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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XP_Meta-그라돈
작성일 2010-05-13 00:57:27 KST 조회 1,339
제목
리치왕의 탄생 감상 후기 (게임,소설쪽으로 누설 심합니다)

<게시판 착각하고 글 싸제끼다니 제가 미쳐도 단단히 미친듯 합니다. 스2게 여러분들께 정말로 죄송합니다.>

 

우선..

 

동정이 아니라니 아서스 이놈

 

-소설 내에서 아서스의 관점으로 내용을 전개해갔기에, 그가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다 죽었을리는 없겠지요. 이렇게 되면 아서스의 누나인 칼리아 메네실의 생사 확인 여부가 더더욱 궁금해집니다.

 

-어릴때의 아서스, 이놈 귀엽군요 이거? 다들 그렇게 게이가 되가는거겠지

누가 이거 만화로 좀 그려주면 좋고, 추가로 여성화하면 더좋고

 

-아서스는 스랄과는 직접 대면하진 않았지만 먼 발치에서 봤고, 타레사를 직접 만나기도 합니다.

블랙무어 이놈이 타레사를...접대부로 쓰려고 한거 같은데, 이놈이 종족의 지배자에서 타레사에게 한 짓까지 생각하면 욕밖에 안나옵니다.

추가로, 제이나와의 애정행각이라던가, 서리한의 모습을 표현할때 꽤나 끈적한 묘사를 보여주시는데, 종족의 지배자에서 '정부' 이야기가 나올때 부터 알아봐야 했어요. 무서운 골든 여사

 

-리치왕의 분노 퀘스트에서 마티아스 레너 마시어스 레넷이 말하길, 아서스의 싸움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얼음왕관 앞에서 일리단과의 격전이라고 표현했습니다만, 소설상의 묘사로는 허세쟁이 일리단을 털어버린 식으로 밖에 언급되질 않는군요. 이렇게 눈물날 수가...

 

-처음 리치왕 소설 누설이 퍼졌을 때, 아서스의 내면에서 4가지 인격이 싸우고 있다고 표현된 글이 있습니다. 본 소설에는 그 중 요그사론이 없이 세명의 갈등만 언급됩니다. 

 

-또한 아서스가 무라딘에게 무의식적으로 치유를 행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그런거 없이 아주 절박한 심정으로 무라딘에게 치유를 사용합니다.

 

-본 작의 세 장들중 하나를 담당하고 있는 실바나스. 뭘 더 어떻게 말할 수가 없군요. 지못미

아서스한테 조교고문 당하면서 마구 삐뚤어지는 모습을 보고있자면 굉장히 마음이 아픕니다.

아서스는 죽기가 된 이후 평소에 시크함을 유지하려고 애쓰지만 실바나스를 대할때만 말포이급으로 능글맞아 집니다.  

 

-다른 인물은 사망장면이 나오지만 유일하게 데드신도 못나오고 죽어버린 안토니다스 지못미.

 

-죽기가 되어버린 이후론 아서스는 일종의 방관자처럼 그려집니다. 모든것에 so what?그래서 어쩌라고?로 일관하죠. 또한 천하무적을 되살린 뒤로 계속 자신을 정당화 하려고 하면서 확신인간의 면모도 보여줍니다. 정신승리?

 

 

-이렇게 차가운 로데론남자 시크한 아서스가 이성을 잃을 뻔한 적이 몇 번 있는데 그 중 하나로 특기할 만한 점이 위에서 누가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을 매우 싫어한 다는 점이었죠.

이 부분은 작 내에서 많이 다뤄지며 심지어 상대가 그 아키몬드라고 했더라도 놈이 이래라저래라 하는것을 참지 못하고 달려갈 뻔했지요.

 

요약하자면 개김성이 풍부합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의문입니다만, 저는 그동안 올라왔던 워3 팬픽으로 인해 인식이 굳어져 '아서스 왕과 충신 켈투자드'의 관계 같은것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리치왕의 분노에서도 아서스가 부하들을 다 살려서 유저들을 다굴까거나 할 줄 알았죠.

 

그러니 아서스는 '세계(아제로스)에서 두번째로 강력한 언데드'라는 켈투자드나 그토록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던 아눕 아락같은 언데드들을 왜 얼음왕관 성채에서 불러내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야 당연히 재활용하면 지겨우니까 뺐겠지만 소설을 읽어보니 그에 대해 어느정도 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켈투자드 같은건 안중에도 없었고, 아눕아락은 그냥 흉칙한 괴물정도로만 알고 있었지요. 넬쥴도 조져버렸으니 그에 의해 만들어졌던 저들도 그냥 소모품같이 쓰는 것 같습니다.

아, 켈투자드가 지극 정성이라 코 끝이 '살짝' 찡해진 적은 있었군요.

뭐 넬쥴이나 아서스나 아니면 둘이 합친 새 인격이었더라고 부하들이랑 끈끈하게 지냈을 것 같진 않지만 말이지요.

 

개김성이 풍부한 아서스니 만큼 넬쥴의 영향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와는 다른 인재들을 모색합니다.

게임과 소설을 둘 다 따져본다면 이놈이 선택하는 인재 풀이라는 것이 실바나스같이 타락한 군상들을 만들어내는것을 굉장히 즐깁니다. 라나텔이 그랬고, 드레노쉬가 그랬듯이 말이지요. 볼바르도 당할뻔 했고요.(이하 다리온 휘하 죽기님들 ㅈㅅ) 반면 켈투자드같이 좋다고 달라붙는놈한테는 정 하나 안주며, 목적은 달랐다지만 스컬지를 위해 간 쓸개 다 내놓은 다르칸은 그냥 죽여버립니다. 

 

요약해서 처음부터 복종하는 놈은 취향이 아니고, 개기는 친구들을 조교시켜 자기 것으로 만드는데서 굉장한 희열을 느끼는가 본데, 정말 변태같은 놈입니다.

 

-이건 게임내용이지만, 아서스가 최후에 그의 인간성을 회복한 듯한 모습을 본 소설에서 아서스가 마시어스를 죽이는 장면과 연관시켜 설정 충돌이라고 하는데, 사람 인격이라는게 그렇게 쉽게 사라지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장면'(아서스가 마시어스를 죽이는)은 어디까지나 아서스 심경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겠죠.

굳이 말하자면 자기 인간성을 미분(..)하고 있었던거라고 해야 될것 같아요.

 

총평: 이 책은 싸이코패스에 확신인간이며 나쁜남자면서 후레자식이고 또한 변태인 왕자의 일대기 였습니다.

 

p.s.이게 잘 팔려야 '스톰레이지'가 정발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나엘과 티란데로 아제로스의 세계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p.s.2. 빌리청소년 안두인 린한테 말빨로 깨지는 밥통 가로쉬는 되도않는 족장자리에서 빨리 내려오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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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다크루스 (2010-05-13 01:17: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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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쉬랑 안두인 린이랑 만나나요?
아니 바바리안 린 말구요 그 예전 왕이자 3년동안 똑같은 옷만 입은 고 꼬맹이 왕이요
아이콘 XP_Meta-그라돈 (2010-05-13 01:28:0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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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루스 // http://nang01.cafe24.com/wiki/wiki.php/%EC%95%88%EB%91%90%EC%9D%B8%20%EB%A6%B0 <- 이 부분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Deathferado (2010-05-13 12:41:19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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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책 샀습니다. 예스48 에서 주문했는데 부산이라 당일배송은 잘 안되더군요 ㅎ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쯤 올거 같네요. 아무튼 리치왕의 탄생을 한글판 정발했으니, 낼거면 시리즈를 다 뽑아줘야지 아서스만 던져놓고 모르겠수 하진 않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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