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제멋대로 망상해본건데
이하의 내용은 뻥 함유량 100%의 순수한 상상이므로 마음대로 보시고(...)
일단,
맨 처음 얼음왕관 성채 앞에 있는 은빛십자군 성기사에게 공격대 상태로 말을 걸면 "이제야말로 리치 왕을 끝장내야할 때" 라면서 같이 싸우겠냐고 물어보는데, 예라고 대답하면 인스턴트 던전으로 이동시켜줍니당.
로딩하고 나면 얼음왕관 성채 앞 지형에 티리온이랑 다리온 모그레인과 그들의 군대가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이제 티리온에게 말을 걸어서 준비가 됬다고 하면 함께 진군하지고 하는거져.
그래서 NPC들을 호위하면서 계속 나오는 적들을 물리치면서 나아가다 보면 티리온이 적이 너무 많다면서 더 나아가는건 무리라고 하는데,
이때 다리온이 성채 내부로 통하는 비밀통로를 알고 있다고 말하니까 티리온이 자신은 여기서 스컬지를 막을테니 다리온과 모험가들이 리치 왕을 쓰러트려달라고 말하고...
그래서 다리온을 따라가면서 계속 전투하다 보면 다리온이 "거의 다 왔다.." 고 말하는 순간 리치 왕이 나타나면서 "여기로 올 줄 알았다"라면서 다리온과 싸우는데, 다리온이 1:1로 싸우다가 리치 왕에게 당해 쓰러지는 겁니당.
그래서 리치 왕이 다리온을 끝장내려는 순간 다리온이 마지막 힘을 다해 플레이어들을 얼음왕관 성채 내부로 순간이동시키고, 로딩한 뒤 쓰러져 있는 다리온에게 말을 걸어보면 반드시 리치 왕을 쓰러트려 달라면서 죽는거져.
그리고 다리온의 시체를 루팅해 보면 1단계 통과 보상을 얻을수 있게 하는거져(...)
그리고 나서 얼음왕관 성채 내부에는 볼바르, 사울팽 2세, 켈투자드, 이미론(브리쿨 왕, "미"미론 아님), 아눕아락 등등 전에 죽거나 한 NPC들이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넴드로 나오는데
네임드들을 쓰러트리다 보면 각각 마티아스 레너, 네줄, 요그사론의 환영이 나타나서 아서스에 대해 몇마디 중얼거리고 사라지는겁니당.
그리고 나서 리치 왕이 있는 얼어붙은 왕좌로 가는 복도에 세 환영이 모두 모여있는걸 볼 수 있는데, 각기 말을 걸어보면 리치 왕과의 싸움에서 자신들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뭐라고 하는데,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일반, 안 받으면 하드모드로 잡게되는거져.
뭐 예를 들면 마티아스 레너의 도움을 받으면 리치 왕이 싸우던 도중 갑자기 플레이어들에게 힐을 해준다던가(...)
그리고 나서 리치 왕(아서스)와 싸우면서 피를 30%까지 깍으면 리치 왕이 한쪽 무릎을 끓고 쓰러지는데, 이 떄 마티아스 레너의 환영이 나타나서 리치 왕의 몸으로 들어가서 아서스의 정신이 잠들게 되고 마티아스 레너가 리치 왕의 몸을 지배하면서 넴드전이 끝나는거져.
뭐 리치 왕이 쓰러지는 순간 밖에서 티리온과 싸우던 스컬지 군대가 모두 멈추고 은빛십자군이 승리하는 영상이 나온다던가 하면 멋지겠지만 공격대 컨텐츠에 이런 건 무리일까 하지만 어쨌든 그렇고...
그리고 나서 리치 왕(마티아스 레너)가 이제 진실을 말해야 할 때라면서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그때 갑자기 비명을 지르더니 네줄과 요그사론의 목소리가 합성된 목소리로 리치 왕이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말합니당.
그러면서 리치 왕(네줄)이 말하기를 이전에는 마티아스 레너와 아서스의 의지가 있었기에 몸을 지배하지 못했지만, 또 마티아스 레너는 혼자 힘으로 자신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착각이었을 뿐이라며, 자신은 고대 신의 파편을 흡수하여 강력한 힘을 얻었고 아서스가 사라져 몸도 자유롭게 쓸 수 있게 된 지금 진정한 리치 왕이 되었다고 선언합니당.
그리고 지금은 이 기분을 혼자 만끽하고 싶다면서 플레이어들을 강제로 밖으로 순간이동시키져.
밖에 나와서 티리온 폴드링에게 말을 걸어보면 다리온의 죽음을 슬퍼하면서도 앞으로의 일에 대해 말하려고 하는데, 이 때 알갈론의 환영이 나타나 리치 왕은 이제 다른 고대신의 조각들도 깨워 그 힘을 완전히 손에 넣을 생각이라면서, 만약 그가 모든 파편을 깨운다면 고대 신이 완전히 부활할 것이라고 말합니당.
그리고는 관찰자인 자신은 직접 그를 막을 수 없으니, 고대 신의 부활을 막는 것은 필멸자들의 일이라면서 이 보물들이 도움이 될거라면서 보상을 주고 다음 확장팩을 예고하면서 끝나는거져.
넹 지하철 타고 40분동안 멋대로 생각해본건데
걍 리치 왕의 분노에서 리치 왕이 마지막에 죽어버리면 너무 허무하지 않나 해서 이러면 어떨까 생각해봤슴다(...)
리치 왕이라는 소재도 우려먹고 고대 신이라는 소재도 우려먹고 오호라 경사로세(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