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에 징을 쳤는데 다행히도 섭다는 안 일어나 성벽이 무너지고 라작스와 벌레들이 쏟아져나오는 장면은 목격해서 정말 다행입니다.
하지만 대략 저의 순수한 기대를 산산히 부숴주는 이벤트군요.
마무리 일격이 불작 캐스팅이요, 하도 말이 안타져서 그냥 뛰가는데 속도가 천골마이며 10초간 화면이 멈춘뒤에 이후에 시체가 되어있는 알흠다운 렉은 그저 ㅅㅂㄻ 라는 말이 나옵니다.
1시간 20분이나 버티는 근성을 과시하며 결국은 섭다.
그리고 렉은 주구장창
쳐들어오는 퀴라지를 막아내는 이벤트는 커녕 몹을 찾아다니며 잡는 광경........
한 공대로는 잡을 능력이 없어 요새로 끌고가 거대 괴수를 잡아보려는 수많은 공대들. 거기서 비롯되는 다툼....
요새로 몰려오는 아누비사스들를 한마리도 남김없이 선점을 해놓는 거대길드의 횡포...
그 와중에도 계속되는 렉
결국 스트레스가 쌓이고쌓여 터져버린 전쟁.
이젠 빨간색이면 무조건 죽이고죽는 질서도 협동도 없는 아수라장
실리더스는 아비규환
이딴게 무슨 이벤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