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이별을 위한 이야기-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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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이 불타오른다...
하나 둘 쓰러져가는 나의 가족들 친구들
무너져가는 내 육신에 절망하며 그렇게 나는....죽, 었, 다...
어느 순간.. 나는 썩어 문드러진 팔뚝을 휘두르며 똑같은 살육을 자행한다.
나의 더러운 손과 발은 또다른 가정을 무너뜨린다.. 도시를 무너뜨린다..
나의 의지는 배제된채....내 몸은 어둠속에서 들려오는 말만을 따르고 있었고,
내 영혼은 분노만을 간직하고는 끝었는 나락에 빠져들어갔다...
그렇게 얼마나 되었을까..
끝나지 않을 것 같았던 악몽은 마침내 끝이나고 내게 안식을 주는 듯했다...
하 지 만
분노한 나의 정신은 부패한 육신을 붙들어 움직이고
미칠듯한 광기에 내 움푹 패여버린 심연처럼 깊던 눈은 엘프의 그것처럼 불타오르며...
나는 다시 깨어났다.
비록 몸이 아무것도 못느낀다 할지라도.. 자유로운 나의 육신으로
복수를 위해..
복수를 위해..
나는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는 어둠과 화염을 다스리는 검은 마법사가 되었다...
나는...
워록(WARLOCK)이다.
악플은 미워요~~ㅠㅠ
소설게시판으로 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