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악당]킴페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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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1-15 22:35:19 KST | 조회 | 643 |
제목 |
제가 성격이 좋지 않아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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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한두번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매번 영던에서 쩌는 탱을 찾는 사람들이 간간히 저한테 귓이 옵니다.
물론, 모르는 사이인데다 은근슬쩍 무슨템 양보도 같이.... 라는 식으로 귓이 오는데, 그때마다 전 이렇게 말해주곤 합니다.
"전 쩌는 탱커라서 님같이 쩔지도 않고 아이템 못먹게 하려는 사람하곤 가기 싫네요."
솔직한 말로, 그냥 조곤조곤히 어디어디 같이 가실래요? 정도만 되도 전 가줄 의향을 가지고 있지만......
매번 한다는 말이 뭐 양보하라느니 어쩌니 하니 도무지 어처구니가 없어서 못가겠더군요.
주로 탱커에게 ㅈㅅ 이라고 말하는 템이 아졸네룹의 섬세한 거미줄, 첨탑의 유성 숫돌, 번전 도끼 정도인데 사실 전 그거 다 가지고 있어서 문장이라도 먹을겸 가줄까 해도 저런 팟이 대부분이니 도무지 갈 마음이 안생기고, 또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좀 고까워서 저런식으로 말을 자주합니다.
또 이런일도 있군요.
제가 흑요석 파티를 모으는데 왠 냥꾼이
"냥"
이 한마디만 딱 날리더군요.
처음에는 말이 짧다 싶어서 한번 넘어갔는데, 계속 냥 냥 냥 이러기만 하길래
"죄송하지만 전 예의없게시리 말 짧게 하는분은 별로 모시고 싶지 않네요."
라고 말했더니, 파티창에 뭐라고 궁시렁거렸다더군요. 물론 무시했지만요.
제가 뭐, 성격이 안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대체로 제 반응이 좀 날이 선 듯 한건 인정하는데 고칠 마음은 없네요.
어차피, 좋게 하는 사람들은 좋게하고 아닌 사람들은 늘 저런식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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