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무슨 체제로 가야하지???(2:2일 때)

안녕하세요, darkview입니다.

처음에 초반의 영웅견제에 좋은 영웅조합을 알려주었던 유저입니다만, 의외에 많은 전략을 말해주신 xp유저분들 덕분에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던 유저이기도 합니다.

역시 전략글 쓰는 건 정말 어렵네요ㅡ.ㅡ;;;

 

아무튼 제가 이번에 알려드릴 것은 역시 팀플에 관한 겁니다.

 

흔히 팀플 하실 때면 무슨 체제로 갈까 많이 생각을 하시게 될 겁니다. 일단 팀원의 체제하고도 호흡을 맞춰야 이기거나 할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시작하자마자 다른 유저분들에게 무슨 체제로 갈 꺼냐고 물어보시는 경우가 많으실 겁니다. 물론 팀원이 외국인이면 조금은 수고를 하셔야겠지만요.

 

전 아직도 무슨 체제로 갈지 무지하게 고민했던 적이 있는 분들에게 한번쯤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2일 경우를 먼저 올리고, 3:3도 언젠가는 올리겠습니다.

 

1. 팀원이 레인지 유닛이나 밀리위주로 간다면?

 

 먼저 레인지 유닛체제입니다. 흔히 휴먼은 라플+매지컬이나 거기에 모탈을 섞어서 가는 경우가 있을 것이고, 언데드는 파워핀드 등으로 가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또 나엘은 땡드라나 1/1/1 등을 쓰고, 오크는 윈라와 뱃라 같은 공중 조합이나 헤드헌터(버서커) 체제 등으로 가는 경우가 있을 거구요.

 만약 울 팀원이 그렇게 간다면, 자신이 무슨 체제로 갈 것인지는 이미 정해졌습니다. 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그를 보호해주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즉, 밀리 체제로 팀원의 레인지 체제를 보호해주는 몸빵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휴먼은 나이트, 오크는 그런트+타우렌, 나엘은 곰탱이 위주,, 그리고 언데드는 어보미 위주로 갑니다. 이 때 알아둘 것은, 밀리 유닛은 몸빵 역할을 잘 할려면 자신의 몸부터 좋아야겠죠? 그러니 방업부터 먼저 하시길. 그런 다음에 공업을 해주면 좋습니다.

 반대로 팀원이 밀리유닛으로 간다면, 그럼 자신은 레인지 유닛 중심으로 가면 됩니다. 어떤 체제로 갈 건지는 앞에서 설명한대로입니다. 이 때 업글은 공업을 먼저 하세요. 레인지 유닛에겐 공격력보다 더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매지컬은 되도록이면 자원이 부족해지는 한이 있더라도 트레이닝을 다 마칠 수 있도록 하세요.

 

2. 주의해야 할 게 있다면?(밀리)

 나엘은 홀업 타이밍일 때 정말 취약합니다. 특히 에이지에서 이터니티로 넘어갈 때 클로 관리를 정말 철저히 해주셔야 합니다. 괜히 나댔다가 클로를 한마리라도 잃으면 정말 우울해지는 상황 나옵니다. 그리고 드라 같은 경우는 그리 많이 뽑을 필요가 없으니, 소수만 뽑으시면 됩니다.

 휴먼은 본진에 기본적으로 타워 하나는 지으시길 바랍니다. 괜히 타워 안 지었다가 피전트가 불쌍하게 잡히는 모습을 보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또 풋맨은 어차피 소모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나이트가 나올 때까지만 잘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소서를 일부 섞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는 프리스트를 뽑아서 해로운 마법을 해제시키는 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오크는 일단 지속적으로 피온이 견제에 죽거나 버로우 테러를 당하면 절대 안 됩니다. 처음부터 이런 수모를 계속 당하면, 당장엔 몰라도 장기적으로 타우렌 준비하는데 무척이나 애를 먹습니다. 타워 등을 지으시거나, 워밀에서 레인포스드 업글을 꼭 하시길 바랍니다. 또, 샤먼이나 워커 등의 매지컬도 일부 섞어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블러드러스트, 링크 걸린 유닛은 상대방 입장에선 무척 까다롭습니다;;;

 언데는 애콜을 잘 보호하면 됩니다. 지구랏이나 다른 건물들로 심시티를 잘 해주면, 견제에 휘둘릴 확률이 낮아집니다. 그리고 구울은 풋맨처럼 소모전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어보미가 나올 때까지 잘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때론 프렌지 업글을 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슬슬 어보미 체제를 갖추게 되면, 디스를 기본으로 확보하셔야 합니다. 어보미에게 걸어진 상대방 마법을 제때제때 풀어야 어보미가 제대로 낫을 휘두를 수 있을 것입니다.

 

3. 주의해야 할 게 있다면?(레인지)

 휴먼은 초반에 라플 관리가 생명줄입니다. 일단 라플이 좀 있어야 진정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적에게 계속 잡혀서 수가 줄어든다면, 정말 어려워집니다. 그리고 라플이 어느정도 모였다고 생각되면, 바로 모탈로 가시길 바랍니다. 라플+매지컬보다 무서운 게 바로 모탈+매지컬입니다.

 언데는 핀드를 잘 써주시길 바랍니다. 특히 핀드는 체력은 좋은데 처음엔 아머가 매우 낮기 때문에 밀리 유닛에게 데미지 많이 입습니다. 그러니 체력 낮은 핀드는 데나로 무조건 치료해주시길. 버로우나 웹을 개발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디스는 꼭 뽑으시길.

 오크도 마찬가지입니다. 헤드헌터를 잘 관리해야 나중에 버서커의 위용을 마음껏 보실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샤먼을 섞어주면 정말 무서워집니다;;;

 나엘 같은 경우는 아처를 초반에 잘 관리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다가 드라를 많이 모이게 된다면, 비로소 소모전 성격으로 가면 됩니다.

 이밖에 일꾼들을 잘 관리하는 것도 필수입니다.

 

4. 그밖에 알아두면 좋은 것은?

- 팀플에선 정찰이 거의 생명입니다!! 정찰보낸 유닛 하나만으로 자신의 팀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 휴먼이나 언데드가 각각 몰래 그리폰이나 프웜 등으로 체제전환을 하려는 그 때 정찰을 가면 거의 대박입니다.

 그리고 레인지 유닛의 경우는 블리자드나 플레임 등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것들을 제대로 맞으면, 체력이 확확 깎입니다;;; 그러니 잘 피해주시길.

 

이상 darkview의 어색한(?) 전략글이었습니다. 칭찬과 지적 모두 감사히 받겠습니다. 그러나 욕글 올리면 지구끝까지 쫓아가는 한이 있더라도 강경대응을 할 것입니다.

팀플을 하는 저로썬 정말 유용한정보!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게 있는데 2:2,3:3할때 밀리유닛들 중에서 나이트,클러,타우렌,보미가 있잖아요? 어떤 유닛이 팀플에서 가장 효율성 있나요?

ㄴ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팀플에선 아마 어보미랑 나이트가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프웜이나 그리폰, 키메라가 없을 때를 전제로 말씀드립니다.

먼저 어보미는 타우렌처럼 체력도 빵빵하고 가격은 타우렌보다도 쌉니다. 어보미는 금이 240이라면, 타우렌은 금이 280정도 됩니다. 또 방업을 꾸준히 하면 정말 안 죽는데, 특히 거기에 데나의 코일과 옵시의 지원이 있으면 상대방 입장에선 거의 공포 수준입니다.

그리고 나이트는 말을 타고 있어서 그런지 대형밀리 유닛 치고는 이동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특히 애니멀 워 트레이닝에다가 방3업 풀업을 하면 아머가 11이라서 정말로 안 죽습니다. 10마리가 넘는 나이트가 맵상을 휘젓고 다닌다는 것을 한번 상상해보세요. 정말 기억하기가 싫을 정도입니다.

나엘에겐 마자가 있다 3마자의 무한연속 턴트..

ㄴ 마자도 턴트와 같은 능력이 있어서 경기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긴 하지만, 가격이 거의 영웅 수준... 인구수도 너무 많이 먹고. 드라나 클로 등의 유닛들보다는 자원 효율이 많이 떨어집니다.

상대가 나언조합이고 쌍오라 투크립 핀드 + 2워 헌트를 가면 막을 방도에 대해서 글을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항상 고민하는 부분이고 많은 파훼법을 생각했지만 역시나 쉬운부분이 아니라서요

제가 그나마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 파훼법은(제 주종은 오크입니다.)
저는 칲틴을 가고 만약 아군이 나엘이라면 팬더 휴먼이라면 아메 언데라면 데쓰나이트
그리고 무조건 2배럭체제에서 그롱이를 뽑고 나엘은 아쳐, 휴먼은 라이플맨, 언데는 핀드 이런식으로 하는건데 역시나 막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고싶네요

ㄴ 제 생각에도 님이 말씀하신 대처전략이 그나마 낫다고 봅니다.

일단 헌트 같은 경우는 체력이 좋긴 하지만 아머유형의 약점 때문에 레인지 유닛에게 불리합니다. 그래서 아처나 라이플맨, 핀드 등이 잘 일점사해줘서 그런트가 잘 싸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건 영웅이 아닐까 합니다. 칩튼은 일단 쇽웨 또는 워스톰프는 기본으로 가시구요. 그리고 같은 팀 영웅이 팬더라면 술 먹이고 바로 불뿜는 플레이가 잘 나와야 합니다. 또 아메라면 워엘로 헌트를 잘 사냥할 수 있도록 하고, 데나라면 핀드 치료보다는 체력 낮은 녀석을 골라서 코일을 먹이는 등의 플레이가 나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할만한 게임이 나오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핀드는 아머가 낮기 때문에 그런트 같은 밀리 유닛들에게 데미지 많이 입습니다. 그러니 일단 헌트만 제압을 해주면 조금은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아 그리고 또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바로 영웅 체력 관리입니다... 잘 기억하시길.

우리편이 오나, 상대가 언나에 투워프문이라면
체제갖춰지고 난 후에는 거의 답이 없습니다.
타워박고 2티어 건물 안쪽에 짓고 버티는 수밖에....
초반에 칩튼 뽑는다 하셨는데, 이건 거의 예측플레이죠 언나가 투배럭 안했을경우를
생각해보면 그닥..
세컨을 팬더뽑는다 하셨는데, 고수 언나의 경우 세컨 살 타이밍도 안줘서 제때 갖추기도 힘듭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2워다 싶으면 블마+데몬으로 무조건 두번쨰 워를 취소시킵니다.
이러면 거의 주도권을 잡게되죠. 근데 요새는 언데기지에 숨겨짓기등... 안통할때가 더 많아요. 그러면 타워하나씩 박고 체제 갖춰질떄까지 전면전을 피하면서 견제해줘야 합니다. 그러면서 링크뜨고 드라 쌓이면 이길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