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에 언더시티 처음 입성했을 때가 기억난다

그때 진짜 쪼렙으로 와우 개재밌게했는데

그냥 언더시티 녹색물에서 수영하면서 "와이거 계쏙여기서수영하면 죽는거아니냐?" 하고 존나 즐거워하고

바퀴벌레 상인에게서 바퀴벌레 사면서 즐거워하고

NPC 전부다 목소리 들어보고

왠지 계속 눌러서 NPC 빡치면 나 공격할거같아서 살짝쫄아도보고

은빛소나무숲에 달라란 마법사 죽이면 달라란 마법사의 로브 나오는데

그거 간지난다고 녹템안끼고 30렙까지 그거끼고다니고

추억돋네

와우 시작한 날부터 타우렌 전사만 꾸준히 키웠었는데
썬더블러프는 입성할때 그다지 감동이 없어서 오그리마도 별거 없겠지 ㅇㅇ
하고 입성했다가 바지 갈아입음

격변으로 시작해서 그런거 없음
스톰 처음 왔을때랑 아웃랜드랑 노스렌드 처음 입성했을때 설레긴 했지만

달라란 로브는 아직도나옴 ㅋ

순수하던 시절

일부 npc들은 빡치던데 말퓨리온은 안빡치더라구요

난 리분때 처음 시작했을때,
대도시가 말로만 듣던 인던인줄 알았음.

엑소다르는 별거없고,
다르나서스는 별거 있고.

스톰은 다리밑으로 뛰어내려서 술사 상급자 만나던 기억이 새록새록.

엑소다르 들어가서 벨렌찾는데 한오백년이었음

와우 맨처음에 스톰윈드가서 나오는 그음악이 갑이제

다르에서 길잃고
쪼랩에 낚시한다고 해골몹있는곳들에서 낚시하며 전국투어했었는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