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ForDeath[XP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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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8-27 14:32:38 KST | 조회 | 10,326 |
제목 |
휴먼 vs 언데의 모든것 - 2탄) 선아메 패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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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 vs 언데의 모든것 2탄입니다.
제가 입대하기 6개월전까지만 해도 주 전략으로 썼던 것이 "선아메 패멀" 입니다.
선아메 패멀이라고 해서 라지컬처럼 거의 고정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대응에 따라 패멀 시기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선아메 패멀을 하면 풋맨과 피전트를 초반에 계속적으로 찍어주어 견제로 인해 어느정도 잡히는 것을 감수하기 때문에 라지컬보다 훨씬 안정적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 피해는 패멀 이후 운영으로 충분히 만회 할 수 있고, 초반 다수의 풋맨과 밀리샤는 견제하는 데나의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괜히 잘못 했다가 데나가 M신공 당하거나 HP가 바닥을 향한다면, 더욱더 쉽게 멀티를 가져갈 수 있고 휴먼이 라지컬을 갔을 때는 그렇게나 잡기 어려웠던 우위를 초반부터 잡고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나 멀티의 "타이밍"입니다. 언제 멀티를 할 것이냐는 패멀을 시도하려는 휴먼 유저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일 것입니다.
휴먼이 켜 놓는 맵은 에코,로템, 테레나스, 티리스팔, 트메, 터락, 놀우드, 멜팅 등이 있겠는데.. 에코,로템, 상대 자리가 먼 놀우드에서는 22/24 인구수에서 세번째 풋맨이 아닌 피전트를 눌러주며 아메+풋맨2+밀리샤 4~5마리로 바로 멀티지역으로 달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게 달려도 충분히 적은 피해로 성공 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만큼 빨리 멀티를 먹어 안정화 시키면 휴먼이 할 것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경험치 스틸을 당하지 않는 것" 입니다. 크립의 HP가 150 정도가 남으면 치던걸 멈추고 데나를 친다던지, 아니면 다른 크립을 치면서 시간을 끌다가 데나가 코일을 다른 곳에 던지거나 사정거리 바깥으로 잠시 나갔을 때 바로 점사해서 잡는 식의 세심한 컨트롤이 필요합니다.
그 외 티리스팔, 트메, 터락 같은 맵은 극초반 패멀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때는 초반 아메+풋2 때 밀리샤를 동원해 적당히 사냥을 합니다. 라지컬 빌드처럼 나무가 빡빡하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인 밀리샤 동원이 필요합니다. 이 때 역시 중요한 것은 데나의 견제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것입니다. 피없어서 견제당하는 일꾼 디나이(자신이 죽이기), 풋맨 살리는 컨트롤, 몹 스틸 안당하기, 아크메이지의 HP관리.. 이 4가지가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적당히 데나와 토닥거리다 밤이 되면 두가지 선택이 있습니다.
1)빠르게 패멀지역으로 달린다.
2)홀업중인 적 본진을 찌른후 적당히 피해를 주고 포탈-> 리제네이션 스크롤로 회복하면서 바로 멀티지역으로 달리기.
1번 같은 경우에는 데나가 2렙을 찍기 위해 잠시 사냥을 갔다거나, 현재 아메의 위치를 모를때 멀티지역을 사냥할 10초의 여유만 준다면, 혹은 데나 견제를 무난히 막으면서 데나가 주황색 HP 이하 일 경우 실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번은 데나의 견제(+구울 or 핀드)가 지속적으로 와서 풋맨과 피전트가 충분히 쌓였지만, 멀티 지역으로 사냥을 가지 못한 경우로 언데드의 본진을 찌른후 언데드가 견제를 막기 위해 왔을 때 에콜을 잡거나 구울을 잡는 등의 피해를 주시고 포탈 탄 후 바로 멀티지역을 달리시면 멀티를 쉽게 하실 수 있습니다.
초반 패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아크메이지의 HP관리" 입니다.
멀티를 데나 견제 때문에 조금 지연이 된다 싶으면, 킵업을 밤 3~4칸 정도때 시작해 주시는게 좋은데 그 이유는, 물론 빠른 세컨 마킹의 추가도 있겠지만 포션의 구입이 주된 이유입니다.
아무리 아크메이지가 날고 긴다 하더라도, 킵업이 늦어지고 경기가 무난하게 흘러가도 데나가 사냥을 통해 3렙을 찍게 되면 마포 구입후 아메에게 지속적으로 코일만 날려준다 하더라도 아메가 잡힐 위험이 커지게 됩니다. 따라서 초반에 데나가 아메를 지속적으로 노린다 싶으면 스부를 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패멀 직후부터 언데드가 리치가 나오기 직전까지가 휴먼이 언데드를 압도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특히나 아메가 3렙이라면 우리의 든든한 중딩 워젤의 힘으로 구울이나 핀드를 압도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메는 3렙까지는 빠르게! 3렙부터는 무한 견제! 모드로 나가시면 되겠습니다. 아메가 3렙인데 데나가 같은 3렙이라면.. 그 판은 어려운 판이 될게 뻔하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견제를 통해 데나의 사냥을 방해하면서, 만약 빠른 디스를 준비중이라 블랙시타델을 들어간다면 에콜을 잡는 등 많은 풋맨을 바탕으로 견제를 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 다음, 패멀 후의 병력 조합이나 운영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상대의 대응은 크게 두가지로 갈릴 수가 있습니다. 같이 멀티를 따라가면서 80 vs 80 싸움을 가려는 언데드와, 휴먼이 갖추기 전에 빠르게 디스를 갖추어 뚫어내려는 언데드로 나뉩니다.
첫째로, 같이 멀티를 따라가는 언데드는 패멀 이후 조합 갖추기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조합은 멀티후에크게 나이트+플머 조합과 스카이(그리폰+호크라이더) 조합으로 나뉩니다. 예전에는 온니 스카이 조합이나, 온니 나이트 플머 조합이 많았지만, 요새는 그 둘을 혼합한 나이트+플머+그리폰 조합등 상대의 조합을 보고 다양하게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탱을 섞어주거나 아예 주 병력을 스탱으로 하여 상대를 방어에만 치중하다가 경기를 끝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자주 쓰고 익숙한 운영은 나이트+플머+스탱 조합입니다.
플머는 디스 장악용으로 운영해주고, 스탱으로 견제해주면서 나이트를 주로 모아 압박해주는 식입니다. 상대 언데드가 나이트와 교전을 벌이면 그곳에서 시간만 끌어줘도 스탱이 건물을 부시고 스탱이 빠지면 멀티쪽으로 나이트가 달려들어 일꾼만 잡고 빠지고 하는 식입니다.
이런식으로 하다 보면 언데드는 병력 운용에 차질이 생기게 되고 인구수 차가 벌어지게 되면서 경기를 잡아나가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이 때 플머로 공중을 장악하게 되면, 워젤도 큰 힘을 발휘하게 됩니다. 또한 언데에게는 없는 생춰리 스태프의 적절한 활용으로 교전에서 꾸준히 이득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휴먼이 패멀을 가져갔을 때 올인을 하는 언데드의 경우입니다.
특히나 세컨 리치도 안뽑고 다이렉트 블랙 시타델-> 투 슬래트->디스트로이어 한타이밍 러쉬 식으로 가는 언데의 경우 휴먼이 마킹이 나올 때쯤 디스가 나오는 무시무시한 속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늦추기 위해서는 아메 3렙 찌르기부터(방해를 많이 받았다면 2렙이라도 블랙 시타델업 할때 꾸준히 찔러 주어야 합니다.) 계속 찔러 주셔서 슬레터를 한번 취소시킨다던가, 상점을 부셔서 옵시디언 스테츄 생산에 차질이 있게 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시간을 벌고, 그 타이밍에 맞게 다수의 타워(..)를 건설하는 방법 뿐입니다.
괜히 라이플이라더가, 호크라이더 1~2기를 뽑는다는건 타워의 숫자가 줄게되고..
(타워의 가격은 100/70 뿐이 안합니다. 나무만 조금 많이 들 뿐입니다.) 한낱 코일에 경험치만 될 뿐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최소 5~6기의 타워를 본진과 멀티에 건설하고 그 후에 남는 나무자원으로 플머를 뽑는 스타일입니다. 너무 많은 타워는 상대방에게 멀티의 틈을 주게 되고, 너무 적은 타워는 한번에 뚫릴 수가 있기 때문에 정말로 "적절한" 타워 수가 중요합니다.
하지만 고수층으로 갈수록 이런 극단적인 전략은 잘 나오지 않고 보통은 투슬레터를 확보하되, 리치-(나가씨, 다레, 팬더) 등의 3영웅 50 병력 확보후 휴먼이 방어타워로 자원을 낭비하면 확장을 가져가고 영웅렙을 올리는 식의 운영을 언데드는 자주 가게 됩니다. 휴먼도 그에 맞게 나이트가 확보되기 전에는 마킹 레벨을 올려주다가 적당하게 병력이 갖춰지면 사냥터 선점과 적절한 멀티 견제와 운영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말로 설명을 드릴 수는 없고 여러 프로게이머들이나 고수들의 리플이나 방송경기를 보고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교전시 Tip을 드리자면, 언데전은 영웅 점사 대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데나의 코일 날리는 타이밍에 맞추어 볼트+홀라 리치 점사라던지, 다나가 힘영웅이긴 하지만 볼트후 다수의 나이트 점사로 기회를 노리면 영웅킬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그에 맞게, 정말로 허약한 우리의 아크메이지옹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캐슬싸움까지 가면 팔라가 필요한 이유는 아크메이지나 마운틴 킹의 체력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후반 80이나 100 싸움까지 가면 아메 마킹에겐 필수적으로 무포, 힐포는 꼭 들고 다니는게 좋습니다. 교전시 정신없어서 팔라 무적스킬도 못쓰고 전사해버린다면 그만큼 허무한게 없죠 ㅎㅎ;
나이트 한기 생춰리 보내는 것보다 아메 안잡히는게 더 중요하니 영웅 컨트롤에 모든 신경을 쏟으시는게 좋습니다.
선아메 패멀 운영법은 여기까지입니다.
질문 있으시면 코멘으로 해주시면 최대한 답변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최근에는 제가 아메로 플레이를 잘 하질 않기 때문에 찾아보다가,
예전에 한 경기를 찾게 되었습니다. 참고하실 분은 참고하시길...
http://ch.gomtv.com/4462/11531/3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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