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갑자기 옛날생각 남

 불성때 나름 명게 뛴다고

 

 전장을 존나게 돌때 이야기인데

 

 

 그때 마침 아라시 사절이었고

 

 전 당연히 아라시를 달리고 있었졍

 

 한참동안 아라시가 안뜨다가

 

 두둥! 하고 뜨길래 번개같이 참가

 

 입구에 앉아서 버프를 받고 있는데

 

 갑자기 왠 오크 도적이 날보고

 

 "어 이자비님이시네? 안녕하세요^^"

 

 하는거임 ㅡㅡ;

 

 내가 구경도 안가본 서버에 구경도 못해본 아이디라 좀 놀람

 

 '나한테 심하게 까였던 놈인가...아니면 예전에 나랑 달리던 인간인가...'

 

 하고 존나 궁금해 하고 있는데

 

 그 오크더적이 말하길

 

 "XP에서 스샷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그말듣고 좀 놀람 ㅇ_ㅇ;

 

 좀 당황해서

 

 "아 넵. 감사합니다." 하고 대충 인사했는데

 

 뭐 정신차리자마자 바로

 

 그때 한창 와갤 달릴때라 DC채널로

 

 "와 시밤ㅋㅋㅋㅋㅋ아라시왔는데 XP에서 날보고 누가 인사한닼ㅋㅋㅋ"

 "아 나 전나 유명한듯ㅋㅋㅋ아후 이놈의 인기는 정말ㅋㅋㅋㅋ"

 

 이지랄 떨었지만...

 

 

 

 일퀘하다가 오크더적이랑 붙었다가 삽질해서 죽고

 

 무덤에서 달려가다가 마침 떠올랐음

 

 

 

 그때 그 더적은 아직도 와우를 하고 있을까

 

 지금도 이 글을 읽고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