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jijix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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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2-09 03:37:16 KST | 조회 | 5,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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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라면 역시 막장 타우런 ㄱㄱ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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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워크래프트라면 1(one) 때부터 거의 13~4년
가까이 하고있는 워크래프트 하드유저 입니다.
XP는 그냥 접속하는 맛으로 하는걸로만 알던 제가 XP 드나든지 7년만에
첨으로 글을쓰네요...아마 기억상으론 처음이 맞을겁니다...
워크인생 7년에 오크로만 5년은 한거 같아요...(잠시 다른 종족 외도도 했지만;;)
다른 종족은 단축키도 모르고 아머 타입이나 공격타입도 건성건성 알고 있는
뼛속까지, 뇟속까지 오크유저 입니다.
하지만 실력은 삽질수준이고 손은 개발에 컨트롤은 발컨인....말 그대로 그냥 '하드유저'
일뿐 뭣도밥도 안되는 그냥 그저 그런 외곽라인에서 서성거리는 군중속의 한명 쯤 되는
그런 워3 베넷 래더 유저 입니다.
가끔 상대방의 주도면밀하고 치가 떨릴만치 계획적인 플레이나
타워러시에는 거침없이 쌍욕을 해대기도 하는 그런 Rough 유저 입니다.
아니 Dirty 유저가 맞는 말이겠군요;;;
이상하게 워3를 하면 성격이 거칠어 지더군요. 게다가 상대의 타워러시나
빨피 그런트가 끊겨 먹기라도 하는 날에는;;; 어휴~
정말 제가 생각해도 전 입이 참 거칠어요...아니 손이 거칠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이제 잡설은 각설하고...
오크하면 역시 그래도 '무식함' 또는 '우직함'이 통하는...
워크래프트의 마지막으로 남은 로망의 종족이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블마로 겐세이니 뒷치기같은 얍삽한 플레이를 안하면 안되는걸 알면서도...
이상하게 블마로 요리조리 동서 번쩍번쩍 홍길동 플레이를 하면 왠지모를
죄의식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합니다;;; 이거 오크로 이래 얍실하게 플레이 해도 되나;;;
하고 말이죠...
그래서 가끔은 모든걸 다 잊고 오크스러운...적어도 내가 믿고있는 오크는 이래야 한다...
는 느낌으로 제 멋대로 래더 플레이를 할때도 있습니다.
오늘의 이 리플레이가 바로 그런 리플인데요.
상대는 나엘...전 역시 오크 맵은 국민맵 터틀락 입니다.
사실 창피하게도 스피릿워커가 타우런 뿐만 아니라 스프릿 워커 끼리도 무한리필(되살리기)가 되는줄은
방금전에 알았네요.....너무 안쓰는 캐릭이다 보니 알았다가도 기억의 저 먼 어딘가 안드로 메다로
날려버리고 있었는줄도 모르죠...아무튼 설렁탕이 설렁탕을 살리는 모습에..
"어라랏!!" 했습니다.
only 타우런과 설렁탕 일색의 경기 입니다.
다른 공격 유닛은 뽑지도 않았습니다.
초장부터 막장으로 시작해 그냥 막 들이댄 경기입니다.
시간이 없거나 할일이 없거나 잠잘때 워3 리플켜 놓고 주무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틀어보셔도
별 문제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그리고,,,경기 끝나고 혼자 뻘짓하며 좀 놀아서 경기 끝나고도 몇분정도 리플이 더 기네요;;;
아무튼 그럼 오크의 올드유저 하드유저 더티유저는 이만 물러갑니다.
좋은 시간을 즐기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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