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때 기본 동선거리 두번째편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전 생각하기를 전략은 유동성을 항상 갖춰야 훌륭한 전략이라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전략이 유동성을 갖춰야
자신이 현재 게임 진행에서 벗어나있는 부분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게임 진행에서 벗어나있다는 이야기는 말하자면
자신은 안티매지컬이 없는데 상대는 매지컬류인 상황이라는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전략의 유동성이 크다는건 다시말하면 적의 공격에 대응할수
있는 수의 폭이 크다는걸 의미합니다. 가령, 휴먼의 가장 큰
유동성을 가지고 있는 전략이 바로 우방입니다. 무한정한 자원
의 채취로 안해 상대가 무엇을 뽑던간 건물을 바로짓고 대처가
가능하게 됩니다.
솔직히 전략의 유동성이란건 높던 작던 워크래프트라는 게임
공간에서는 그다지 높게 요하는 부분은 아닙니다. 보편적인
전략들은 대개 자체적으로 대응범위가 넓도록 발전되어왔기
때문입니다. 나이트엘프의 동물농장, 언데드의 보미핀드 같은
부류가 이에 속합니다. 그러나 특화전략으로 갈수록 전략의
유동성의 요구치는 얼마든지 올라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리가 붙는 전략이나 한방으로 모든걸 끝내는 전략, 그야말로
막히면 좆되고 안막히면 좆관광인 전략에 어느정도의 유연성을
가지게 하는것이 어느정도의 보험 역활을 할수 있다고 할까요.
말하자면 이게 수틀려버리면 다른걸 준비한다. 같은겁니다
전략의 유동성은 무엇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냐면 뭐니뭐니해도
자원의 보유량입니다. 앞서 우방을 유동성이 가장 좋은 전략이라
소개 한것도 바로 이와 비슷한 탓입니다. 자원이 많다는건 곧
체제의 변환에 막힘이 없다는거고, 이게 유동성이 있다는 뜻이죠.
패멀, 홀업 찌르기 멀티, 멀티란 멀티는 대개 유동성을 높히는
좋은 윤활유제가 됩니다. 아니면 50을 유지하며 자원을 천정도
올리는것, 비슷한 예로 볼수 있겠네요.
이 유동성을 좀 깊게 고려한 전략이 바로 전략게 8492번 프웜
전략입니다. 은근히 자기자랑끼가 있네요. 어쨌건 이 전략을
보면 역시나 자원축적이 첫째이기땜시 자원 모아서 뭘 하든간
상관이 거의없습니다. 대개의 우방이 그러하듯이 말이죠.
종족별 전략 유동성을 두번째로 잘 갖출수 있는 종족은 야언좆이라
생각됩니다. 건물을 언서몬하는걸 포함해서 영웅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에 병력차이를 영웅빨로 견뎌내기가 쉽고 고테크를
가면 디스 보미 프웜등등 뽑을게 너무많죠.
나엘도 언데드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언데드가 고테크의 뽑을게
너무많아 빌드라면 나엘은 응용이 너무많아 라는거죠. 문웰덕에
중립의 이용이 자유롭고, 영웅이 자유롭기에 전략도 영웅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건물을 뽑을수있다는 점은
장재호의 플레이를 보면 아시다시피 굉장히 여러방면에 사용
됩니다.
오크가 꼴지입니다. 그런트레이더로 너무 굳어져버린감이 없지
않아 있는것도 그렇고, 비스티어리를 두개 올리면 그후에 랏지를
올리기는 상당히 버겁습니다. 또한 멀티방식을 봐도 휴먼의 파워
빌딩, 언데의 서몬, 나엘의 소형크기에 비교해봤을때는 극악이죠.
그 특징상 오크는 처음부터 작정하고 밀고 나가야됩니다. 어찌보면
오크의 특성이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그럼 1등은 누구냐? 휴먼입니다. 우방,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가
없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유동성은 어느정도의 중요성을 포함하긴 합니다. 자원이 유동성의
핵심이니 반대로 자신이 자원줄을 끊는다면 상대의 유동성을 팍
낮추는게 됩니다. 어찌보면 게임의 전체적인 흐름상에 자연히 녹아
있는거라고도 볼수 있겠고, 아 표현이 잘 안되네요.
딱히 써놓고보니 별로 필요성은 없는듯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다
시피 대개의 전략은 허용범위가 굉장히 넓은편이기 때문에 굳이
체제를 변환하지 않고도 영웅빨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자기가 좀 재밌는 전략, 예를들어 올위습러쉬 전략을 만들겠다,
이걸로 상대를 이겨보고싶다, 하면 유동성을 어느정도 고려를
해야 될겁니다. 위습가기전에 전지역에 멀티를 깐다던지 뭐 그런
종류를 말이죠.
글 두개정도 깠으니 전 자러가보겠습니다. 이글 보실때쯤이면
고3분들이 수능보고 돌아오셨을라나요? 수능 잘보셨습니까?
부디 좋은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