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설정상 플레이어의 인간 캐릭은 이미 출신지가 정해져 있음

인간이 스톰윈드 국가의 사람이고

포세이큰이 죽었다 살아난 로데론의 백성들

늑대인간들이 변이된 길니아스 국민...

이게 그냥 베이스 설정으로 잡혀있는거라서

딱히 다른 뭔가가 끼어들 구석이 없음

길니아스 늑인의 경우에는 초반 퀘스트를 통해서 잘 보여주죠

인간과 포세이큰도 저런 프로모션만 없다 뿐이지 대격변 리뉴 전에 NPC들 하는 얘기 들어보면

다 당연하다는 듯이 스톰윈드하고 로데론 사람으로 취급하며 얘기를 했었음

포세이큰은 대격변 이후 로데론이라는 상징을 더 내세우고 있지요.
대표적으로 은빛소나무 숲의 퀘스트 '로데론'

포세이큰은 우린 원래 로데론 사람들이었고 죽었지만 다시 살아나서 원래 살던 곳에서 계속 살아가고 있으니 여긴 우리 땅임. 왕가의 혈통은 끊어졌다해도 대다수 백성들이 아직 남아있으니 우리가 로데론!
얼라이언스(사실상 스톰윈드의 인간)는 로데론은 인간의 왕국이었음. 너네같은 괴물들의 땅이 아님. 아라시의 스트롬 때부터 한 핏줄로 이어져 왔고 우리와 로데론은 오랜 동맹이니 거긴 우리 땅!

서로 이런 논리로 부딪히는 중 아닌가요? 설득력은 포세이큰 쪽이 훨씬 있는거 같지만...

네 저 로데론이라는 퀘스트가 바로 실바나스가 직접 말해주는 포세이큰의 애환과 현재 상황이죠.

"살아서 이곳을 고향이라 불렀던 사람들에게 죽어서도 고향은 이곳 뿐이지. 하지만 얼라이언스는 우릴 인정하지 않아. 이곳의 정당한 권리를 지닌 사람들을 몰아내려 하지. 절대 그렇게 두진 않겠어!"

스톰윈드와 스컬지 포세이큰중 중세적 관념으로 로데론의 정당성은 스컬지의 군주이자 로데론의 정통 혈통인 아서스의 것.
하지만 혈족이 끊어진 이상 정당성은 포세이큰에게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라를 이루는 3요소를 모두 가진게 포세이큰이니...

사실 혈통이 끊어진건 아닙니다. 왜냐하면 아서스 누나 떡밥이 아직 살아있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