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찍어내는플레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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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1-16 22:23:56 KST | 조회 | 7,2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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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랜팀 하는 법 (심화I - 유닛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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쏜즈의 위엄
이건 실질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제목에 변동을 주었습니다. 또 랜팀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어랜지 팀도 포함될 것 같습니다.
저는 랜팀을 주로 휴먼으로 하기 때문에 휴먼에 관해서는 좀 세부적으로 다룰 것이고 다른 종족들은 대략적인 부분만 언급하게 될 것 같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들어가기 전에.. 몇 가지 간과하기 쉬운 상식들
[1]팀플에서는 오오라를 지닌 영웅의 가치가 높다. 받는 유닛이 배가 되므로(키퍼의 쏜즈 제외)
[2]모든 매지컬은 영웅과 유닛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 따라서 조합에 매지컬을 추가하는 것이 유리하다.
[3]팀플에서는 유닛이 2배로 빨리 죽는다. 따라서 조합이 되는 주력 유닛의 생명력과 생존율을 고려해야 한다.
이제부터가 본론입니다.
<1>가장 중요한 것이면서 팀플의 전부 - 영웅과 유닛 조합.
랜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군과 자신과의 영웅과 유닛 조합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유닛은 크게 밀리, 레인지, 매지컬 3개가 있습니다. 여기서 밀리란 근접을 말하지만 스펠브레이커나 헌트리스도 포함됩니다. 제가 말하는 밀리 유닛은 몸빵 + 근접(근접에 가까운 레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레인지는 보통 지상 유닛을 기본으로 합니다. 매지컬은 말 그대로 매지컬이고요.
기본편에서 언급했듯이 둘 다 밀리 유닛 주력을 가면 적의 스카이나 매지컬에 취약하고, 둘 다 피어싱(레인지 유닛)을 가면 밀리 유닛에 취약합니다. 둘 다 매지컬을 간다면 뎀딜과 몸빵 부족에 시달릴 것입니다. 따라서 유닛 조합은 아군과 협의하여 밀리 + 레인지에 부가적으로 매지컬을 구성하되 최적 조합을 구성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휴먼에 오크입니다.
밀리 유닛 // 레인지 유닛 // 매지컬 유닛
휴먼 풋맨,나이트, 스펠, 부릉이 라이플맨,호크라이더,그리폰,모탈팀 소서,프리
오크 그런트,타우렌,라이더 트롤,윈라,코도 샤먼,닥터,워커
최적 조합을 찾는 과정입니다.
휴먼부터.. 풋맨은 주력으로 삼기에는 피가 적습니다. 제외하고. 나이트는 시간을 잘 벌지 못하면 그 전에 아군이나 자신의 기지가 털릴 수 있습니다. 부릉이는 좀.. 휴먼의 밀리 중에서는 스펠브레이커가 가장 무난해 보입니다. 휴먼의 레인지 유닛은 2:2 힘싸움에서 별 힘을 발휘 못하는 호크 라이더를 빼면 다 괜찮아 보입니다. 특히 라지컬의 경우처럼 라플+소서+프리는 2티어 조합으로 괜찮습니다.
정리- 휴먼: 스펠 브레이커 / 라플, 그리폰, 모탈팀 + 소서, 프리
오크는 최고의 몸빵 유닛은 그런트가 있습니다. 라이더 역시 괜찮고요. 타우렌은 나이트처럼 테크 타면서 시간을 벌지 못하면 털립니다. 트롤은 체력이 너무 없고.. 샤먼과 닥터도 마업이 되고부터 힘을 발휘하니 타우렌처럼 좀 위험한 타이밍이 존재합니다. 윈라도 상대가 대처하지 못한 상황에서는 강력하지만, 바로 밀거나 큰 이득을 보지 못하면 너무 잘 녹습니다.
정리-오크: 그런트, 라이더/ 코도 + 워커 -> 1:1에서 모든 종족전에 주로 사용되는 111 조합입니다.
여기서 딱 잡아서 밀리와 레인지 역할 분담이 되지 않는 이유는 각 종족에서 유닛을 하나만 뽑는 것보다 섞어 뽑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유닛을 주력으로 하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봐주셔야 합니다. 휴먼의 경우도 초반엔 사냥과 견제 등을 위해 풋맨을 뽑습니다. 라지컬도 그 후에 라이플맨을 추가하는 형식으로 차차 주력으로 삼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합쳐서 정리
휴오(1): 스펠 소서 프리 + 오크 111 그런트 라이더 워커 + 코도1~2기 -> 무난한 조합. 유닛보다는 영웅의 파괴력을 높이는 조합이며, 적의 주력이 매지컬일 경우 좋다.
휴오(2): 라플 소서 프리 + 오크 111 그런트 라이더 워커 + 코도1~2기 -> 스펠 대신 라플을 넣어서 조합 자체의 파괴력을 높였고, 링크를 이용하여 라이플맨의 생존율도 높인 효율적인 조합. 라이더의 인스네어와 마킹의 볼트, 쉐헌의 헥스, 블마, 라이플맨의 점사가 강력하다.
휴오(1),(2)가 팀플에서 주로 사용되는 휴오 유닛 조합입니다.
유닛 조합을 다루기는 하지만 여기까지 쓴 거.. 영웅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그렇다면 여기에 적합한 영웅을 생각해 봅시다.
팀플 휴먼의 꽃을 아크메이지의 브릴리언스 오오라입니다. 아군과 자신의 주력에 매지컬이 포함이 되지 않더라도 4영웅의 마나를 책임질 아크메이지는 아군이나 자신의 주력에 매지컬이 포함될 경우 반드시 필요합니다. 따라서 선영웅으로 낙점. 세컨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정석의 범위 안에서는 마킹이나 블러드 메이지가 좋겠죠. 선술집 영웅들은 일단 제외합니다.(다 넣으면 너무 경우의 수가 많아짐)
아메 + 마킹 / 아메 + 블메
팀플 오크의 경우 선블마의 파괴력이 강력합니다. 이유는 아군이 사냥을 했을 때 나오는 아이템과 자신이 사냥을 해서 나오는 아이템들을 추리면 사기 블마를 완성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이템 교류까지 하는 아군을 만나기는 랜팀에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그래도 블마는 강합니다. 블마 선영웅. 세컨은 칩튼이나 쉐헌 둘 다 좋습니다. 세컨 파시어는 ...
블마 + 쉐헌 / 블마 + 칩튼
보조냐 화력이냐로 세컨의 역할이 갈립니다. 거기다가 스킬을 뭘 찍냐에 따라서도 갈리기 때문에 다 언급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이 부분은 경험과 추론에 맡기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전부 정리를 하면 저도 울고 보시는 분들도 울거 같아서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매우 간략한 최적 조합 정리(주관적인 판단 들어가 있음.)
1.휴휴의 최적 조합 - 한 명이 2생텀 유닛 / 한 명이 라지컬 (+ 모탈 추가도 괜찮음)
둘 다 컨트롤만 잘해주면 생각보다 강력합니다.
2.휴오의 최적 조합 - 휴먼이 라지컬 / 오크가 111
휴먼과 제일 궁합이 잘 맞는 종족은 오크인 것 같아요.
3. 휴언의 최적 조합 - 휴먼이 2생텀 / 언데가 핀디스 (+ 어보미)
휴먼은 패,중멀을 하고 돈을 몰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의치 않으면 50유지하고 몰아줍니다.
P.S: 휴언은 정말 구립니다.
4. 휴나의 최적 조합 - 휴먼이 2생텀 / 나엘이 2로어 드라이어드 주력 + 추 후 곰 약간 추가.
완벽한 안티 매지컬 조합입니다.
5. 오오의 최적 조합 - 블마 타워4개홀업 + 벳라 / 블마 타워4개 홀업 + 라이더
솔직히 우방 조합입니다. 도대체.. 최적화된 조합을 만들어 낼 수가 없어..어. 둘다 111하면 잉여입니다 좀;
개발할 것이 가장 많은 종족 조합인 것 같습니다.
6. 오언의 최적 조합 - 오크111 / 언데드 핀드 디스
링크를 통한 영웅과 핀드 등의 생존력을 높여주는 좋은 조합입니다.
7. 오나의 최적 조합 - 오크111 / 나엘 2로어 드라이어드
초반 블마와 데몬의 시간 벌기로 인해 언나에 강한 면을 보입니다.
8. 언언의 최적 조합 - 도매급으로 4크립트 굴 올인, 둘 다 핀데드, 파핀 등을 이용한 거미떼 조합
데나끼리 코일 던져주면 좋을 것 같지만 실제로 해보면 매우 구린 조합입니다. 인간은 이기적입니다. 서로 아군 데나보다는 자기 핀드에 코일을 넣거든요. 특히 랜팀은..
9. 언나의 최적 조합 - 언데드 핀드 어보미 디스 / 나엘 2워 헌트리스
최고의 조합입니다. 자원 교류, 유닛 조합, 영웅 조합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습니다. 2:2 팀플 정석 조합이기도 합니다. 그나마 오나에 약하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전 휴먼이라.
10. 나나의 최적 조합 - 1명이 2워 헌트 / 1명이 1워 헌트 후 곰드라.
헌트가 초반에 사기라 조율만 잘 되면 강합니다. 둘 다 2워 헌트를 해서 플텍링을 동반, 밀어버리려는 것도 괜찮습니다.
용두사미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데... 일단 정말 정석처럼 사용되는 조합만 언급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특이하면서 효율적인 조합이 정말 많습니다. 간단한 상식으로 영웅 조합만 해도 선술집까지 합치면 각 종족마다 선영웅, 세컨영웅 12 * 11가지에 유닛 조합 가지 수까지 곱하면 엄청나겠지요.. 만약 서드까지 가는 전략이라면? 꾀꼬닥
<참고하시라고 동봉한 리플은 거의 랜팀 최고엘 수준의 경기입니다.>
<유닛 조합 추론 과정입니다. 과정을 유심히 살펴 보시면 조합을 맞출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초반 조율
아군이 2워 헌트 키퍼이다. -> 상대의 2티어 유닛들이 완성되면 으로 가면 불리한 조합
(영웅도 유닛도 중반 이후에는 적합치 않다. 키퍼가 쓰레기라는 건 아닙니다.
다만 렙업을 할수록 약해지는 특성이 있어서.. 트랭퀼리티도 인스 한방 gg)
타이밍 러쉬가 필요함. -> 조합은 라지컬로 결정(2생텀은 타이밍이 늦어진다.)
본인의 영웅은 그나마 키퍼랑 궁합이 맞는 선아메로 결정.
초반 ~ 중반
금까지 조금씩 지원해주는 아군 나엘의 자원 지원 상황으로 볼 때 아군은 이미 찌를 준비가 된 상황.
본인은 홀업이 늦은 편이라 충분한 라이플맨과 매지컬이 준비가 안 되어 있음.
-> 용병 상점 사냥 후 커즈 지닌 세티어(카오스 이름이라 죄송..)와 리쥬 너구리로 조합 보완.
-> 한타 싸움 -> 승리.
중반 들어서기 전에 게임 종료.
경기 후 소감: 아군 나엘 분이 참 잘하였다. we.ige.sky지만 한국인이었다. 마지막에 상대 휴먼은 징징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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