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확팩은 호드확팩인가

라는 떡밥을 보고 느낀게

5.0은 팬더위주였고 5.1이나 5.2나 비중은 둘다 비슷했으니 아닌거같기도 한데

대부분 호드이야기에 얼라가 거기 반응해서 맞춰가는식이라 그런거같기도 하고

5.3부턴 대놓고 호드이야기라서 더그래질거같기도함

첨에 이번 확팩은 얼라이언스가 주인공일 것처럼 얘기하면서 바리안 초반에 훌륭한 지도자 코스프레 좀 하는거 같더니만 결국 호드로 귀결.

천둥섬도 보면 톨바라드 시즌2임. PvP 일퀘 중에 비전수호기 겁나 큰거 잡는 일퀘있는데 호드쪽 몹인 장작별파괴자인가 걘 호드 본진 바로 앞에 있어서 얼라들은 걔 잡을때 뒷치기에 항상 노출되어있는 반면 얼라쪽 몹은 본진 앞은 커녕 주통로도 아닌 옆쪽에 숨어있어서 호드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잡을 수 있음. 블리자드 이새끼들은 호드편애가 습관적인듯...

그것도 있고 지옥불 반도에 명예의 요새 얼라 경비병들은 날탈에서 떨어트리는 것말고는 스킬이 아무것도 없거든 근데 스랄마 호드 경비병들은 원거리 공격에다가 돌려차기라고 쿨타임 30초에 2초간 지속되는 스턴도 넣는다.
스랄마 공격할때마다 경비병 원거리 공격 때문에 도망치려고 투명화 썼다가 풀리는 일도 많았고 2초 스턴 때문에 진짜 짜증나더라 그에 비하면 명요 경비병들은 그냥 개호구임

솔직히 천둥섬이나 톨바는 5.3때에비하면 장난이죠

호드는 초 대도시가 코앞인데 얼라는 근처에 아무것도없ㅋ엉ㅋ

천둥망섬은 적어도 존나센경비애드내기는 안하니까여

ㄱㅊ 닝겐은 그걸 다 씹어먹고도 남을만한 종특이 있잖습 시팔 ^^

근데 이거 호드가 내부 분열하는 이야기인데 얼라쪽에서 이런 스토리 만들면 (사실 이미 몇 개 있었지만) 얼라 징징이들은 또 왜 얼라만 내부 분열하는 스토리죠? 징징징징 거릴듯 ㅋㅋ

나 다시 얼라로 가고싶음..

흐음 스토리적으론 호드 측에서 불만이 많을만한 부분인데 또 그런 면에선 유리한 점도 있었군요.

스랄마는 그 상황을 이해 할 수 있는게, 그 전까지 얼라와 호드 비율을 생각하면 그래야 균형이 맞다고 생각할 수도 있죠. 그 인구 비율 메꾸기 위해 넣은 블엘이 너무 선전한게 실수라면 실수.

스토리 불만 가질게 뭐가 있음? 호드가 좋아하는(심지어 얼라에서도 좋아하는) 쓰랄형이 복귀하시는 스토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