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무쟈게 싫어했다가.
오늘부로 사랑합니다-_-
그럭저럭 높은 승률을 유지하며 투기장을 달리던 팀.
한 6~7번째 판인가 시작하니 칼날산맥투기장이길래 불만이 터져나왔죠,거기 지형이 g랄맞아서 정말 싫어하거든요-_-
근데 갑자기 옆에 있던 팀원이 말을 타고 달리더니 가운데 다리 양 사이드에 존재 하는 좁은 기둥으로 점프하는겁니다,뭐 우짜겠습니까? 허약한 천옷은 그저 같이 다니는것만이 살길,같이 점프했죠.
그리고 왜 여기로 점프했는지 물어보려는 찰나....전 왜 그분이 거기로 점프했는지 이해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네,상대 조합이 표범야드,2차대장전사 조합이었기 때문이죠!
이짝은 [법사 냥꾼],저짝은 [전사,야드].
전사는 오다가 점사당해서 녹을것이고.
야드는 폼 풀지 않는 이상 절대 은신상태로 거길 못넘어오니.
그야말로 명당 자리였던 겁니다!
전사는 최대 사정거리(냥꾼41 법사36) 밖에서 어쩌지를 못하고 왔다갔다 하다가 결국 기둥에 달라붙어서 비비기 점프 하고 있었고,야드는(사실 후반까진 도적인줄 알았습니다-_-) 은신해서 짱박혀있고...저와 냥꾼은 위에서 /춤 을 하고 있고...결국 한 4~5분쯤 지나서 드루도 폼 풀고 기둥서 비비기 점프 하더군요, 그렇게 또 2분-_- 흐르고 결국 전사가 살신성인으로 점사를맞으면서 달려오는군요,뭐 불나방처럼 장렬하게 산화하면서 투기장 승률 높여주겠다는데 거절할수야 없지요? 결국 그 판은 관광방이 되었습니다 ㅎ0ㅎ
그리고 담판에 흑마,법사 조합한테 또 그짓했다가 떡실신 당할 뻔 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