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놀랍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안녕엔터테이먼트 길드의 '안녕난한채영이야' 님이 두팀을 올킬해버리더군요.(즉, 10명 킬)
놀라운 것은 이분이 전사라는 사실. 태풍검까지 든 장비 빵빵한 전사에다가 규칙이 캐스터 계열에게 불리하게 설정되 있긴 하지만, pvp약체라고 평가 받는 전사가 이런 활약을 했다는 사실이 놀랍죠.
주술사, 흑마법사를 제외하고 모든 클래스를 다눕혔는데 솔직히 보면서 상대쪽 컨트롤이 좀 아쉬워 보이긴 했습니다. 특히 드루분들...
'전사는 묶고 마법 난사.'
이 일반적인 방법대로 싸우다가 전부 누웠습니다. 저거 솔직히 쉬운 방법이 아닙니다. 한번이라도 저항이 뜨거나 뿌리가 너무 일찍 풀리면 난감해지죠. 봉쇄라도 당하면 거의 죽는다고 봐야합니다.
차라리 저는 곰돌이 상태로 싸우면서 적극적인 힐을 사용한 장기전을 하는편이 좋다고 봅니다.(물론 방어셋으로 착용해야겠죠) 죽음의 일격만 조심한다면 아케,태풍 든 전사라도 무서울것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