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시간 내내 피시방에 죽치고 앉아 와우를 하면서.
우리 잘 크는 변태정수기로 마라우동과 줄파락을 갔었죠.
근데....썩 유쾌한 팟은 아니었어요..
일단,마라우동입니다.
47렙에,이글협곡서 화저더러운 거미들 2마리 잡고 탐하느라 속이 타는데 귓이 오는군요.
사제마마의 귓속말 : 마라 앵벌팟 가실래요?
역시 법사도 준 귀족이구나!
바로 갔죠,공주렙이 51이니 뭐가 문제겠어요? :(
파티 구성은 심플하게 전사,도적,성기사,법사,사제 , 전도사마성(주) 무난한 한팟이죠.
근데 성기사분이 쪼매 초반에 삽질을 좀 하시네요.
디메트로돈 3마리 오니까 바로 장판까는 센스 -_- 아저씨 변 풀리자나요 ㅜㅜ
머,그것 말곤 다 좋았어요, 산사태도 무난하게 잡고....딜도 빠르고....근데 공주에서 트러블이 생겼습니다.
공주 방구타임때 사제하고 기사가 거리 유지 못해서 피 쫙쫙 깎이고 전사가 공포를 맞는 족족 무쟈게 멀리 가고 어그로 튄 사제는 전사한테 튀어야 되는데 가만히 서서 보막치다 눕고...-_-
솔직히,지금 생각해도 뭐가 문제 였는지 이유를 알수 없습니다,전사가 어그로 미스낸겁니까 아님 기사가 부실한겁니까?-_-
아무튼.
그 다음에는 줄파락을 갔습니다.
후.....
전사, 도발 안쓰길래 좀 쓰라니까 도발'의 일격'
.....
자기 말로는 도발이 '일격'도발인줄 알았다는군요.
덕분에 탱킹은 도적이 했습니다, 네,가죽탱킹이죠-_-
전사는 없는 넘이 되었습니다.
탱킹은 도적이-_-
풀링은 저와 돠주신다며 오신 만랩사제가 -_-
어그로를 제대로 끌지도 못하고 (하다못해 방가라고 꼬박넣지 ㅜㅜ)
그러니 이건 뭐 차라리 '양손드세요'라고 하고싶었지만 차마 그럴수는 없더라구요.....
뭐 그래도 가장 걱정되던 100베기를 무난하게 클리어한 덕분에 줄파락은 '그나마 클리어'할수 있었습니다-_-
근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왜,왜 요즘 파티모으면 개념없는 애들이 조금씩 껴 있지?;
지난번 남작 타임어택때도 애드내거나 어그로 핑퐁내거나 풀링삽질로 족족 실패하다 쫑났고.
줄구룹 막공도 개념 충전 덜된 애들땜시 5번 리셋하다 쫑났고.
이번 마라우동과 줄파락도 그렇고.
이젠...두렵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