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위상들의 황혼을 다 읽었는데

역시 위상들은 멋집니다. 특히 티탄이 각각의 위상에게 했던 말들이 기억에 남네요.

판다리아의 천신들도 티탄에게 저런 말들을 들었을까요..

5.2 패치에서 보여진 모습으로는 샨부와 천공구체자들에 의해 만들어진 생명체가 아닌가 의심이 가긴 하지만 말이죠..

지금 읽는 중인데, 알렉스트라자가 참 가증스럽더군요.

용의 날에서 자기를 구해주려고 말리고스는 진짜 목숨 걸었는데, 말리고스는 그냥 미친 놈이고

자기나 용군단한테 아무것도 해준거 없는 폐물 취급하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크라서스 죽은게 참 맘에 듬. 용의날부터 쭉 그놈의 남을 함부로 희생시키면서

자기는 고결한척 위선 존내 쩔어서 싫어했는데 잘 죽었다.

켈투자드/마지막 가는 길은 그래도 비장하게 보내줬죠.
확실히 알렉 멘탈이 위상 치고는 약하다는 느낌이 들긴 들더군요.
그런데 저도 멘탈이 약한 편이라 은근히 공감도 하고...

위상들의 황혼이..그 칼렉고스가 이상한 유물을 주워서 위상들의 과거를 보는 내용이였던가요?

문블/골든 여사가 쓴 소설인데 시기 상으론 격변 초이고 위상들과 스랄이 힘을 합쳐 오색용 크로마투스와 싸우는 내용입니다.

문블/그건 나크씨가 지금 집필 중인 위상들의 새벽. 태초의 아제로스를 그리고 있죠. 주적은 갈라크론드.

사실 소설에서는 필멸자들이 필멸자답지 못한 면을 좀 많이 보여줘서

알렉스트라자는 워낙 멘붕을 많이 겪어서... 이해가 되기도? 근데 내가 알렉스트라자면 대격변 때 호드가 용아귀 부족 받아들이면 가만 두지 않았을텐데... 호구인건지 대인배인건지;;

카붐/알렉스트라자가 떠맡은 의무에 따르면 종족 하나를 멸하는 건 말도 안되는 거니까요

그냥 호구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