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오크가 지켜야 할 효과 좋고 지키기 편한 팁들

*상당히 직설적이고 기분나쁘게 만드는 글이 될수 있으니까 그런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안보시는걸 추천

 

 

 

 

 

 

1. 제발 리플레이좀 보세요

특히 오언전같이 오크가 유리한 게임을 언데에게 제대로 힘도 못써보고 진다는건 상성, 타이밍, 운영상의 이점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는 겁니다. 개념이 안잡혀있다는 말이죠.

또한 특정 종족의 특정 전략에 약할때도 리플 두세개 골라보고 게임 실제로 해보는 것 만큼 도움이 되는 일이 없습니다.

 

2. 고수를 따라하려고 하지 마세요

물론 리플레이를 보고 나서 심시티라던가, 돈관리등의 운영적인 면, 타이밍 등은 당연히 배워야겠죠

왜냐면 고수들은 많은 경험과 지식이 있고 그걸 토대로 선택할수 있는 경우의 수에서 최상의 선택을 하기 때문인데,

'컨트롤' 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최대한으로 부대지정까지는 배울수가 있는데 사실 부대지정도 자기 하기 나름이고 마우스 키보드 사용 비율에 따라 달라지구, 무엇보다 자기가 게임하다보면 알아서 되요.

특히 블마 견제를 프로게이머처럼 하시려는 분들이 많으신데, 블마가 단일 개체이고 윈웍때매 컨트롤도 쉬워서 약간 무리해서 견제해도 괜찮을거 같죠? 안그래요 오히려 데몬보다 피관리 마나관리가 더 필요한게 블맙니다 정작 데몬은 개체 자체를 떠나서 문웰 마나관리가 더 시급하겠죠.

 

3. 안된다고 포기하지 마세요

특히 교전중에 본진보거나 건물들을 부대지정 넣어놓고 유닛 뽑다가 교전 말려서 지신 경험 있으신 분들 여럿 계시죠? 저도 그랬으니 이해는 합니다만, 몇번 하면서 말리는 느낌 좀 옵니다. 하지만 연습하다보면 되거든요.

그리고 게임 한판한판 연습하면서 그 개개의 게임 다 놓고서 거기에 목숨 거실거 아니잖아요. 중요한건 실력이 늘어나느냐 아니냐죠 연습하느냐고 만난 상대한테 교전컨을 못해서 아슬하게 진다고 하더라도 다음에 만나서 확실히 이길 실력이 될수 있다면 해볼만한거 아닌가요?

 

4. 무리하게 영웅패지 마세요

특히 오언전에 무리하게 데나 팬다고 프아머 걸린 데나 하루종일 패다가 옵시 힐받으며 돌리고 나중엔 포탈타거나 무포힐포 힐스 먹고 살아나서 도리어 불쌍한 블마와 유닛들만 죽는상황 많이 나오죠? 진짜 적 여웅을 잡아야 이기는 상황이 아니면 왠만해선 유닛 끊어먹으며 물흐르듯 교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일단 영웅을 팬다는거 자체가 움직임이 딱딱하게 되거든요. 유닛은 한기 끊고 뭐하고 한기 끊고 하면서 할수나 있죠 너무나 당연한 사실이고.

그리고 영웅 잡는동안 적이 유닛을 잡게 되면 그 잡아대는 속도차때문에 결국 밀리기 마련입니다. 물론 영웅이 경험치 잡아먹는것도 있구요.

 

5. 무리하게 템질하지 마세요

블마가 대세라고 템질을 막 하는데, 초반부터 템질 마구 해서 테크가 엉키거나 오크의 핵심인 2tire에서 이득을 제대로 못본다거나 한다면 다른종족도 아니고 오크로써는 바로 ㅈㅈ일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선 적 인구수를 막거나 소모전을 하면서 적 유닛을 잡아먹어야 되는데 오오전이 아닌 이상에야 거의 불리한 거라고 보면 되거든요 사실 오오전도 버로깨는거 말고 소모전은 힘들고...

게임이 중반정도 넘어가면 블마 템칸엔 무포는 필수 힐포나 힐스는 선택으로 2렙 영구템과 스부는 4칸만 드시고 2칸정도는 남겨서 블마와 유닛의 생존률을 높여주세요. 블마가 아무리 컸다고 해도 무포에 한칸 할애하는건 물론이겠죠.

 

6. 겜수는 적당한 수는 되야 되는거 아닌가요?

간혹 징징대시는 분들중에 겜수를 물어보면 터무니 없이 적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하루에 워크 한번 잡고 래더를 한다고 했을때 각 종족이 번갈아가며 걸린다고 치고 그 걸린 플레이어들이 각기 다른 전략을 보인다고 할때 각종족별로 정석 2개씩만 잡아도

8판은 해야 각종족별 모든 전략을 한번씩 상대해볼수 있죠 근데 휴먼과 오크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특히 언데전의 경우에는 제대로 연습 할라면 하루 8판으로는 부족한것이 현실이구요.

아무리 적어도 하루 평균 4판은 해줘야 각종족 고르게 게임을 해볼수가 있죠. 턱없이 부족한 겜수로 플레이하면서 '이건 안돼 사기인거 같아' 이러면 답이 나오나요? 취미취미 하시는데 패작수준의 실력으로 플레이하는게 아니라면 적당히 할줄 알아야 취미죠. 그리고 적당히 해보려면 적당한 겜수는 필수구요.

만약 요즘 저처럼 매일 하기가 힘든 상황이라면 주말같은 때에 몰아서 폭풍처럼 해보세요. 매일 하는거보다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해볼만은 합니다.

 

7. 고블린 상점 템은 선점하세요

윈웍쓰는, 혹은 쓰려고 대기중인 블마가 피없어서 튈때 상점을 지나치는데 적도 상점을 들러서 더스트를 사려한다? 더스트 샀다가 파는건 기본이죠.

휴먼이나 나엘전의 경우에, 특히 휴먼 매지컬이나 나엘 매탈의 경우에 힐스가 생명인데 이럴때 힐스를 원천봉쇄 선점해버리면 소모전에서 대등한 입지를 가져갈수 있습니다 영웅 생존률만 해도 월등히 높아지구요 힐스 힐량이 장난이 아니라서.....특히 에코에선 필히 지켜야 하는점이죠

스부 선점은 너무나 당연한거고..이역시 에코에서는 딴거 제쳐두고 스부나오는 타임에 바로 선점해줘야죠

무포 선점도 블마를 쓴다면, 그리고 적에게 스턴이나 봉쇄기, 혹은 디버프가 있다면 당근 필요하구요.

근데 주의할점은, 위에서도 얘기했듯이 절대 무리해서 템질하지 마시라는거.

특히 힐스의 경우에는 무리해서 사재지 마시고 적당히 하나정도만 가져가주셔도 좋아요 무리해서 2개 사거나 할 필요도 없구요.

 

8. 업그레이드와 오라, 버프를 적극 활용해봐요

방업은 약간 연구기간이 길고 단계가 오를수록 자원 압박이 심하지만 다른종족에 비해 효율이 좋죠. 하지만 업글 누른다고 첫 업글부터 방업을 누르는건 개인적으로 별로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워밀을 올리면 보통 비스티어리가 있기 때문에 코도가 나오잖아요? 코도는 커맨드 오라류의 유닛치고는 매우 건방진 오라를 가지고 있고 (개인적으로 오크지만 맵집이랑 어깨치기 빼면 코도는 쉽사기)

이때 공업을 하게 되면 오라때문에 효율이 더욱더 좋아지죠.

그리고 그런트의 버서커업을 하면 공격력이 올라가는데 공업을 해주면 그 효과가 눈에 띄게 달라지는건 말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1/1/1 기준으로 매지컬 제외 그런트 레이더는 공업에 모두 영향을 받으니 말 다했죠. 어차피 방업도 매지컬에는 적용이 안되니까요. 그리고 업그레이드 비용도 워밀 올린 직후 누르기엔 공업이 좋죠.

원거리 공업의 경우에도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다 원체 업글이 적용되는 디몰이나 윈라나 제대로 갖추지 않고 소수로 쓸수는 없는 유닛이기 때문에 어차피 뽑는다면 공업의 순서가 상당히 앞으로 갑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경우에, 오크 유닛은 정말 극악의 맞상성 유닛들이 있기 때문에, 어차피 방 1업정도는 해봐야 별로 체감할 수준의 효과는 못봐요 페파나 커옵 이런 요소도 있구요.

결론은 방업보단 공업이 먼저라는거죠. 뭐 이건 개인마다 이견차가 있을수도 있긴 한데, 저같은 경우엔 업글을 누르게 되면 공업 - 방업을 먼저 누릅니다 왠만한 1/1/1이나 레이더로 시작하는 2비스의 경우에는

근거리 공업 - 방업 - 근거리 공업 or 윈라나 디몰등이 쌓였다면 원거리 공업 택1

하는 식으로 가고 대부분은 보통 이정도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면 게임이 끝나는 경우가 많잖아요

2비스 윈라나 그타디, 3비스 윈라 등의 원거리 유닛 화력이 빛을 발하는 경우에는

원거리 공업 - 방업 - 원거리 공업 이나 원거리 공업 - 원거리 공업 - 방업 이 편합니다

이외에 칩튼 오라야 고정이니 생략하고, 1/1/1에서 극악의 사기성을 보여준다는 링크도 생략하구요.

다만 링크의 경우에는 적이 슬로우나 사이클론, 페파등을 구사하는 경우에는 디스펠이 당근 우선순위이기 때문에 링크를 남발하게 되면 안됩니다. 쓸 디스펠은 다 써야되요. 그리고 특히 어뎁업 전의 워커로 링크를 남발하게 되면 디스펠이 매우 힘듭니다. 특히 휴먼 매지컬을 상대하는 경우에는 왠만해선 워커는 어뎁업까지 스킬은 일절 안쓰는게 좋아요.

 

9. apm은 높을수록 좋습니다

여기 분위기 보면 apm이 높은건 별로 상관이 없으며 할것만 다 하면 되는 수준의 apm이 적당하다, 고 말씀하시는 분들 많은데요. 다들 1페이지신가봐요.

apm이 느린, 할것만 다 하는 사람이 간혹 블마를 1키에 넣고 1을 눌렀는데 설눌러서 블마가 안눌렸다고 칩시다. apm이 느려버릇 했기 때문에 순간 바로 반응하기가 약간 힘듭니다.

그러나 습관적으로 1버튼을 2번씩 누르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apm은 두배가 되겠죠? (잘 몰라요)

근데 처음 1번을 설눌렀다고 칩시다. 어차피 두번 누르기 때문에 다음번 누를때 선택되면 따로 반응해서 다시 누를 필요가 없죠.

말이 더 필요한가요?

123 123이나 무빙의 경우에도 apm이 빠른게 좋습니다. 위의 경우처럼 실수를 했을때라던가, 정교한 진형을 필요로 할때, 순간 반응이 필요로 할때의 경우에 빠른 apm에 적응이 되어있다면 그 빛을 볼수 있습니다. 하물며 딜듀가 대중적인 이마당에....말이 필요 없죠

설마 123123 할 시간도 아깝고 그동안 무슨일이 일어날것만 같아서 그시간에도 필요한것만 해야 컨트롤을 제대로 할수 있다고 하실분들은 없겠죠? 

 

10. 생각을 하며 플레이 합시다.

진형을 어떻게 잡아야 할까, 중립 크립을 어떻게 활용하면 적을 혼란스럽게 만들거나 빨피로 만들까, 지금 쉐퍼를 써서 홀을 확 날려버려? 적의 유닛 구성에 적당한 상성 유닛은 뭘까? 하는 생각들을 많이 해버릇 하면 게임 중간중간 수많은 생각이 지나가게 되거든요 근데 이게 게임을 많이 한다고 생기는게 아니라 생각해버릇을 해야 많이 생깁니다. 좀 죄송하긴 한데 노가다 유저분들 중에 상당수 분들이 이런걸 안해보셔서 안되시는 분들이 계신거 같은데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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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p 몇년 다니면서 통찰적으로 올라오는 전략글, 질문글, 혹은 한탄글들을, 제가 초보일때, 혹은 그 이상일때, 수백 수천개씩 봐오면서 느끼던 점들을 대충 정리해서 봤어요 저는 xp를 본격적으로 다니기 시작했을때는 계속 오크 유저여서 어찌 보면 오징징의 입장이 되기도 했고 다른 종족들의 토론에서 중립적인 입장이 되기도 했고, 아무튼 보면서 참 느낀게 많은데 이 글에 다 들어갈수는 있을까 싶네요.

쓸꺼면 짜내면 20개는 쓸수 있을텐데 어차피 겹치는 내용도 많고 해서 10개로 줄여봤어요

저 위에것들은 거의 다 제 자신도 꼭 지키겠다 해서 효과를 본 게 대부분이니까 게임 중간중간 생각해보시면 확실히 편하실거에요.

흠... 리플은 보고싶은것 많은데..
솔직히.. 오크가 지는것을 많이 올리지..
오크가 이기는것을 많이 보질 못해서리..
진것은 볼때 "이렇게 하면 안되는구나.."이런거는 느끼는데.. 그에 따른 해결책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