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나 사냥꾼, 도적 등과 같은 경우는 직업상 버프가 없으니까 주고 파도 못 주겠지만
(외침 종류나 정조준 오라 같은 파티용 버프는 언제나 어디서나 줄 수 있는 게 아니죠...)
버프 가능 직업(사제, 마법사, 성기사, 드루이드)으로 플레이 하시는 분들, 생판 남(지나가는 사람)에게 버프를 잘 주시는 편인가요?
(흑마법사한테도 수중호흡이나 은신감지 버프가 있고 주술사한텐 해독 같은 디버프 해제가 있긴 하지만 좀 제한적이죠)
전사, 사냥꾼, 도적으로 플레이 해 보면서 버프를 받아 본 적이 별로 없는 편이라
(그 이전에 서버에 사람도 잘 없었지만...;;;)
거기에 한이 맺혀서 사제와 드루이드 키우면서는 길가다 지나치는 사람들마다 버프는 다 찍어주고 있답니다.
상대방 렙이 낮으면 스킬북 열어서라도 낮은 렙 인내, 발바닥 찍어줍니다.
물론 시야에서 사라지거나 내가 줄 수 있는 버프보다 고레벨의 버프를 달고 있거나
장소가 오그리마나 아이언포지라든가, 만렙이 아닌 이상 무조건 인내나 발바닥 찍어주죠.
(오그, 아포는 다 찍어주려면 난감...;;; 만렙 분들은 거의 뭔가 버프 달고 있거나 내가 찍어줘 봐야 표도 안 날 것 같아서 패스)
뭐, 일종의 자기만족 내지는 보상심리로 시작했지만
인적드문 필드에서 서로 지나치면서 인내 찍어주고 질병해제나 소생 한 방 날려주고 가면 '예상 이상'으로 기뻐해 주더군요.
일반 대화는 물론 공창, 외침, 귓말로 고맙다는 말이 날아오고
지축, 지능, 발바닥이 답신으로 날아오는 데다,
개중에는 물빵 주시는 법사님, 사탕(...) 주시는 흑마님도 계시죠.
잡설이 길었지만...결론은
버프 잘 주시나요? 그리고 버프 좀 주세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