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워크래프트를 같이 즐기는 친구가 몇 명 있습니다.
우리 멤버 중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와우로 흘러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단 한명이 와우로 들어오지 않았지요.
그 녀석이 우리가 와우를 하는 거 보고 비웃습니다.
'화염구가 뭐냐 화염구가'
'얼씨구 성스러운 빛 캬캬캬'
'스톰윈드는 왜 폭풍바람이 아니래?'
훗. 와우의 한글화를 비웃는 친구에게 우리는 반박합니다.
'친구여. 한글은 뜻이 그대로 귀에 쏙쏙 박히지 않는가'
그녀석은 말합니다.
'그까짓 초급 단어 모르는 인간이 얼마나 있겠냐'
우리가 대답합니다.
'그럼 프로스트 울프 클랜을 너라면 뭘로 번역 할래?'
그넘이 대답합니다.
'....서리의 늑대 부족.
얼추 비슷합니다.
'오호 대단한데. 그럼 워 송 클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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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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