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워크초짜 Mars.Take인사드리겠습니다.
오리지날때부터 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실력은 영 향상이 안되는데 비해서
영웅이나 유닛에 대한 해석만 늘어가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분석한 여러 영웅들 가운데서
드레드로드를 뽑아서 해석을 해보고자 합니다.
*미리 약속드립니다
이 글은 주관적인 요소가 많기 때문에
적절한 태클과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으니
많은 의견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드레드로드의 역사[?!]
다들 아시다시피 드레드로드는 오리지날 부터 존재해온 영웅입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악마,사탄등과 모습이 매우 흡사하기에 초창기부터
외모적으로 매우 인기를 많이 끈 영웅이지요..
게다가 외모에 부합하는 여러 유용하고 사기성이 강한 스킬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기에
드레드로드는 클베와 오리지날 초창기시절에 오히려 데스나이트보다 선영웅으로 자주쓰였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패치로 인해서 드레드로드는 시련을 겪기 시작합니다.
주요 스킬들이 많이 약화되고 데스나이트의 효율성이 부각되면서
드레드로드는 점점 세컨, 혹은 서드로만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저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애정으로 인해 드레드로드는 최근 제 2의 전성기를 맞고있습니다.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중립영웅들의 위협속에서 드레드로드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것이지요.
그럼 지금부터 드레드로드의 스킬과 운영에 대해서 한번 읊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드레드로드의 스킬
드레드로드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외모에 걸맞는
개성있는 스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1.캐리언 스웜
캐리언 스웜은 다른 공격마법들과는 다르게 굉장히 특이한 타입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제한적인 데미지 인데요.
다른 범위 마법들은 시전대상이 범위안에 있으면 무조건 유닛당 100%의 데미지를 넣습니다.
그에 반해서 캐리언 스웜은 총 데미지가 정해져 있고 '최고 몇기의 유닛을 공격한다'라는 코스트가
달려있습니다. 이 때문에 과거에 '3단콤보'로 자주볼수 있었던 캐리언 스웜은
우리의 기억속에서 점점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패치가 될 가망은 거의 없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상대의 전병력에 박쥐떼습격을 가하는
드레드로드의 모습을 볼수있을꺼라고 기대해봅니다.
2.슬립
드레드로드가 가지고 있는 스킬중에 가장 유용하다고 볼수있는 슬립은
단어의 뜻 그대로 상대 유닛이나 영웅을 일정시간동안 재워버리는 스킬입니다.
이 스킬은 드레드로드 운영의 핵심이며 고렙의 드레드로드가 무서운 이유이기도 합니다.
오리지날때는 슬립이 시전되면 시전부터 공격을 가할수 있었으나 확장팩으로 들어오면서
잠깐의 무적타이밍이 주어지고 이후에 공격을 가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슬립으로 잠든 유닛이나 영웅을 바로 깨우는 행위를 할수없게 제재를 가한것인데요
필자가 지금까지 본 패치내용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슬립의 효율성은 굉장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필마단신으로 견제를 왔다가 텔레포테이션 스태프를 타고 돌아가려는 영웅을 재워서 캔슬시키거나
전투 이후에 도망가는 고급병력 끊어먹기, 죽기직전 영웅의 포탈플레이 방지, 고레벨 크립을 잠재워서
빠르게 사냥, 전투시 스킬쇼 방지등 슬립은 다양한 활용방법에 적은 마나소모까지.
드레드로드가 매장당하지 않는것은 이 사랑스러운 슬립 덕분인것 같습니다.
3.뱀파이어릭 오라
밀리 유닛에게만 제공되는 이 오라는 근접유닛이 공격을 성공했을시에
공격력의 %단위로 체력을 회복하는 기능입니다.
이 스킬은 과거 구울중심의 플레이였던
오리지날 시절때 데나의 언홀리 오라와 더불어 '더블 오라'로 불리며
힐링스크롤과 더불어 구울들에게 생명연장의 꿈을 실현시켜준 스킬이었습니다.
확장팩이후에 핀드나 디스트로이어등 레인지 어택 유닛의 사용이 빈번해지면서
사용횟수가 줄긴 했지만 그래도 오크가 스콜지 본 차임을 먹었을때 저절로 '앗싸'라는 소리가 나오는걸보면
역시 '뱀파이어릭 오라는 효율성이 대단한 스킬이다'라고 말할수 있을것 같네요.
4.인페르노
모든 언데드 영웅들의 궁극기를 다 따져봐도 큰 효율을 자랑하는 스킬은 많지 않습니다.
애니매이트데드는 시전되면 상대는 바로 포탈을 타버리고...[지속시간이 짧아 그냥 사라져버리는 소환물]
로커스트 스웜 역시 포탈...[시전시간 끝 T^T...]
데스앤드디케이는 스턴-캔슬에다가 아군에게까지 데미지를 -_-;
허나 인페르날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떨어지면서 스턴을 시전하기 때문에 전투중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수있고
소환 이후에도 상대 영웅에게 슬립을 시전한채로 지속적인 전투를 할수 있는데다가
소환시간도 길기때문에 드레드로드의 궁극기인 인페르날은
언데드의 궁극기 중에서 감히 최고라고 평가를 내릴수 있겠습니다.
비록 드레드로드가 6레벨을 찍는 모습은 과거와 다르게 자주볼수는 없지만.
10게임을 져도 1게임에 인페르노가 작렬되고 이기면 의욕이 다시 생길 정도로
이 스킬은 전투에서의 효율뿐아니라
언데드 유저들에게 다시금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맨탈적인 효과까지 겸한.
'최고중의 최고'라고 표현할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레드로드의 스킬에 대한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지루한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다음편에서는 드레드로드의 운영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 글은 저의 주관적인 의견이기에 적절한 태클과 비판은 언제든
받아들이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의견교환과 토론으로 더욱 발전하는 언데드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지금까지 Mars.Take였습니다.
[수정]앞으로 다뤄볼 팅커나 알케등에 대해서도 쪽지로 많은의견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