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일령님이 올려주신 글 보고 흥미로운 생각이 떠올랐는데

원래 모구가 티탄의 창조물이고, 단순한 정복욕만이 아닌 고대신 세력에 대한 대항의지에 따라 고대신의 수하들(사마귀족같은)과 맞서왔던 애들이라면 판다렌들이 일으킨 혁명은 어쩌면 모구 세력을 제거하기 위해 고대신 세력이 조장한 것이 아닐까요.

 

티탄의 수하였고 티탄의 힘에 가까운 모구들의 제국을 눈엣가시로 여기고 판다렌들을 뒤에서 조종하여 모구를 멸망시킨다음 샤의 힘을 이용해 판다렌들을 타락시킬수 있도록 준비해놨었다거나(확실히 모구보다는 판다렌이 샤의 힘에 더 타락하기 쉬운 애들이니까요)

 

근데 이러면 판다렌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고대신들에게 조종당해서 뻘짓해버린 바보 종족으로 전락할것같으니 이런 제 생각 자체가 무리수일것같긴 합니다. 어디까지나 제 상상인지라.

뭐...사실 모구의 행동은 분명 그들의 원래 목적에 따라 행해지긴 했습니다만, 전승지기 초의 말에서 그들은 괴물이 되어버렸다 는 등의 언급이 나오는 걸로 봐서는 모구의 행동을 정당화하긴 어려울 것 같네요...

자꾸 고대신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는거같음.

설마 또 모구제국 타락에 고대 신이 있었다 라고 하려나

근데 모구가 고대 신의 잔재인 샤를 자유자재로 이용하지 않나요?
샤 화살도 쓰고 등등등..

5.1 퀘스트에 띠르면 스스로의 감정을 완벽하게 조절할 수 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