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레이 션 하드모드와 라덴 클리어에 몰주 승리까지!

티어로는 이미 한 티어나 지났고, 패치로 보면 두 시즌이나 지난 던전이지만

그래도 역시 레이 션 하드모드는 굉장히 재밌고 정교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확 느낄 수 있었습니다

스물 다섯 명 하나하나가 자신에게 주워진 역할을 딱 딱 맞춰서 수행해야 하고... 톱니바퀴 같은 움직임이 필요함.

근데 음영파의 강습 20% 너프로 킬 타임 자체가 줄어들어서 ㅋㅋ셈

3페이즈에 한 두명 씩 죽어나가면서 공대가 서서히 공중분해되는 와중에 탱킹을 하는 것은 정말 쫄깃합니다

레이 션! 다시 한 번 너의 귀여운 발바닥을 심장을 내어놓아라!

그리고 당연히 라덴도 조지러 감.

프리모디우스 방의 계단을 빙글빙글 돌아내려가면서 들을 수 있는 위압감 있는 대사들과

감금당해 묶여있음에도 불구하고 포스 넘치게 발산하는 그의 패기는 로켄의 그것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

전설퀘 아이템??????

PROFIT!

라덴 : "아... 아니 잠깐만 기다려봐 어헣헣"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제가 20명이 굴린 몰빵에서 1등을 먹었다는 겁니다! AHAHAHAHAHAHA

물론 이전 티어 던전인 만큼 골드는 32만골 밖에 안 나왔습니다만(다행히 레이 션 장신구가 뜬 덕분에)

/주사위 7777 하이를 굴려서 1등 12만, 2등 10만, 꼴등에게 10만을 몰아주는 몰주가 있었는데

당당하게 7677을 띄우고 1등을 하여 획득 -_-v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늦바지 복귀 유저로써 즐길 수 있는 호화로운 플레이란 플레이는 다 즐기고 있는 듯;

접기 전까지 만들어뒀던 인맥들이 서버에서 크게 장성하여 이렇게 버스를 태워주니 즐겁기 그지 아니하다...

나도 갈까말까했는데

하루한번 갓비탄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