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wow를 접속하고 적당히 뭔가를 하다가 시체꽃 좀 쌓인 거랑 생선 통구이를 경매장에 올려서 팔았다오. 잠시 후 골드가 우편으로 와서 골드를 클릭했는데 골드가 안 들어오고 내부 우편 인터페이스 오류라는 삼류 납량특집스러운 빨간색 글씨가 떠서 '뭐?' 이러면서 계속 클릭했으나 같은 말만 계속 떠서 뭔가 잘못됐나 싶어 재접했으나 여전히 안 되더구려. 그래서 이번에는 아예 접종을 하고 다시 접속했으나 결과는 마찬가지.
대체 왜 이러나 싶어 이번에는 아예 컴퓨터 자체를 끈 후 다시 접속했으나 똑같은 소리만 나오자 짜증이 나서 더운 날씨에 진상을 부리다가 실수로 오렌지 주스를 키보드에 엎질러서 화들짝 놀랐다오. 다행히 덮개를 늘 키보드 위에 놓고 했고, 양이 많지 않았기에 재빨리 덮개를 빼고 옆에 있는 물티슈(컴퓨터 주변 먼지 제거에 활용)로 일단 닦아내고 안방에서 그냥 휴지도 가져와 남은 물기를 제거 후 키보드 덮개를 빨아서 물기를 잘 털어내고 수건으로 닦아낸 후 다시 키보드 위에 덮으니 키보드에는 문제가 없더구려.
그래서 이번에는 지엠상담을 신청했으나 대기시간은 3시간.... 그래서 전장을 열심히 뛰었으나 알방과 폭요는 시망이고, 간혹 열려도 인원이 또 시망. 노래방과 분지는 너무 뛰어서 질려서 이번에는 라노베 좀 꺼내서 재탕해서 읽으면서 시간을 떼우니 드디어 지엠과 연결.
지엠과 대화를 나누니 지엠은 골드가 안 들어오는 이유가 골드가 한도치를 넘어서 안 들어오는 것이라 하더구려. 그래서 소햏은 한도치가 25만골 아니냐고 물어보니 지엠은 '21만골이 최대치염' 이렇게 얘기하면서 골드를 좀 비우라고 하더구려. 그래서 골드를 비울 방법을 찾다가 호드 마상 애완동물 5종 세트를 누가 팔길래 한꺼번에 사서 골드를 좀 비우고 다시 우편의 골드를 클릭하니 그제서야 골드가 들어와서 '이러면 되는 걸 3시간 넘게 기다렸나?'라고 자책감이 들더구려.
그래도 일단 문제점은 해결했으니 지엠과 상담을 완료 후 설문조사도 적절히 한 후 애완동물들 모두 소환을 배우니까 얼떨결에 뜨는 애완동물 50마리 완료 업적과 함께 우편에 뿡뿡이라는 놈이 와서 뭔가 싶어 클릭하고 열어보니 AVGN이 늘 엉덩이를 구워먹는다는 그놈이더구려.
얼떨결에 업적을 하나 달성한 것과 함께 골드 한계치에 대해서 다시 알게 되면서 오늘 있었던 일은 여기까지..
추신- 그런데 다시 또 21만골 채워졌으니 이걸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