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Replays.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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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9-01 23:49:03 KST | 조회 | 4,3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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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전 파셔파로 선배럭 블마로 제압하는 팁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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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대세로써의 오크 전략과 운영, 컨트롤법의 한가운데 블마가 있죠.
블마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오크가 매우 달라지고 단순히 블마에 의해 올라가는 테크트리나
타이밍등이 일부 달라지기도 하구요.
그러나 '나 아직 안죽었다!' 하고 나온 영웅이 있었으니, 바로 오오전 선파시어입니다.
초창기 파셔파로 찌르기 (혹은 타워러시 동반)는 나엘 비마타이밍 버로우테러, 휴먼 2소서 타워링보다 강하다는 의견이 나올정도로 굉장히 강했는데요.
그러나 전략이 전략인만큼 무적일수 없으므로, 차차 약점이 파악되고 카운터들이 나오면서 결국 파셔파로는 이제 오오전 정석의 한 자리를 매김하는 수준의 전략이 되었습니다.
파셔파로 전략은 올인성이 꽤 짙은 전략입니다. 따라서 처음에 막아주지 못하거나 일단 막더라 하더라도 피해를 심하게 입게 되면 그대로 ㅈㅈ가 나올수밖에 없지요.
반면에 올인성이 짙기 때문에 초기에 잘 잡아주시거나 큰 피해 없이 타이밍을 넘겨주신다면 승기를 잡기가 매우 쉬운것도 파셔파로입니다.
또한 맵빨을 많이 타고 4인용 이상의 맵에서는 위치에 따라 강약이 약간씩 변하기도 하구요.
문제는 파셔파로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 이 없다는거죠. 파셔 파로라는 전략이 안정적인 전략이 아니라
말 그대로 '타이밍찌르기' 이므로 더더욱 그럴수밖에 없구요.
다른 전략들보다 운영이면 운영, 컨트롤이면 컨트롤, 두가지 다 잘해주셔야 하는 것이
파셔파로 상대하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도 구체적인 파셔파로 막는 전략에 대해서 설명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실 선블마 선배럭 빌드에서 따로 할 전략이 있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사실 빠른 워밀로 헤헌을 뽑는다던지 하는 전략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파셔파로의 화력때문에 잠깐 빛을 볼수 있을까 없을까 하는 수준일 뿐 금방 녹아버리기 때문에 이런 식의 전략으로 막기에는 분명 무리가 있습니다.)
기본적인 범위 내에서 여러 팁들과 정보를 나눌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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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쓰는 글을 보실때
워크를 켜놓으시고 리플레이를 보시며 같이 글을 보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물론 창모드가 편하겠죠.)
기본적으로 저도 제가 한 리플레이를 보면서 설명드릴꺼고
(물론 제 실력이 좋다는건 아닙니다만....따로 '오오전' 그것도 '파셔파로'를 상대로 해서 '이기는
선블마 선배럭'체제의 리플을 단기간에 구하기도 힘들고, 대부분 인터넷에 소개되는 리플들은 프로게이머나 아마추어, 래더에서 꽤 알아주는 고수분들의 선블마 플레이이기에 극악의 컨트롤로써 승부를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차라리 이런 방식이 낫다고 생각됩니다...)
설명 자체도 리플레이에서 게임의 구도를 설명하는 식으로 쓸겁니다.
사진이 있기는 하지만 제가 워낙 스샷찍는 재주가 없기 때문에
그냥 부차적인 설명을 위해서만 쓸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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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레이가 2개이고 글은 이 두개의 리플레이를 설명하는 식으로 진행할겁니다.
이번 글은 첫번째 리플레이로, 오랫만에 게임을 잡고 처음하는 오오전이어서 더 어려웠던 리플레이를
보고 설명하도록 할게요.
맵은 브로큰 샤드이고 제가 12시 파랑오크로 선블마 선배럭 빌드,
적분이 6시 빨강오크로 무난한 선파셔 후배럭빌드를 사용해주시고 있네요.
* 오오전은 선블마 상대던 선파셔 상대던 일단 블마의 템이 앞서야 모든면에서 우위를 점할수 있어요.
사실 브로큰에서 오오전이라 오크로써 게임이 서로 사냥보다는 견제를 통해 흘러갈 것이 뻔하기 때문에 적의 선블마를 기대하고 있었고, (그래서 리플을 보시면 알겠지만, 포탈을 팔고 일단 서클릿을 사면서 더스트를 사게 되죠. 블마일때 '아차 더스트 살껄' 하느니 차라리 되파는 한이 있어도 더스트 미리 사는게 좋습니다.)
적 역시 서클릿 템질을 하리라, 혹은 내가 서클릿 템질을 하여 우위를 점하리라 하는 생각으로 선템질을 하고 일단 오오전이기에 적이 맞사냥을 해도 밀릴리는 없거든요 견제를 와도 일단 상점지역은 별 피해가 없기 때문에 무난하게 사냥 돌아 주구요.
또한 블마나 그런트의 난전시 피관리를 위해서 홀업전에 상점을 일찍 지어줬습니다. 전과는 다르게 요즘 자주 보이는 게임 플레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한 설명은 넘어가도록 할게요.
사냥을 끝내줄 무렵 적 파시어가 견제를 왔군요 블마로 간단히 위협해서 보내주시고
이때 피를 빼주셔도 좋은데 늑돌이 화력이 좋기 때문에 돌려지게 되면 블마가 피가 낮아지는데
이게 적이 원하는거거든요. 피관리가 안되는 적블마....파셔파로 찌르는 타이밍이 블마가 꿀바르기를
선호하는 타이밍일 때가 많기 때문에 피관리를 잘해주셔야 합니다.
다행히 여기서는 블마 피 빼는거보다 늑돌이가 피언에 관심이 있네요. 파셔는 본진쪽으로 가다가
멍하니 터번앞에 서있구요 (이것도 적분 실책이라고 생각되네요.)
피언 노리는 늑돌이는 그런트로 제압해줍니다.
그동안 저는 3시 플레이어 지점 옆의 상점에서 서클릿을 하나 더 사고요.
* 적이 선파셔 세컨 파로 타워링이기 때문에 더더욱 중요한것이 블마 템질입니다.
무엇보다 선파셔나 세컨 파로나 둘다 피통 낮고 방어력 낮아서 잘죽게 되는데, 블마가 템이 좋으면
빠른 시간안에 금방 죽이거나 주황 빨피 만들어서 본진으로 돌릴수도 있구요.
짓는 타워를 부수게 되는데 그런트들 보다도 일단 데미지가 좋은 블마가 짓는타워 부수는데 1등공신인데
데미지가 강해지고 공속이 빨라지게 되면 체감상으로도 타워 부수는 속도가 배가 됩니다.
적분이 파로를 뽑아서 올라오리라 생각한 타이밍에 적당히 그런트들을 아래로 보냈는데
얼마 안가서 발견하게 되네요 피관리 해주시면서 본진으로 빼주시구요.
적이 피언 4기를 동반하여 타워링을 오게 됩니다
제가 실수로 타워링에 그런트 4기~5기는 기본인데 그런트를 3기밖에 안뽑아놔서 나중에 가서야 아슬아슬하게 그런트를 4기째 만드네요 일단 유닛 구성에서 절대 밀리면 안됩니다
왠만해선 5기가 되야 되는데 템질도 하고 하다보니 4기까지만 나오네요
홀업이 완료되고 쉐헌 대신 칩튼을 뽑아줍니다.
물론 후배럭이기에 그렁이 개체수도 적고, 파셔파로 특징상 '녹고 녹이는' 성격이기 때문에
헥스가 좋고, 여차여차 막는 도중에 2렙 가져가면서 힐웨 써주는 것도 좋기는 좋습니다만,
쇽웨와 오라 위주로 가게 되는데 쇽웨던 오라던 일단 타워링 막기에는 제격이기 때문이죠.
적분이 파로를 뽑고
그런트는 원래 저정도 타이밍에는 2기가 되는것이 보통인데 한기밖에 없었어요.
이것도 제가 이길 가능성이 많아진 또하나의 이유라고 보이네요.
적이 들어 오죠 타워를 짓고 파셔 파로 둘다 소환물로 제 그런트 블마를 제압하게 됩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주황피~빨피가 된 그런트는 미련없이 바로바로 본진 뒷켠으로 보내주세요.
- 여기선 안보이지만 4기중 한기가 주황피로 위로 올라갔쎄요. 절대 끊기지 마세요!
여기서 교전컨에서 역시 중요한건, 적 유닛들이나, 특히 라바 스폰 무리하게 패지 마세요. 기왕에 패던거면 패겠지만 파로가 두기째 소환해서 건재한 상황이라면 그냥 그런트 돌려서 라바스폰 분열도 못한채 시간 지나서 분해되게 해주셔야 수월합니다.
이러저러 하다가 파셔 위치가 안좋아서 타켓팅을 파셔에 줬는데
제가 파셔를 잡네요
자신이 지은 타워와 자기의 그랭이때문에 후방이 막혀서 파셔가 쉽사리 나가지 못하고
몇대씩 더맞은게 큰것 같네요. 파셔를 잡고 이제 타켓은 잡기 더 수월한 파로로 옮겨주시구요.
결국 파로도 눕네요 적분이 컨트롤을 잘 안하셔서 그러신지
영웅이나 유닛잡기는 수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절대 비하발언 아니에요 저도 잘하는거 아니고 그냥 그랬다구요 ;ㅅ; 컨에서 우위를 점하시면 상대하기 상당히 편합니다.)
이때 제가 그랭이 하나를 잃게 되죠 타워도 한개 완성되고 다른 타워들도 완성에 가까워지고
다른 그랭이들도 피가 적은 편이어서 이때 졌다고 생각했는데
사실 나갈까 하다가 칩튼 나와서 한판 승부 보고 끝내자 해서 계속 하게 되는데
칩튼 나오고 1비스로 레이더 뽑고 배럭에서 그런트 계속 뽑아주면서
(사실 저도 참하게 유닛 뽑은 편은 아니네요 ㅡㅋ 포션에 돈이 많이 든듯)
타워 하나둘 부수고 피언도 동반하셔야죠 피언 5기정도면 그런트 1기 정도 화력은 되거든요.
(사실 피언 동원하려면 미리 했어야 되는데 역시 겜한지 조금 되서 상황판단이 2% 딸리는 상황이기에....사실 피언은 화력보다는 적 유닛 배치나 타워 짓는 자리 막게 해서 러쉬를 힘들게 하는데에 목적이 있거든요)
아 칩튼이 나오고도 일단 적 유닛들은 어케 겁좀 줬는데 이거 타워가 계속 완성되가네요.
그래도 이정도면 할만하다 할때 과감히 들어가 주셔야되요.
적당히 꿀바르고 포카리 먹다가 포션 먹어가면서, 유닛 계속 뽑아주시면서 완성되는 타워를 부숴주시거나, 타워를 피언들이 다 짓고 있어서 수리할 놈이 없으면 있는 타워 부셔주셔도 되는데요 타워 완성이 임박했으면 되도록 짓는 타워를 깨주시는게 수월합니다.
이때 주의할것은 유닛이 죽어도 계속 뽑아주셔야 하며, 절대로 적 타워 + 유닛숫자에 아군 유닛 숫자가 밀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계속 뽑아주시구요.
파셔가 나오는데 적분이 계속 실수를 하는지 한번 더 잡히시네요 파로도 잡아주고
그런트 계속 나오고 타워 부수면서
골드 딴데 쓰지 마시고 유닛과 포션에만 중점적으로 써주시면서 하시면 짜내짜내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계속해서 들이박기 하다가 결국 그런트 다잡고 완성됬던 타워 2개 깨구서
짓던 타워 깨고 결국 지지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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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설명하기에 상당히 애매한 점이 있네요. 글이 깔끔하지도 않은거 같구요;;
XP 글쓰기창도 좁아서 쓰기가 불편하고 그렇다고 텍스트에서 복붙 옮기자니 나중에 줄관리 하는게 귀찮아서 적었는데.....보시면서 리플 보시면 대강 이해가 되실거에요 저도 리플레이를 보면서 설명드렸기 때문에......
글은 긴데 몇개 없네요
간단히 팁들만 요약해보자면
1. 요즘 선블마의 기본, 블마 현질을 적절히 해줍시다. 더더군다나 오오전이므로 선파셔든 선블마던 일단 템갯수로 압도하시는게 겜 풀어가시는데에 편해요
2. 유닛에서 절대 밀리시지 마세요!
파셔파로 특징상 후배럭이라 그런트 개체수가 적어요. 일꾼 빼고 계산해보면
블마 + 그런트 4마리 vs 파셔 + 파로 + 그런트 2마리 (+ 딸려오는 타워피언 3기정도)
= 인구수 17 vs 인구수 19 가 되거든요. (딸려온 피언이 싸운다는 말씀이 아니죠. 타워를 짓게 되는데
이 타워를 부수려고 적이 분투하다보면 유닛에게 블마나 그랭이가 말리게 됩니다. 이것 또한 파셔파로 쓰는 상대가 원하는 일이죠.)
그런트는 꼭 적어도 4마리까진 만들어주시고, 적은 소환물까지 있으니 상황따라 나무가 부족하지 않다면
피언까지 동원해주는 센스 꼭 필요하겠습니다.
3. 무리하게 소환물이나 유닛, 영웅을 패지 마세요.
소환물의 경우에는 알아서 사라질때까지 기다려 주시거나 1렙 늑대같은 약한 놈들만 제압해주시고,
그런트의 경우에는 피가 빠져서 본진으로 돌아갈 정도로만 패서 보내주세요.
영웅의 경우에도 잡으셔도 되지만 왠만해서 절박한 상황이 아니라면 보낼 정도만 패셔도 무난하겠습니다.
4. 세컨영웅이 있을때 하는 말씀인데,
여러분, 팔라가 무적쓰고 재생스크롤, 포카리 먹는거 많이 보셨죠?
아니면 아메가 인비지 받은 상태로 재생스크롤 먹고 프리 힐 받는거 보셨죠?
블마도 마찬가지로 윈웍 쓰구서 아군 칩튼이 들고 있는 꿀단지 먹는거, 은근히 잘찹니다. 쓸데없는거 같아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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