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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릭키드
작성일 2014-01-01 12:15:30 KST 조회 435
제목
지금은 와우를 하지 않지만 그래도 추억이 많은 게임

오리때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친구가 재밌다고 하자고 했지만


이상하게 동화풍의 그래픽이 끌리지 않았던 게임.


하지만 일단 한번 해보고나니 이건 저에게 게임이 아니라 하나의 신세계였음.


지금이야 전부 날탈타고 다니고 오히려 지상탈것은 답답하게 느껴지는 현실이지만


저는 그때 은빛소나무 숲에서 언더시티까지 박쥐타고 가면서 정말 소름을 느꼈음.


광활한 불모의 땅을 뛰어다니며 퀘스트를 하면서는 정말 내가 워크래프트 세상 안에 살고있는 듯한


느낌이었고, 잿빛 골짜기의 고요함 밤은 왠지 모르게 경건함마저 들게했음.


오그리마, 스톰윈드를 진입할때 나오는 웅장한 배경음과 그때까지 어느 게임에서도 경험해보지 못한


크고 복잡한 대도시는 이게 진정한 MMORPG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줬고,


힐스브래드 구릉지, 아라시 고원, 가시덤불 골짜기로 이어지는 진영간 분쟁은 쫄깃한 렙업의 재미와


PVP의 치열한 재미를 동시에 느낄수 있었음.


게임을 즐기며 만났던 길드원들, 형 누나 동생들, 그 중 일부는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면서 지냄.


전장이 단일 서버내 대결일때 전장 공대를 짜서 네임드 상대 진영분들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면서


저도 나름 네임드 유저로 떠오르기도 했고 한주간 명예점수 총계에서 서버 내 3위까지 찍으면서 폐인처럼


달리기도 하고..


아무튼 참 추억이 많은 게임. 게임이라기보다는 정말 추억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작품.


더이상은 와우가 즐겁지 않고 더이상은 그때처럼 게임을 즐길 여건도 안되지만 그래도 그때가 참 행복했었다.


여러분들 와우 재미있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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