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만큼의 감동이 오지않는군요...

불타는성전 때 와우했었습니다.

당시 신섭 알라르... 지금은 아예없어졌더군요.

근데 그때 와우를 처음시작한건 아닙니다.

그게 3년전 일인데... 거기서 3년 더전에 와우 오픈베타했을때...

정말 반해버렸죠. 지금도 최고의 게임이지만 당시로썬 정말 획기적인게임 특히 하늘이 너무 이쁘더라구요

근데 학업문제도 있고해서 와우를 접을수밖에없었고

그렇게 3년후 와우 시작 알라르 나엘냥꾼...

정말 그때는 재밌었습니다. 신섭이라서 그런지 초보존에도 사람많았구요.

지금 아이디새로만들어서 하고있는데 알라르에서 했다니깐 무슨 고대민족이라도 보는것처럼 이야기하는데

아... 나이들면(그렇게많이먹은것도아니지만;;) 다 옛날 좋다고 한다더니

정말이네요. 그때의 감동이 전혀 느껴지지않아요.

방학도 되고 학업과 병행에서 조절만 잘하면서 와우하면되겠다. 해서 시작했거든요

항상 하고싶었는데 이번에 다시해보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왜 그때의 감동이 느껴지지않는건가요 ㅠㅠ

으허으어으어으엉 ㅠㅠ

저도 오리 불성 리분 지금 다해보는중이지만(계속한건 아니고 중간중간 몇개월~1년 정도씩 몇번 쉬었음..) 오리때만큼의 감동이 없네요.. 쪼렙이지만 뭐좀해보겠다고 악착같이 뭐하고 댕기고 필드쌈도 자주나서 재밌었고.. 뭐 그때야 지옥이지만요
점점 인던 쉬워지고 레이드도 껌이되다시피하니까(현재 대격변 레이드도 하드는 모르겠지만 일반은 2~3주후면 진짜 막공골팟 활성화댈듯..) 돼지들만 늘어나고 ㅋㅋ

대학생때 와우 오픈베타를 접했을때나

6년이 지나 대격변을 즐길때나

쭈욱 재미있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미있어도 결국은 다른 요인(?) 때문에라도 질리기 마련이니까요.
세월이 흘러 나이를 먹었거나 게임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생겼거나
시간이 부족해 예전만큼 집중하기 힘들다거나
게임이 너무 익숙해져서 예전의 재미나 마음이 아니라던지...

오베때부터 즐겼던 저도 이제는 슬슬 지루함이 느껴지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인던 리분때보다 어려워졌는데 뭘 점점 더 쉬워짐?
지금 영던도 발컨들 살려달라고 너프하라고 개징징 거림

해보지도않고 대격변인던 레이드가 껌이라고하니 황당하다. 입만렙컨텐츠 돋습니다..

영던에서 병신을 만나봐야 리분이 다 망쳐놨구나 하실 겁니다. 네.

요즘 존나 영던에서 법사들은 물빵을 안 뽑고 흑마들은 영석을 안 걸고 딜러들은 전체적으로 붕대를 안 감고.. 불성 시절엔 옛힐스에서 시대의 사냥꾼 잡으면서 힐러가 붕대 감고 그랬는데, 말세여 말세..

" 흑마님 영석 걸어주세요 "
" 힐 해서 안뒤지면 되잔항여 "

" 법사님 물빵 ㄱㄱ "
" 재료 없어여; "

난 불성때부터해서 오히려 다시 돌아온 느낌이던데 인던은 피똥쌈.
템렙 340이상인 사람들과 인던돌면 편함

템렙 350 넘는 5명 그냥 겜톡에 낄낄거리면서 "어 야 애드" "뭐만 매즈해줘 대충 광"
지인팟 영던의 현실입니다 주요 아픈몹만 매즈하고 나머지 광처리후 남은거 점사
레이드는 개념만땅 10명 모아두면 어렵다기보다 뭔가 하나씩 꼬이는 기분..

으헝 알라르썹이라니 ㅠㅠ 저도 와우 맨 처음 시작했을때 첫캐릭 알라르썹에 키웠었는데 ㅠㅠ

게임이 6년차인데 끝물이라 질리고 감동이 떨어지는건 당연.

저는 대격변 초기 컨텐츠만 다 뽑아먹고 접을거임. 이제 보칵시즌이기도 하고.

레이드가 껌이라는건 레이드 리분까지만 해봤다는 인증이네요
난이도를 떠나서 처음 접했을대의 감동을 지금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죠 ㅋㅋ 그래도 여전히 재밌네요 꾸준히 변화하니까

알라르에서 키우셨다니 반갑습니다 ㅠㅠ 알라르 매너도 좋은 썹이엇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