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YOGG-SARO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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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8-09 02:09:58 KST | 조회 | 778 |
제목 |
Black Empire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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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30부터)
막귀라 뭐라 씨부리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블랙 엠파이어 어쩌고 올드 갓 어쩌고블라는 들리네여.
검은 제국(Black Empire) 크리스 맷젠이 언급한 고대 신들의 영토, 검은 제국. 일단 대충 부르는 일시적인 명칭인 듯하니 실제 명칭은 지금으로썬 모름.
와우피디아에 적힌 내용에 따르면
"However, the Old Gods together lorded over a civilization tentatively called the "Black Empire,"[13] and most of their minions worship them as a pantheon." 앞부분은 대충 고대 신끼리는 서로 사이가 안 좋고 분열되어있는데(존오즈 설명에 나오져) "그런데 고대 신들은 '검은 제국'이라 잠정적으로 불리는 문명에 함께 군림했다. 그리고 그들의 하수인들은 그들을 만신전(판테온)으로서 숭배했다."
원시 아제로스를 지배하던 고대 신들이 광대한 영토이자 보루를 말하며, 티탄이 행성 재개발에 들어가면서 아주 싹 다 밀어버린 현재는 보이지도 않는 불운의 제국인 듯 합니다. 뭐 이 제국엔 얼굴없는 족속들을 포함해 온갖 아퀴르 벌레들이 우글거리는 만마전이나 다름없었겠져. 그리고 고대 신들은 크툴루 신화의 신들처럼 저마다의 추종자들로부터 숭배받으며 만신전에 군림했을테고.
이렇게 서로 함께 알콩달콩 지배했건만 더러운 티탄새끼들은 지네 개발계획으로 원주민들을 내쫓은 것도 모자라 한 놈 죽이고 나머진 지하에다 처박았어요. 어휴 더러운 놈들. 뭐 일단 검은 제국은 신정국가 비스무리하게 만신전의 고대 신들이 지배하던 곳이겠죠. 그런 더불어 함께 사는 이 고대 제국에서 크툰과 요그사론과 느조스가 투닥투다거린 건 진지하게 싸웠다기보다는 그 더러운 성격 덕분에 맨날 충돌이 있었다던가 재미삼아 병정놀이를 한 정도일 듯 합니다.
근데 이 검은 제국이 온 아제로스에 퍼져있었다면 이 놈의 트럴츄럴을 비롯한 토착생물들은 참 잘도 버텼네요. 고대 신의 제국에 맞서며 명맥을 유지한 것인지, 그들도 정령들처럼 슬슬 기다가 티탄이 고대 신 때려잡자 아예아아아아아를 외치며 신의 가호를 잃은 벌레들을 이때다 싶어 때려잡은 것인지, 무튼 선사시대는 지금 못지않게 광대한 역사와 써먹을 떡밥이 넘쳐나는 듯 합니다.
아 그리고 떡밥의 성지 그 자체인 해저도시 니알로사는 이 검은 제국의 영토 일부분일지도 모르겠군요. 검은 제국 중 느조스의 영토인 고대도시 니알로사 정도려남? 느조스는 티탄이 패배시키지 못하고 대해에 숨어있다고 하는데, 자신의 영토채로 심해로 가라앉아 버린 듯 합니다. 뭐 앞서 요그사론의 상자에서, 그리고 이샤라즈의 심장께서 니알로사와 검은 숲을 언급하셨으니 이 두 지명이 검은 제국(Black Empire)이란 오래 전 고대 신들의 영토의 남은 일부분이라 추정되고 이 지역들이 언젠가 필드로 등장할 날이 오겠져. 그들의 신도들의 바람처럼, 고대 신들이 돌아오는 그 날에.
너무 묘연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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