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찍어내는플레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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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1-05 10:44:24 KST | 조회 | 8,7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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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추천]터틀락 휴먼 대 오크전에서 천하 장사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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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다른 분의 전략을 올렸기 때문에 이번에는 제 전략을 하나 올려볼까 합니다.
제 전략이기 때문에 리플레이도 3개나 동봉이 되어 있지요.
혹시라도 이 전략은 다른 XX의 전략 아니냐는 아류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차별화된 점을 먼저 제시하겠습니다.
1. 시작하자마자 일꾼이 옆으로 뜁니다.
2. 왜 바로 뛰는 것이 안 그러한 것보다 승률이 높은지 논리적, 이론적으로 설명을 합니다.
이 전략의 단점도 제시해보겠습니다.
1. 극단적이다.
2. 평소 매너와 인맥이 중요하다.
이게 도대체 무슨 소리냐고 묻는 분이 계실텐데 아래서 차차 설명하겠습니다.
전략명도 있습니다. 바로 장사 휴먼이제요. 관슈도 자기 전략에 PFC라고 이름 붙이는 것을 보고 저도 붙여보았습니다.
이제 설명 들어갑니다.
시작하자마자 일꾼 3마리를 옆자리로 보내면서 알타를 짓습니다.
다음 나오는 일꾼으로 팜을 짓습니다.
금 되는대로 전부 금광으로 넣습니다.
옆자리로 뛰면 오크가 있습니다. 버로우를 막 짓고 있을텐데 버로우를 최우선적으로 깨줍니다.
좀 실력이 되시는 오크분들은 피언을 자기 진영 끝쪽이나 맵 중앙 등으로 빼내어 버로우를 짓습니다.
따라가서 깨줍니다.
일꾼은 주기적으로 2~3마리씩 출발시키되, 변신이 풀린 놈들은 본진으로 돌려보내 금을 캡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아크메이지가 나옵니다. 그럼 가서 워터를 소환하고 타워 아케인1개 정도를 지으면서
승리를 거머쥡니다.
이 전략은 휴먼을 제외하고 오크 언데드 나엘에게 전부 통합니다. 공통점은 모두 밥집을 노려서 테크를 늦추고 영웅이 못 나오도록 막으면서 영웅이 나옴과 동시에 마무리를 들어가는 것입니다. 영웅은 보통 아메나 비마가 좋습니다.
너무 극단적이라 선택이 망설여 지신다고요? 아마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왜 이 전략이 망설여질까요. 다른 건 다 필요없고 결국 옆자리가 아니면 끝장 아니냐는 생각이 가장 크게 드실 겁니다. 그럼 논리적으로 왜 이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 승률을 높일 수 있는지 말하고자 합니다.
<1번 케이스: 평소에 터틀락에서 만나면 20%(1/5)밖에 승률이 안 나오는 오크>
1. 시작하자마자 3밀리샤 바로 달립니다.
옆자리일 경우= 1/3 = 33.3% -> 이 경우 능숙하게 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그럼 일단 승률 33.3% 확보입니다. 20%보다는 높죠? 무조건 이 대안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망설이시는 분을 위해 더 나아가보죠.
2. 옆자리에 없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팬더빵을 신청합니다. 되도록 공손하게 하되 비굴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팬더빵은 서로 선팬더를 뽑아 패시브를 찍고 일기토를 붙어 진 사람이 나가는 것입니다. 평소 승률이 80%인 상대 입장에서는 패배할 경우인 20%의 경우만 생각하여 팬더빵을 받아들입니다.
2-1. 팬더빵을 받아들이는 경우 = 1/5(20%) * 1/2(50%,팬더빵 승률은 반반) = 10% 승률 확보
2-2. 팬더빵을 거절하는 경우 = 4/5(80%) * (1/5 * 1/5 (평소 승률20%에 늦게 돌아와서 일하고도 이길 확률은 그 것의 20%로 책정함) = 3.2% 승률 확보
지금까지 구한 승률들은 전부 동시에 일어날 수 없으므로 더합니다. 팬더빵과 옆자리는 별개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옆자리 유무와 관련된 2-2의 경우는 별도로 계산하였기 때문에 중복 계산을 피합니다.
33.3% + 10% + 3.2% = 46.5%
46.5% > 20%
<2번 케이스: 평소에 터틀락에서 만나면 승률이 50%(반반무)인 오크>
1. 시작하자마자 3밀리샤 바로 달립니다.
옆자리일 경우= 1/3 = 33.3% -> 이 경우 능숙하게 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승률 33.3% 확보입니다. 원래 승률인 50%보다 낮기 때문에 이 대안을 선택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고려해보죠.
2. 옆자리에 없을 경우
역시 당황하지 말고 팬더빵을 신청합니다. 되도록 공손하게 하되 비굴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평소 승률이 50%인 상대 입장에서는 50%의 경우만 생각하여 팬더빵을 받아들입니다.
2-1. 팬더빵을 받아들이는 경우 = 1/2(50%) * 1/2(50%,팬더빵 승률은 반반) = 25% 승률 확보
2-2. 팬더빵을 거절하는 경우 = 1/2(50%) * (1/2 * 1/5 (평소 승률50%에 늦게 돌아와서 일하고도 이길 확률은 그 것의 20%로 책정함) = 5% 승률 확보
33.3% + 25% + 5% = 63.3%
63.3% > 50% 역시 승률이 반반인 상대한테도 무조건 옆자리로 뛰는게 유리합니다.
<3번 케이스: 평소에 터틀락에서 만나면 승률이 80%인 오크>
1. 시작하자마자 3밀리샤 바로 달립니다.
옆자리일 경우= 1/3 = 33.3% -> 이 경우 능숙하게 하면 무조건 이긴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승률 33.3% 확보입니다. 원래 승률인 80%보다 턱 없이 낮기 때문에 이 대안을 선택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다른 경우도 고려해보죠.
2. 옆자리에 없을 경우
역시 당황하지 말고 팬더빵을 신청합니다. 되도록 공손하게 하되 비굴해 보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평소 승률이 20%인 상대 입장에서는 80%의 경우로 팬더빵을 받아들입니다.
2-1. 팬더빵을 받아들이는 경우 = 4/5(80%) * 1/2(50%,팬더빵 승률은 반반) = 40% 승률 확보
2-2. 팬더빵을 거절하는 경우 = 1/5(20%) * (4/5 * 1/5 (평소 승률80%에 늦게 돌아와서 일하고도 이길 확률은 그 것의 20%로 책정함) = 3.2% 승률 확보
33.3% + 40% + 3.2% = 75.5%
80% < 75.5%
아쉽게도 이 대안은 선택하면 안되는군요. 평소 승률이 80% 정도 나오는 상대로는 옆자리를 뛰지 마십시오.
정리1: 옆자리 뛰기, 상대가 거기에 있으면 순발력과 판단력으로 적절히 승리를 거둔다.
없을 경우 팬더빵을 신청한다.
거절할 경우 돌아온 일꾼으로 자원을 캐며 적절히 운영하여 적절한 승리를 거둔다.(패배 확률이 높지만)
정리2: 평소 승률이 20%인 상대에게 -> 무조건 뛴다.
평소 승률이 50% 상대에게 -> 무조건 뛴다.
평소 승률이 80% 상대에게 -> 뛰지 않는다. 갑자기 정말 게임이 하기 싫거나 시간이 없으면 뛴다.
감안하지는 않았지만 소수의 열정이 강렬한 분들은 팬더빵을 거절 당한 후 모멸감에 스스로 배수진을 쳐 평소보다 곱절의 실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승률이 더 올라가겠지요. 그리고 평소에 워크 안에서 대인 관계 관리 안하고 막말하고 막나가는 분들은 이 전략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팬더빵을 받아주지 않을테니까요.
이 전략을 쓰기 위해서라도 평소에 고운 말을 쓰시는게 어떻겠습니까?
터틀락 휴먼이 힘이 장사셨제~ 라는 말이 모두에게 나올 때까지 제 밀리샤는 오늘도 옆자리를 향해 달립니다.
궁금한 것은 리플 보고 댓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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