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하면서 다시 든 생각인데
와우에도 플레이어 레벨에 맞추어 몹의 레벨을 적용시키는
레벨 스케일링 기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건 스카이림까지 갈 필요도 없이 현재 개발중인 디아블로
확장팩에서도 적용되는 기술입니다.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추어 몬스터의 레벨이 오르고 보상도 강화되며
게임 도중에도 난이도 변경이 가능합니다.
단 악용을 막기위해 전투중엔 안되고 인던이나 시나리오의 경우 내리는건 되도 올리는건 안되도록 해야겠죠..
이렇게 하면 한 지역의 퀘스트를 진행하던 중 레벨업 버프로 인해
해당 지역의 퀘스트가 회색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플레이어가 렙업하면 해당 지역의 몹 레벨이 플레이어를 따라가도록..
근데 이건 스카이림같은 싱글플레이 시스템이나 디아블로같은
각자의 게임이 방으로 나뉜 시스템에서 가능하지
많은 플레이어가 같은 지역에서 같은 몹을 잡는 시스템에선 문제가 좀 있죠.인던 시나리오에서는 그나마 가능합니다.레이드에서 하드모드 일반모드 하는거랑 비슷하다고 보면 되요
그러니 필드에서는, 플레이어를 필드에 맞추는 역스케일링을 도입해야겠죠.. 일종의 디버프입니다. 극단적으로 설명하면 100레벨 유저가 서부몰락지대로 오면 레벨이 15로 바뀌는 디버프를 먹는거죠.
이렇게 하면 전쟁섭의 만랩꼬장도 꼬장이 아니라 붙어볼만한 게임이 됩니다.물론 착용한 아이템도 디법을 먹여서 약해지도록 해야죠.그래도 에픽템은 해당지역의 실제레벨 플레이어가 착용한 템보다는 좀더 강력할겁니다.
그리고 이 디버프는 플레이어가 설정한 난이도에 따라 디버프의 레벨수치가 적절히 조정됩니다.
이런식의 레벨스케일링 시스템에 반드시 따라가는 문제점이 있는데 바로 보상시스템입니다.
이를 위해서.. 이미 적용되고 있는 주화 시스템을 확대 적용합니다.
퀘스트,인던,희귀몹,그리고 일반몹에서도 주화를 제공합니다.
영원의 섬 생각하시면 될거같네요.
그리고 이 주화로 아이템,탈것,애완동물,제작재료
등을 판매합니다.
주화의 획득률은 플레이어가 설정한 난이도에 따라 획득량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아이템..그러니까 착용가능한 장비의 경우
지금의 영섬처럼 주화로 랜덤가방을 사다가 그걸 사용하면
사용한 플레이어의 레벨에 맞추어 적절한 랜덤옵의 장비가 떨어지는거죠.
어떤 경우에도 적절한 난이도에서 플레이 가능하고, 난이도에 맞게 적절한 주화가 떨어지고,주화는 레벨에 관계없이 쓸모있습니다.
그리고 만렙이 저레벨 인던에 가도 적절한 난이도에서 적절한 보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랩이 15렙짜리 플레이어와 성난불길협곡을 돌고 둘다 만족스러운 보상을 챙기는거죠.
이를 pvp로 확대시켜 pvp주화에 적용시킬경우 저레벨 전장이나
저레벨 pvp를 활성화시킬수 있습니다.
엄마아빠 불러와도 거의 동렙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쪽수나 컨에서
승부가 갈리게 됩니다.
레벨에 상관없이 엘윈숲에서 나그란드 폭풍우봉우리까지 어디서든지 플레이하면서 사냥하고 퀘스트를 진행해도 다 적절한 난이도에 적절하고 만족스러운 보상을 받습니다.
일퀘도 마찬가지구요.
90레벨 플레이어 20명이 안퀴사원가서 60렙으로 헤딩하며
보상은 판다리아의 안개에 뒤지지 않는 만족스러운 것을 얻을수 있는
시대가 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