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에서 아직 파악을 못하고 있는 건지는 몰라도 12월 5일자 <알려진 버그 목록>에는 빠져 있는 버그가 있습니다.
성기사의 주요 기술중 하나인 '성전사의 문장'을 쓰면 일정량의 전투력이 증가하고 공속이 40% 빨라지는 대신 개개의 평타 데미지가 감소하게 됩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당연히' 손해보다는 이득이 많아서 초당 데미지(DPS)가 상당히 증가하게 되는데요. 문제는 성전사의 문장을 을 쓴 다음 캐릭터 창에서 초당 데미지를 확인해 보면 증가되는 데미지가 제대로 반영이 안된다는 사실입니다.
제 캐릭으로 예를 들면 문장의 효과가 제대로 반영이 되었을 때 초당 데미지가 110이 나와야 하는데 써보면 90 정도밖에 안나옵니다. 단 이 때 인벤토리내에 있는 다른 무기로 잠깐 바꾸면 다시 데미지가 제대로 나옵니다. (그래서 여분의 무기를 항상 가방에 넣고 다닐 수 밖에 없죠)
이런 현상은 캐릭터가 게임에 접속해서 성전사의 문장을 처음 사용했을 때 주로 발생하고 또 게임 도중에도 '성전사의 문장과' '축복'이 모두 풀렸다가 다시 사용했을 때에도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캐릭터창에 표시되는 수치만 잘못 나오는게 아니라 데미지 역시 실제로 손해를 봅니다.
따라서 성기사분들은 여분의 무기를 하나 더 가방에 넣고 다니시고 또 종종 캐릭터 창을 통해서 자신의 초당 데미지가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