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흑인경비원 | ||
---|---|---|---|
작성일 | 2013-06-29 20:57:08 KST | 조회 | 934 |
제목 |
사실 이미 레이드 자체가 낡은 컨텐츠 아닐까
|
aos 가 인기있는 이유도 결국은 순수하게 사람 대 사람으로 맞붙는 거라
이미 최적화세팅이나 전술이 나와서 똑같은 캐릭에 똑같은 템을 가더라도 게임양상은
유저의 재량에 따라 혹은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져서
늘 새로운 느낌을 주는게 큰 거 같음
근데 와우 레이드는 어쨌꺼나 인공지능 상대다 보니 택틱이 이미 다 짜여져 있음
그 택틱도 단순화시켜보면 피해요, 밟아요, 뭉쳐요, 모여서 힐받아요, 응심 갑니다, 누구누구 전부...
저기서 약간씩 변화를 준 것 뿐이지 기본틀은 안변함
레이드 하면서 한번 전멸하고 전부받거나 무덤서 뛰어와서
같은 택틱만 반복하는 레이드몹 상대하고 있다보면
사실 이게 대체 무슨 짓거리인지 모르겠음...내가 즐길려고 하는건지 반복작업을 하고 있는건지
스토리 상 중요한 인물은 스케일이 크니까 사람 많이 몰고가서 두들겨 패야 한다는 방식도 이젠 식상함.
레이드에 가장 중요한 핵심 스토리의 흐름을 몰아준다
-> 라이트 유저가 게임의 스토리를 잘 이해하지 못한다
-> 레이드 난이도를 낮춘다, 중간단계를 만든다, 용맹점수 아이템을 만든다, 접근성을 높인다, 레이드 대중화 !
이게 여태까지 레이드 만들어온 방식인데,
진짜 블쟈가 여태까지 레이드로 끌어 들이기 위해 공들인 소위 라이트 유저는
시간이 없어서 레이드 갈 공대 구성하기도 시간 빠듯한 사람들임
이걸 감안했는지 불성부터 난이도 높은 5인 인스 만들어서 템도 풀고 스토리도 설명해주곤 했지만
결국은 곁다리 스토리, 명품이긴 하지만 상위 레이드에 끼고 갈 수준은 아닌 아이템들뿐...
필드퀘같은걸로 스토리의 전체적인 흐름을 알 수는 있지만,
그 이야기의 흐름 속 주인공이 될려면 최소한 나하고 다른 9 명 스케줄하고 맞춰줘야 되고,
최악의 경우에는 즐기자고 하는 게임에서 손 비비고 똥꼬도 빨아야 하고 비위 맞춰줘야 되고,
직업도 내가 원하는 것 대신 최대한 사람들이 구하는걸로 가야하고,
게다가 레이드 몹 잡을때까지 인공지능과의 무한 반복작업...
거기에 한국은 리분 세기말 폭요 골드앵벌로 미친 인플레이션이 터져서
오랫만에 접속해서 지인들한테 레이드 기본가 물어보면 수십만골은 대단한 돈도 아니게 되버림
( 아이템베이 가면 만골에 780 원이라던데 지금은 또 모르겠음 )
복귀유저, 새로 시작하는 신규유저가 레이드를 시작할려고 해도 문제가 많고,
레이드를 안한다고 하면 할게 PvP 밖에 없는데 이건 불성때부터 내려져오는 유구한 어뷰징이 거치적거림.
레이드 자체의 문제점과 한국섭 특유의 문제점들이 합쳐지면서
게임이 정말 즐길 만한게 하나도 없는 개1병신이 되버렸음
|
||
|
|
||
|
|
||
|
|
||
|
|
||
|
|
||
|
© PlayXP In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