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타이탄은 제발 늦게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블리자드의 작품들은 크게 기대가 안 될 지경

진짜 와우나 워3만한 작품이 안 나오고 있음.

그럴거면 진짜 이번 타이탄은 나오는데 몇년이 지나도 좋으니

제발 이 전의 명성을 되찾았으면 좋겠음

진짜 스토리 좀 진지하게 나갔으면..
처음에는 음험하게 시작해서 맨날 꿈과 희망이 살아숨쉬는 곳을 만들어버리니...

음험하게 시작했으면 계속 음험하게 나가라

그러니까요. 솔직히 무슨 양판소나 동화책 보는 거 같습니다.

기존 작품들이나 예전 블자의 색이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근데 실제 통계를 보면 음험한 게 더 안팔린다는 게 함정. 돈 되면 만들죠. 돈이 덜되니 안나오는 거

예전 작품들의 판매량이 낮았냐고 하면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디아2라던가 디아1이랃너가

워크래프트 시리즈라던가 스타1이라던가

심지어 요즘 블자 스토리는 상당히 까이고 있는 편 아닌가요>?

하는 사람이 스토리 까는데요 뭐

멧젠 은퇴 앙망...

까놓고 말해서 격변도 4.3 용영을 너무 질질 끌어서 용두사미로 끝났고,
스투도 물론 저는 쭉 즐겨하고있지만 스타크래프트의 네임밸류에 맞는 돌풍 수준의 흥행몰이는 실패했고,
디아3는 뭐... 다들 알다시피... Sigh...

스투 자날/군심 캠페인이랑 디아3도 연출력이 좋고 몰입감이 뛰어난 거지, 스토리라인만 딱 놓고 보면 영...

흠. 스토리로 보자면 대격변도 잘 풀어나갔다고 판단됩니다. 연출이 아주 ㅈ망이라서 문제지.
리치왕이든 대격변이든 희망적이진 않았으니까요. 아 대격변은 조금 더 희망적인 분위기긴 했네요.
되려 희망적인 엔딩은 불성이었죠. 우왕ㅋ 나루도 돌아왔고 양샘도 깨끗해졌고 제덴도 물러갔엌만쉐이- 였으니까요.

리분은 정작 죄를 저지른 아서스는 생각보다 편안히 죽었는데 영웅인 볼바르는 저주받은 운명에 묶이질 않나. 게다가 스컬지가 아주 끝난게 아님을 암시하는 뉘앙스로 이야기가 완전 끝나지는 않았다는걸 보여줬죠.

대격변은 리분에 비해 희망적인 데스윙 영원 퇴갤이었지만 대신에 용위상들이 잉여화되면서 앞으로 닥쳐올 위기는 이제 너희가 해결해야한다.는 식으로 끝났죠. 문제는 용영의 연출이 지젼 최악. 리분처럼 리치왕이 전멸을 일으키거나 하는 등 극적 연출 없이...
데스윙을 상대로 유저들이 아둥바둥하다 이긴게 아니라 데스윙이 유저들 상대로 아둥바둥하다 뒈지니까 뭔가 잘못된 느낌이 확드는거죠

하지만 리분 대격변 전부 스토리상으로 엄청 재밌게 플레이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