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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alsen
작성일 2005-11-04 07:49:00 KST 조회 753
제목
아주어고스와 싸웠던 길잡이와 대적자와 요술쟁이의 뒷이야기.
어둡고 습하며 비열하고 더러운 이야기.

이 불쾌한 이야기를 기록한 칼슨은 기록에 앞서 제 3의 관찰자로써 관찰할뿐, 판단은 하지 않겠습니다.

마법의 가을이 존재하는 신비로운 땅 아즈샤라에서 푸른용인 아주어고스는 그의 길고 길었던 인생의 방랑에서 칼슨과 그의 동료들이라는 종지부를 만났습니다.

크고 날카로운 울음소리는 영원히 계속될것처럼 긴 호곡성을 이었고 그의 크고 육중한 몸은 구름을 찢을정도로 거센 돌풍을 일으키며 그를 태어나게한 대지모신의 품에 안겼습니다.

하늘은 그의 마지막을 지켜보았고 바다는 쓸쓸히 그의 안식을 슬퍼해주었습니다.

이 어둡고 습하며 비열하고 더러운 이야기는 칼슨이 칼슨을 포함한 대적자들의 영웅급 무구 입찰에 실패하고 요술쟁이들의 영웅급 무구 입찰 경쟁을 지켜볼때부터 시작합니다.

나온 영웅급 무구는 '궁극의 비전 다리 보호구'

요술쟁이들은 환호성을 내질렀고 특히 그중 마법사들은 열광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시작된 입찰 경쟁은 냉정함과 침착함이 최고의 미덕인 미지희 힘, 아케인을 다루는자들을 뜨겁게 불태웠습니다.

그렇게 1등이 정해진 순간 마법사들은 너무 놀래서 지팡이를 떨어뜨리고 입을 크게 벌리며 얼굴은 잘익은 토마토같이 변했습니다.
(물론 그것을 지켜본 칼슨은 참 재미있었다는 점을 부인하진 않겠습니다.)

1등은 사제였습니다.

하지만 냉정함과 침착함이 최고의 미덕인 미지의 힘, 아케인을 다루는 마법사들은 역시 명성 그대로 금방 침착함을 되찾았습니다.

대신 대적자들과 다른 요술쟁이들이 크게 흥분했지요.

그렇게 시작된 무구에 대한 분쟁은 결국 길잡이를 끌어들이게 되었습니다.

길잡이는 공격대가 이렇게 들썩이는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신중하게 접근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일단 천으로 된 무구이고 사제도 천을 입으니 입을할수가 있지만 그것이 정말 필요한 자는 마법사인듯하다. 하지만 이미 굴려진 주사위고 포기할 마음이 없으면 사제에게 넘기겠다."

그러자 이젠 신의 힘을 빌어 치유의 기적을 나타내는 사제들과 어둠을 연구하고 분석하여 그 속에 잠재된 끈적끈적하고 불쾌한 힘을 사용하는 흑마법사들이 흥분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러 마법사를 위해 포기한 사제와 흑마법사들은 그럼 뭐가 되는가. 마법사에게 양보하던가 아니면 천을 입는 자들은 다 같이 굴리자. 그것이 공평하다."

그러자 문제의 발단이 된 사제가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포기하는 대신 나의 마음에 드는 마법사에게 줄수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포기하지 않겠다."

이 말에 의해 공격대는 더욱 술렁였고 사람들은 서로서로 모여 은밀한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서로를 믿을수없었던 사람들은 칼슨에게도 선택의 강요를 어김없이 전했고 이런 골치아픈 일에 끼어들기 싫었던 칼슨은 남아있는 사람들에게 뒤처리를 맡기고 오그리마로 귀환했습니다.

이것이 칼슨이 듣고 보았던 모든 사실이며 서로 같이 피흘리며 등을 맞대고 싸우던 전우끼리 무구 하나에 이렇게 피를 토하며 싸워야하는지 알수가 없었기에 어둡고 습하며 비열하고 더러운 이야기로 언급하였습니다.

이것은 다른 모든 사실에 앞서 매우 불행하고 슬픈 이야기임에 틀림이 없으며 칼슨이 속한 호드에서 발생했다는 점이 매우 가슴 아픕니다.

이 파장이 어디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호드의 단결력에 손상이 가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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