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내생각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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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12-29 23:17:43 KST | 조회 | 4,169 |
제목 |
전략글은 아닌데, 전략게에 글쓸때 이것은 좀 알고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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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을 소개할때 보통 아래쪽에 까는글을 달고 '이건 이래서 안된다' 라고 하면
보통 달리는 답변이 있죠?
'무적인 전략이 어디있냐? 니가 써봐'
근데 보통 그런 댓글이 달리는 글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인거 모르세요?
(물론 내 글도 완벽하다는건 아닙니다. 추후에 설명함)
그런글들은 바로 '그 전략에 대한 해법이 있을때 그 해법에 대한 타개책이 없다' 는것,
'항상 적이 자신의 생각대로 움직일것이라는 판단 하에만 있는 전략'
'적이 막는법을 모를때의 전략' 등등, 유저에게 이렇다고 하기만 할뿐
하나의 전략으로써의 확실한, 전체적으로 게임을 꾸려나갈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는 못하죠.
리플레이가 맵별 종족별로 백만개이면 뭐합니까? 포더킹님 생각이 납니다만.
솔찍히 많은분들이 전략을 소개하면서 올리는 리플레이들은 99% 승리한 리플레이죠.
그 리플레이를 까보면 적이 막을줄 모르는 상황, 적이 이길수 있는데도 뻘짓한 상황도 상당수 이고,
사실상 금책을 먹은 블마가 반쯤 다 이겨 놓고 시작한 땡윈라라던가
꼭 항상 일어날수는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왜 진 리플레이는 없는거죠? 자신이 왜 졌는지 모르는분들이 사실상 많습니다
'이러면 질수밖에 없다' 식의 글은 이미 의미를 상실한 글이라고밖에는 볼수 없는거죠.
뭐 디스유님이 최근에 글 썼으니 계속 언급하게 되지만, 왜 자신의 진 리플레이를 분석하겠습니까?
전략을 소개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적이 이러이러하게 나오면 힘드니까 이러이러하게 막아라, 라는 말은 솔찍히 말로만이고 게임으로 실행하기 정말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이긴 리플레이중에 고수를 상대로 그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리플레이를 다수 보유하고 보여주는 전략가 분들이 있나?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자신이 패배한 리플레이를 공개해야 제대로 된 전략글이라고 생각. 뭐 물론 상당수 패배중에 자신이 뻘짓을 해서 영웅이 죽어서 졌다거나 그런 패배는 보여주나 마나 겠지만요.
근데 솔찍히 리플레이를 전략 소개때 보여주는건 별로 의미가 없어요.
결국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는 플레이어는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죠. 다른사람이 같은맵 같은종족 심지어 같은 플레이어에게 멋지게 이겼다! 라고 해서 자신이 똑같은 상황으로 똑같이 이길수 있다? 그건 아닙니다. 게임하면서 생각하는게 훨씬 중요합니다. 거기다 당해본 사람은 잘 안당하죠 같은거에.
자기보다 잘하는 고수를 이겨볼수 없다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근데 그러면 그게 게임입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일반 래더클랜 고수가 프로들을 이겨서 자랑하는 경우도 수두룩합니다.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도토리리그, 문상리그에서 프로들이 이름모를 유저들에 패배해서 도토리를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도 수두룩해요. 과연 그사람들 평균치 실력이 프로들보다 월등해서 이긴건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솔찍히 얘기해서 워크 상당히 오래된 게임이고 이제 새로 개발할 전략도 없습니다.
여기 올라오는 전략들은 한번씩 다 소개된 전략들이구요. 그러면 전략게시판이 왜 필요한가?
(초보자는 초보자 게시판에 물어보면 되니까요. 뭐 답변을일일이 달아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바로 수많은 유저들이 기본없는, 딱딱한 운영으로 게임을 하기 때문이죠. 주먹 구구식 들이대서 지면 지는거고 이기면 이기는거고, 솔직히 자기는 아니라고 하더라도 이런게임을 하시는 분들 상당히 많을겁니다 저도 게임 세판중 한두판은 이럴때가 상당하구요 컨디션이 안좋으면 세판중 세판이 다 그럴겁니다. 예전에 열심히 게임할때도 마찬가지고, 지금은 말할것도 없구요.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타개하고 저 고수들, 프로 아마들 반이라도 따라가는 게임을 할것인가?
바로 기본을 확립하고, 기본을 되찾는거죠. 앞서 말씀드렸듯 이제 워크래프트상에서 신선한 전략이란 없습니다. 몇년전하고는 확실히 다르죠.
프로 아마추어들이 게임을 할때 보면 항상 나오는 답변이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다는거죠.
유닛 타케팅, 진형, 크리핑, 타이밍, 유닛 구성과 상성, 자원관리.
이것들만 지키면 게임 참 쉽죠? 됩니다. 문제는 이게 정말로 어렵다는거죠.
과연 여기서 정석플레이를 프로보다 잘하시는분들 있음? 없잖아요.
(사파 전략을 정석보다 좋아하시는 수많은 분들에게 이야기 해주고 싶은 말이네요. 잘하는분들도 몇 섞여있죠)
사파 전략은 깨지기 마련입니다. 적이 알고있어도 못막고, 승률이 항상 잘나온다면 왜 정석이 되지 못했겠습니까? 사파 전략은 그저 뒤통수나 쳐먹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빈틈을 노리는 전략일 뿐이지 정석과는 차이가 있죠.
그리고 사파전략 자체도 기본기가 있어야 쓸수 있구요. 기본기도 없는데 먹힌다, 그러면 자기 ell이 비이상적으로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뭐 여튼 잡담은 그만두고.
전략글의 기본은 '적이 할수있는 어떠한 일에도 대처할수 있다' 는 것이죠
평범하게 '오크 샤닥 하는법' '스카이나엘' '스카이휴먼' 으로는 답이안나온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석이 우대를 받는거죠. 정석이야말로 고수 하수 상관없이 누구나 하면서 연구되어왔고 꾸준히 쓰여온, 어떠한 상황에도 대처할수 있도록 되어있는 전략들이 대부분이니 말입니다.
(물론 그 어떠한 상황이라는 것은 정찰이나 자원관리등이 밑바탕이 되어야겠죠. 그것도 경험과 실력에서 나오는거고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구체적인 전략을 먼저 쓰지는 않을겁니다 뭐 내가 글쓰는걸 기대하는 분들도 몇 업고 그나마도 나를 까보기 위해서 기다리는 분들 있지만 미안하게도
저는 기본으로 시작할겁니다 오크니까 오크로요.
사실상 기본만 제대로 익히고 나면 그 다음 게임 실전 한판 한판의 상황에 대처하는것은 플레이어의 두뇌이지 가르친 사람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생각 하면서 게임을 해야 한다' 라는 말을 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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