티어리나 랏지를 잘 못갑니다 -_-;;;
멀티 완성되면 금광에 일꾼들 붙이면서 3-4기의 피온을 나무를 캐게 할 수도 있지만, 전 그닥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구요.
3배럭서 그런트를 계속 돌릴 수 있는데다,
필리지를 빨리 찍어둔터라 상대기지 근처서 좀 찝적대다가
건물들 몇번 때려주고 그러다 시간되면 테러도 하고..
그러다보면 포탈값도 벌고 나무도 좀 벌더군요.
매지컬은 다수의 그렁이와 영웅 (전 대개 치프를 씁니다),
그리고 홀업하자마자 디몰을 찍어주는 것으로 해결합니다.
단 이 빌드의 카운터가 되는 체제가 몇개 있는데,
매지컬+타워러쉬 (휴먼상대로 이러면 많이 당합니다 ㅠ)
나엘의 2워 헌트리스.. 특히 프문 (워밀이 늦어 타워가 늦습니다...)
그리고 오크의 우방뱃라정도겠네요.
빌드 자체가 다수의 그런트로 적을 밀어붙이면서
늦는 테크는 상대에 대한 테러질로 극복을 하는 쪽이라,
테러에 도움이 상당히 되는 쇽웨오라 치프를 자주 쓰게 되더군요.
글고 쉐퍼를 살 수 있는 맵이면 업글할 나무 한번 아껴서 쉐퍼 사서 가는게 좋습니다.
이 빌드 자체가 적의 공중유닛에 대한 대응이 취약한지라...
대충 이런 빌드입니다.
실제로 써보시면 중립뽑기도 나쁘지 않고,
1배럭에 멀티도 한 주제에
그런트 수가 2배럭 뺨치는걸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멀티자리 사냥할시 적 영웅의 스토킹만 주의하시면,
꽤나 괜찮은 승률을 바라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극초반 2영웅 견제 이후 계속해서 찌르기를 들어오는 일이 잘 없는 팀플시에 특히나 빛을 발하는 빌드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리플을 2개 첨부합니다.
그럼 잘 보시고 직접 해보세요 =)
오 대 나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