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팩과 저렙 퀘스트에 관한 잡설

확장팩 떡밥이 뜨겁군요.

왠지 저중에 몇개는 실제로 이뤄질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지만 늑대인간과 고블린이 대홍수 이후의 아제로스에 추가된다라...

(개인적으로 하이엘프가 얼라에, 모크나탈이나 오우거, 판다렌이 호드에 추가되길 바랬습니다만..)

만약 그렇다면 나이트엘프와 늑대인간으로 새로 시작하는 두 사람은

80레벨 이전에 같은 차원에 있을수 있는 건가요?

나이트엘프는 대홍수 이전의 아제로스, 늑대인간은 대홍수 이후의 아제로스에서 시작?

그렇다면 늑대인간과 고블린은 자기네 종족으로만 저렙 인던을 다녀야 하겠군요.

아니면 나이트엘프도 대홍수 이후의 아제로스에서 시작한다?

암튼 이상합니다.

 

전에 어떤분이 호드 만렙 찍고 동부역병지대의 나타노스 블라이트 콜러 연퀘를 하러 가셨답니다.

근데 그 퀘 마지막이 바리마트리스에게 보고 하는 것이라던데.. ㅎㅎ

그 분은 당연히 분노의 관문 퀘스틀 마치고 바리마트리스를 응징한 이후라

언더시티에 가봐도 바리마트리스가 없었다고 하네요.

블리자드의 페이징시스템(이게 정확한 용어인지는 모르겠습니다.)으로 인하여

웃지못할 일들이 많네요.

 

호드 몇개 캐릭을 만렙찍고 요즘에 렉사르 서버에서 나엘 드루를 키우고 있습니다.

저렙이라 1인 롤플레잉 게임하는 기분입니다. 아제로스는 완전히 버려진 느낌이죠.

하지만 말이죠. 두차례 확장팩 이후 아제로스를 망치고 있는것은 유저가 아니라

블리자드 탓이 아닐까하고 원망 해봅니다.

 

레벨당 경험치를 작게 해 놓은 모양인지 렙업이 엄청 잘되어서

가끔 지역이 꼬입니다. 새로운 지역으로 이동했는데 이미 그곳의 퀘스트가 녹색인 경우도 많구요.

노가다긴 했지만 직업당 특징을 보여줬던 직업퀘가 거의 다 없어져 버렸습니다.

그냥 상급 직업인에게 배우면 그만이구요. 여전히 대사는 남아있지만요.

(그래서 일부러 드루 바다표범 퀘도 상급드루에게 배웠으면서도

퀘스트를 마쳤습니다. 예전과 달리 파템 주더군요.)

전문기술도 너무 쉽게 바뀌어버렸습니다.

대충 대충 해서 노스렌드 넘어가게 하려는 것 같아서 정말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게임이 어렵기만 하면 안되겠지만

뭐 예전에도 딱히 어렵지는 않았었거든요.

 

이번에 루머대로 대홍수 나서 아제로스 뒤집어 진다면

정말 아쉬울겁니다.

 

p.s 마치 디아블로2에서 전 캐릭이 텔레포트 할수 있게 해서

     개판이 되어버린 느낌이 wow에서 재현될까봐 걱정이 됩니다.

     직업도 그만 좀 손대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