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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케이고
작성일 2007-12-31 16:07:22 KST 조회 3,994
제목
언데+나엘 조합의 초반 압박 플레이
안녕하세요 초보 어랜 유저입니다.
항상 어랜만 해서 핀드만 뽑기가 싫어서 노알타 홀업 프웜, 돈 밀어 받고 닥치고 가골등 이것 저것 해보고 개발리는 유저이지요.흠흠.

요즘 쓰고 있는 전략이 있어서 하나 올립니다. 노재욱 선수가 초반 워사냥 방지를 위해 굴을 빨리 보내는 것을 보고 착안했습니다.
이 전략은 상대방이 나엘+휴먼 조합일 경우 특히 상대 나엘이 투워 헌트를 하고, 휴먼이 패스트 라이플 빌드를 할때 잘 먹혔습니다.

초반에 나엘은 3위습 금광 빌드를 쓰면서 위습을 바로 정찰 보냅니다. 언데는 시작과 동시에 굴로 정찰을 갑니다. 나엘은 언데에게 나무 30을 밀어줍니다. 언데는 크립트 지구랏 올리고 돈 되는데로 알타 올립니다. 그후 지구랏 지을 나무가 없기 때문에 네크로폴리스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돈 되는데로 구울 찍으면서 상점을 올립니다.
나엘은 상대 나엘 기지에 워를 지어서 휴먼쪽으로 헬프를 못오게 시간을 끌어줍니다. 나엘이 데몬으로 워와 함께 상대 나엘의 신경을 분산시키는 것이지요.
휴먼에 도착하면 가까운 맵의 경우 알타와 블랙스미스 배럭이 올라가고 있을 것입니다. 구울을 이용해서 건물을 짓는 피전트를 귀찮게 해줍니다. 이때 휴먼이 많이 흔들린다 싶으면 구울 렐리포인트를 상대 휴먼기지로 찍어주시고 그리 크게 안 휘둘린다 싶으면 피를 100이하로만 깍아 놓습니다. 나중에 코일로 죽이기 위해서이지요.
견제할때 밀리샤가 달려오면 도망다니면서 건물 짓는 피전트를 툭툭 쳐주시는게 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견제용 구울을 죽이지 마시고 본진으로 돌려서 나무를 채취하게 해야 나중에 나무 부족이 없습니다.
그리고 데나가 달려서 코일로 피 없는 피전트 죽이면서 해골을 살려내면서 계속 견제를 해 줍니다.

이 견제로 완전히 끝내기는 어렵지만 상대방을 위축시키거나 테크를 매우 느리게 할 수 있습니다.

견제가 좀 먹혔다 싶으면 상대방이 기지에 틀어박혀 있거나, 발끈 러쉬를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두번정도 견제를 하다가 상대방이 기지에서 나오지 않으면 옆자리 사냥하고 멀티하면서 구울 소수와 데나로 시간을 벌어주면 후반엔 병력차이가 나면서 이기게 되더군요.

승률이 높지는 않지만 가끔 재미로 써봄직한 전략인 것 같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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