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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닭치고다음리플
작성일 2009-05-16 00:54:22 KST 조회 5,115
제목
vs 오크전 / vs 나엘전 우방없이 승부하자!

알바중에 심심해서 글을 쌉니다.

 

이따가 업뎃해야 되는데 손님이 좀 빠지고 해야 할 것 같아서요.

 

 

 

 

vs 오크

 

예로부터 오크버로우는 때려줘야 제맛이라고 했습니다. 오크전의 가장 큰 핵심이 바로 '버로우테러' 지요. 완성된 버로우는 피온이 달라붙어서 수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깨는것이 다소 어렵지만 건설중인 버로우라면 상당히 쉽게 날려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버로우를 날리는 것이 좋을까요?

 

맵핵 유저라면 터틀락 옆자리에서 시작하자마자 상대의 첫번째 버로우를 날려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맵핵이 아니죠. 첫번째 버로우는 '죽었다 깨어나도' 취소시킬 수 없습니다.

 

터틀락 옆자리에서 매우 빠른 타이밍에 밀리샤를 동원하면 두번째 버로우를 취소시켜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언제나 쓸 수 있는 방법도 아니고, 이쪽에 은근한 부담이 가기 때문에 추천하기 좀 그렇습니다.

 

네번째 버로우는 너무 늦습니다 :-(

 

세번째 버로우가 진리입니다. 무리하지 말고 아메 대충 2렙만 찍은다음에 밤되면 더스트를 사고, 3배 빠른 빨간 신발을 신은 채 발남자+물귀신과 함께 괴롭혀주러 갑니다. 블마가 아메 영감을 노린다면 도망치는 발남자는 무사할 것이고, 도망치는 발남자를 추격한다면 아메영감은 계속 작전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좋다면 건설중인 버로우를 날려줄 수 있겠지만, 일단 한번이라도 이득 봤으면 굳이 무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디펜드는 킵업누르고 4풋이나 5풋 이후에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튼 세번째 버로우 건설을 방해하는데에 성공했다면 이미 당신은 반쯤 성공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맛김을 누르고 일꾼 네명으로 생텀 두개를 지어줍니다. 상점에서 타워도 세개 사줍니다. 간지나는 라지컬을 하고 싶지만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오크라는 종족을 상대함에 있어서 라이플맨이 힘을 낼 수 있는 대상은 날아다니는 애들밖에 없거든요. 2소서 - 2프리를 먼저 찍어줍니다.

 

여기서 기억력 테스트.

 

세번째 버로우를 괴롭히러 갔다가 실패했나요? 상대가 워밀을 짓고 있었나요? 만약 그렇다면 타워러시보다는 멀티가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워밀이 있었다면 와치타워가 올라갔을 확률이 높고, 와치타워가 없었다고 할지라도 배럭에서 디몰리셔가 나와서 수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대신 멀티를 시도할 경우, 오크의 전투력에 워밀만큼의 돈이 빠져있으므로 좀 더 쉽게 수비할 수 있습니다. 워밀 하나는 힐링스크롤 하나라고 보시면 되요 ^^  아직은 풋지컬이 힘을 쓸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개인적인 실력차이가 있긴 하겠지만, 이 타이밍에는 큰 부담없이 멀티를 가져갈 수 있고 이후 힘싸움에서도 아메-맛김-2생텀 병력은 블마-쉐헌-1/1/1 에게 결코 밀리지 않습니다. 이때 타워는 게임 중간에 사둔 아이보리 타워 3개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버로우 테러 이전에이나 타워러시를 하러 가는 도중에 아크메이지가 3레벨이 되었다면 2스킬 워터엘리멘탈을 선택해주는게 좋고, 중멀을 시도하고 멀티 주위의 사냥감을 가볍게 잡아주는 시나리오라면 3레벨부터 블리자드에 계속 투자해주는게 좋습니다. (워터-오라-블리-블리-블리-포탈 / 의 순서인거에요) 2생텀이 오크의 1/1/1 에 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세컨영웅을 잘못 선택했다거나 교전능력에 문제가 있는겁니다. 둘다 본진플레이이고 영웅렙과 인구수가 같다면 5:5 정도의 싸움이라고 봅니다. :-) 맛김은 가능합니다. (크랩을 쓰세요. 크랩블리가 희망입니다.)

 

 

 

 

 

vs 나엘

 

 

 

2팜 라지컬이 아직 할만하다고 봅니다. 2팜라지컬은 테크가 늦어지면 안되요. 그러니까 밀리샤를 다수 동원하는 사냥은 좋지 않습니다. 잔몹을 잡아서 아메 2렙을 만들어준다는 개념으로 플레이하세요.

 

2팜의 빌드는 알타-배럭-팜-팜 이후에 1영웅 3풋맨과 나머지 일꾼으로 인구수가 24상태일때 다른 건물의 추가 없이 바로 킵업을 가는 빌드입니다. 이후에 목재가 60이 되면 블랙스미스를 짓고 그 뒤에 팜을 추가합니다. 테크가 상당히 빠른 대신에 초반 풋맨이 적고, 자원상황이 빡빡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팜은 그때그때 필요할때만 짓고, 럼버밀은 왠만해선 건설하지 않습니다. 목재를 채취하는 일꾼이 최단거리내의 나무에 붙어있는지, 엉키는 일꾼은 없는지 신경쓰는 것으로 최대한 해결하세요. 밀리샤는 될 수 있으면 적은 숫자로 동원하시는게 좋습니다. 디펜드 업그레이드는 하지 않습니다.

 

풋맨이 적은데다 밀리샤 동원도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2렙을 찍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가 공격적으로 플레이한다면 유닛을 잃지 않도록 하지만 라이플맨의 추가가 빠르고 세컨 영웅도 빠르게 추가할 수 있으므로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 상대가 용병을 동원해서 압박한다면 소수의 밀리샤를 동원해서 방어하는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상대의 타겟팅을 예측하는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굳이 상대의 유닛을 잡아주지 못하더라도, 내 유닛을 잃지 않으면서 상대의 체력을 깎아놓을 수 있으면 됩니다. 다만, 상대가 세컨영웅을 동반해서 왔다면, 세컨 영웅을 추가하기 전까지 함부로 덤비지 않도록 합니다. 초반 병력의 운용의 경우, 상대의 선영웅이 데몬이나 워든이라면 수비적으로 하는 것이 좋고, 팬더나 다래라면 공격적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세번째 라이플맨을 훈련시킬때 쯤이면 세컨 영웅을 소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킵이 된 상황에서 목재를 많이 소모하는 것은 세컨영웅, 롱라이플 업그레이드, 아케인 생텀 의 세가지 메뉴입니다. 영웅이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생텀이며, 롱라이플은 그 다음입니다.

 

해당 타이밍에 게임을 끝내거나, 상대에게 심대한 타격을 줄 자신이 있다면 나가씨위치를 고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자신없으면 조용히 알터 영웅을 누를 것을 추천합니다. 상대의 선영웅이 데몬헌터나 팬더일 경우 마운틴킹이 좋고, 워든이나 다래일 경우 팔라딘이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완성된 생텀에서는 1소서 -> 1프리 -> 1스펠 순서로 먼저 생산하되, 소서나 프리가 끊겨서 아예 없게 되면 순서에 관계없이 충원합니다. 슬로우와 스펠스틸은 오토캐스팅을 꺼둔 상태에서 수동으로 써주는게 좋습니다. 

 

상대가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다면 빠른 이터너티일 확률이 높으므로 위의 생산 이후에 소서리스가 셋이 될때까지 생산하고 스펠 브레이커를 추가합니다. 드라이어드가 둘 정도에서 더 보이지 않는다면 2드라 이후의 이터너티일 확률이 높으므로 2소서 정도에서 스펠브레이커와 라이플맨을 추가합니다. 드라가 넷정도 되면 이터너티가 느린 경우이므로 1소서 2프리 상대에서 라이플을 우선적으로 생산하고 남는 자원을 스펠브레이커 생산에 소모합니다.

 

세컨 알터영웅이 나왔다면 바로 찌르기보다 상점지역을 사냥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날이 밝을때쯤에 상점지역 사냥이 끝나는 것이 최고입니다. 이때에는 상대의 후위공격에 대처하기 위해 3~5 가량의 밀리샤를 동원하는 것도 좋습니다. 상대의 영웅진에 워든이나 나가씨위치가 있다면 무적포션을 우선적으로 구입하고, 팬더가 있다면 힐링스크롤을 우선적으로 구입합니다. 둘 다 있다면 어쩔 수 없이 무조건 둘 다 사는 수 밖에 없습니다. 상점을 사냥하고 병력 규모가 50까지 채워지면 일꾼을 셋정도 동원해서 상대 본진으로 달립니다. 이때 달리는 일꾼은 타워링 용도가 아니라 상점을 짓기 위함입니다. 상대 본진에서 힐링포션이나 마나포션을 구입해서 쓸 수 있다는 것은 매우 큰 도움이 되니까요. 둘쨋날 아침이 되자마자 아이템을 구비하고 달리는 찌르기는 상당히 강력합니다. 상대의 아처나 드라이어드가 매지컬을 점사해서 빠르게 잡아내는 것을 주의하세요. 상대의 타겟팅을 예측해서 한발 먼저 유닛을 컨트롤하는 것이 기술입니다.

 

2팜 라지컬은 쉬운 전략이 아닙니다. 빌드는 까다롭고, 컨트롤 방식도 쉽지 않으며, 자원관리는 물론 유닛이 마나까지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숙련된 2팜빌드는 고수들에게도 유효합니니다. 특히 요새같이 장기전이 대세가 상황에서는 더욱 더 무서운 카드가 될 수 있지요. 장기전을 가기 힘든 소형맵일수록 강해질 수 있으므로, 장기전에 자신 있는 사람이 2팜까지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면 그는 아마 휴나전의 고수가 되어 있겠지요.

 

 

 

언데전은 아직도 답을 못찾았어요 ㅠㅠ 본진자원만 가지고 승부하는 것은 오언전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하는 사람도 있더라구요..

 

 

 

컴을 포맷해서 리플이 증발했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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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로자 (2009-05-16 09:32:3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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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팜라지컬 어렵죠. 전 3팜이랑 럼버밀까지 올리는걸 많이 써요.
2팜라지컬은 진짜 라이플 1기만 끈겨도 밀기가 너무 힘든 빌드라(게다가 존나 자원이랑 인구수 빡빡) 그냥 밀리샤 써서 사냥하고 3팜에서 나무 많이 모으고 럼버밀 짓고 라뷁으로 곰 마업직전에 승부보는식으로 해요. 곰탱이 마업직전에 갈궈주고 로어나 근처에 타워박고 곰탱이놈이 안들어오면 타워 완성되는식으로 진영 짜주고 밀리샤동반으로 러시가는게 제일 낫더군요. 2팜하면 무조건 세컨나가씨로 나엘이 가장 약한탐 ㄱㄱ.
아이콘 로자 (2009-05-16 09:40: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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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데전은 솔직히 apm만 비슷해도 외계인 잘하면 휴먼이 싸울만한거 같아요.
맵에 따라서 견제하기 편한것도 있고 다양하게 가능하니까 어느정도 대처가됨.
오히려 트메같이 무조건 휴먼이 알터 당기고 사냥하고 동선 뻔한 맵이 어렵더군요.
시크릿은 오버시어 먹고 멀티도 가능하고 샘지역 놀사냥도 가능하고 밀리샤 단독으로 앞지역 책사냥 이런것도 가능한데 트메는 고블린 이후 조공사냥 아니면 멀티...
언데가 동선읽기가 너무 편함.
전 둥신교 캐슬라지컬을 찬양하고 그 다음으로 패캐를 찬양함.
요즘 언데작해서 30%였던 휴언전을 본진싸움으로 50%넘기는데 성공했어요.
거의 본진싸움으로 하고 어쩌다가 변덕생기면 나이트플머로 ㅇㅇ.
아이콘 EteR)Rei (2009-05-16 13:55: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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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일시러ㅡㅡ;

버로테러 하고 타링오는 휴먼 ㅡㅡ
아이콘 진유온 (2009-05-16 16:02:07 KST) JinYuOn@Kalimdor (Lv.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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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롱께롱~~
아이콘 켈스. (2009-05-16 18:36:4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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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락 옆자리의 경우 취소가 가능합니다. 첫번째거요 밀리샤 한마리가 시작하자마자 바로 달리고 오크 버로우 바로 어택 그리고 확인즉시 밀리샤가 한마리정도빼고 전부 달려버리면 취소가 가능합니다. 그런식으로 계속 밀리샤로 꺵판쳐서 이기는 경기가 한번씩 나오지요 노진욱선수가 정말 잘쓰더군요... 그렇게 휴먼은 본진에서 팜하고 알타 짓고 파로 생산해서 고고하니깐 오크 ㅈㅈ..
Sociometry. (2009-05-17 06:49:34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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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헤헤헤 언데전은 닥선팔라 우방부릉부릉
아이콘 ImbaHM (2009-05-17 23:14:40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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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전략 굿
추천 드립니다 ㅋㅅㅋ
아메다레 (2009-05-20 00:28:3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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