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뭐랄까 ㅇ_ㅇ
'로타에르의 워크세상'은 말하자면 쉽게 대강대강 그리는 거고 내용도 그냥 한번 피식 웃자는 거지만,
실은 저도 그냥 진지한 걸 쓰고 그리는 걸 더 좋아하는 터라. ㅡ.ㅡ
그렇지만 내용에 어울릴 만큼 그림 솜씨가 되질 못해서 문제...=_=
위에 끄적거린 것들은 고2 때인가... 에 대강 그려보았던 겁니다. 줄거리가 더 길었지만 그림 솜씨는 지금 봐도(...) 특히 목욕하는 마지막 장 같은 경우는 더욱 신체비율도 안 맞고. ㄱ-
스토리를 대강 쓰자면
앨런이라는 소년 워든이 주인공인데, 헌트리스이던 누나가 언데드에게 죽은 걸 계기로 워든이 되지요. (원래 워든은 나이트엘프의 비밀 첩보요원 및 일리단의 감시자들에 가까웠지만...;) 여기서 저 '선배'로 나오는 워든의 이름은 줄리아로 앨런을 잘 이끌어주고 또 어설픈 그림에서 나왔듯이(...) 앨런은 줄리아에게서 죽은 누나를 떠올립니다. 그렇지만 아직 어린 앨런이 워든이 된 것이나 누나와 닮은 생김새의 줄리아의 지도를 받게 된 것 모두가 아직 잠재력이 있는 어린 나이트엘프들의 내면에서 힘을 끌어내려는 퓨리언의 계획이었습니다. 계획은 줄리아가 불가능한 전투에 참가하여 매복 공격에 전사하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줄리아마저 언데드에게 목숨을 잃은 것에 분노한 앨런은 아바타 오브 벤젠스를 불러일으킬 수 있게 되고, 퓨리언의 계획은 성공하여 아바타 오브 벤젠스를 다룰 수 있는 어린 워든들이 전장에 투입되며 점차 나이트엘프는 언데드의 군세를 몰아붙힙니다.
사실 앨런이 아바타 오브 벤젠스를 불러내는 장면하고 그걸 보면서 계획대로. (...) 하고 웃음짓는 퓨리언과 아무 말 하지 않는 티란데를 그린 장이 있는데 그게 하드 어느 구석에 있는지를 모르겠어서. ㄱ-
...뭐 여기까지는 대강 스토리가 전개되었고, 이후에 이어지는 건 복수심에 눈이 먼 앨런을 어떻게 정지시키고 퓨리언의 계획을 저지하는 거겠지요. 다른 어린 워든들 얘기도 조금 나오고(역시 비슷하게 복수에 미쳐있습니다-_-), 어느정도 윤곽이 잡히기로는 소녀 드레드로드가 앨런에 의해 포획된 후로 나름의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으로 하고는 있었지만 너무 진전되면 또 차질이(...) 그래서 역시 퓨리언의 명으로 살해되고 앨런은 나이트엘프를 떠나고 어쩌고저쩌고.
쓸데없이 말이 많군요;
이 다음에는 마지막으로 그린 편들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화'가 아니라 편이니까 꽤 많긴 하지만-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