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Groov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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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06-09 07:59:44 KST | 조회 | 494 |
제목 |
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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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안드로메다로 가는 느낌입니다.
신분이 군인이다보니 제 의견을 피력하긴 좀 그렇고.
(물론 이런 곳까지 찾아올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내년 1월까진 육본에 묶인 몸이니..)
비폭력 시위 호소문 발표라길래 봤더니 '노동자들은 일을 멈추고, 학생들은 수업을 멈추고..'
프랑스에서 스트라이크 할 때 대부분의 산업분야가 업무를 중단한다고 들었습니다.
뭐 그런 느낌으로 간다고 치더라도.
멀쩡한 학생들은 왜 선동하는지 모르겠네요.
한창 기말고사 시작할 시즌 - 대학생들 -에 다 때려치우고 나올 대학생이 그리 많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아직 '상대적으로' 판단력이 부족한 중/고등학생들은 -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중/고등학생분들에 대한 평가 절하가 아닙니다. 요즘 학생분들이 어떤지는 알고 있습니다. - 선동의 여지가 훨씬 많을 수 있지요.
아고라는 한번도 안 가봐서 모르겠지만, 사실상 이번 시위에 네티즌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정부 지지 세력에 대한 여론몰이도 심하구요. (눼이년에서는 그냥 기사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의견은 흑백논리 뿐이더라구요)
닭장차의 상징인 닭장을 뜯어내고 대통령더러 강아지라고 스프레이로 차에 낙서를 하고.
인근 공사장에서 사다리를 들고와서 경찰들을 향해 공격을 하고.
그러면서 폭력 유발은 경찰이 한다고 자기들을 합리화하고.
배후세력은 없다고, 자발적으로 하는 거라고 하지요.
나라 모양이 왜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유독 제 주변에 전경 출신 혹은 현재 전경으로 복무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전 전경들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사람이라서 말이죠.
혹 논란의 여지가 있다거나, 논란이 발생하면 자진 삭제 하겠습니다.
내일부터 휴가니까 늦어도 내일 오후에는 지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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