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크전에도 매지컬을? 네크로 핀드 전략

오크전에 네크로를 써서 승률을 올리고 있는 한 초보유저입니다. 디스펠을 안갖춘 오크를 완전히 무력화시킬 수 있는 네크로 전략을 알아볼까요?

네크로맨서 전략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유닛인 네크로 맨서가 잘 안쓰이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과, 블마의 화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크리플의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블레이드 마스터는 강력한 화력을 내세워 언데 유닛을 무참하게 썰어 버립니다. 강력한 클러와 헤글을 낀 채 인듀오라까지 받으며 크리를 터트리는 블마는 언데 유닛에게 공포일 뿐 아니라 영웅의 목숨까지 위협합니다.

타우렌 칩튼과 쉐도우 헌터는 스킬로 압박을 가합니다. 쿵쿵따에 핀드들이 아무것도 못하고 죽고, 쉐헌의 헥스는 영웅을 위협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크리플이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블마의 화력을 간지럽게 만들고, 타우렌 칩튼이 쿵쿵따를 찍기 위해 자리를 잡는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쉐도우 헌터에게 별 영향이없다는 것은 안타깝지만, 도망 못가게는 할 수 있습니다.

언홀리 프렌지는 영웅과 유닛의 화력을 강화시키며, 디스펠이 없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물량의 해골도 좋은 스킬이지만, 개인적으로 크리플이야말로 네크로의 백미라고 생각합니다.

 

빌드는 핀드빌드로 가다가 소수 핀드뽑고 빠른 홀업을 합니다. 핀드를 많아야 4기 뽑고 홀업을 합니다. 저는 보통 2~3기에서 합니다. 홀업중 돈을 많이 모아야 하며, 홀업이 되면 템플을 1~2개 짓고 다이렉트 블랙 시타델을 갑니다. 그후 세컨 크로를 뽑고 슬래터를 짓습니다. 템플에서는 네크로를 모으며 네크로의 4가지 업글을 합니다.

 

근데 왜 리치가 아니라 크로냐면 맷집이 약한 네크로 덕분에 몸빵도 해야 되고, 칩튼의 타이밍을 늦추는 임페일 덕분입니다. 크리플맞고 느려진 이속으로, 게다가 임페일로 스턴까지 걸려가며, 쿵쿵따 찍으러 다가오는 칩튼을 생각해 보십시오. 저는 그래서 세컨 크로에 서드 리치를 뽑습니다. 크로가 2렙이 되어 스파이크드 캐러페이스 스킬을 찍어야 몸빵을 잘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다수의 핀드와 네크로, 그리고 1옵시로 러쉬를 갑니다. 윈라 체제면 영웅에 오브를 듭니다.

 

교전시 적이 디스펠이 없다면 해골 오토를 키고 적의 영웅과, 유닛, 특히 윈라에 크리플을 겁니다. 윈라에게 빨리 크리플을 안걸면 네크로가 녹아 버립니다. 주의하세요. 그리고 디스펠이 있으면 영웅과 윈라 위주로만 크리플을 겁니다. 디스인챈트하면 계속 겁니다. 그리고 디스펠이 있으면 해골 오토는 꺼야 됩니다. 그리고 핀드나 영웅에 언홀리 프렌지도 좋다고 생각됩니다.

 

디스펠을 제대로 갖추고 행동하는 상대를 못만나봤지만, 디스펠을 갖추지 않은 상대에게 매우 막강하며 설사 워커가 있다고 해도 지속적인 크리플로 블마와 칩튼을 상당히 무력화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