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WG완비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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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2-24 12:45:11 KST | 조회 | 1,362 |
제목 |
라덴 노다이 원트 [보고 있나?] 위업팟 참가 희망자들 필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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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레이드 업적 파티의 르네상스 시대로 불리우던 리치왕의 분노 시절부터 업적 플레이를 해오신 분이라면
노다이 업적팟에 대한 경험이 많으신 분들도 있을거고, 그 후에 시작하셔서 아예 경험이 없는 분들도 있을겁니다
노다이 업적팟은 우선 다른 레이드 업적들과는 성질이 약간 다릅니다, 일종의 '장기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지요
매주 만나서 함께 천둥의 왕좌를 공략하면서 서로 손발을 맞추던 정규 공격대의 멤버들이라면 모를까 라덴과 같이
(레이 션 하드보다는 쉽다고 하지만) 어려운 패턴과 플레이어를 단숨에 즉사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요소가 가득한
네임드에서 본격적으로 트라이를 시작한지 1-2주 만에 노다이 위업을 띄운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손발을 적당히 맞춘 상태라고 해도 누군가가 1회의 실수라도 저질러버린다면 그 일주일은 날아가버리고 말죠.
라덴은 10명의 플레이어들 중 한 명이라도 조금만 방심하고 단 한 번의 작은 실수만 해도 곧바로
캐릭터의 죽음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스킬들을 사용하는 네임드지만, 지금까지 존재했던
모든 노다이 위업을 따 본 경험이 있는 저로써는 라덴 노다이는 상당히 쉬운 축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왜냐? 라덴은 공략에 있어서 변수가 전혀 없거든요. 단순하게 외울게 많을 뿐이지 정말정말 쉽습니다.
이 말인 즉슨, 공략에 임하는 공대원 여러분은 흔히 말하듯이 레이드 기계가 되어서
정해진 지시만 딱 딱 지켜주시면, 탱딜힐 아무도 죽을 일이 없을 것이라는 소리와 같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공략도 완벽히 익히고 손발도 맞춰서 거의 업적 성공에 도달해 가는 시점이라면
공대원들이 매주 돌아가면서 한 명씩 실수를 저질러 잡힐 듯 말듯 계속 실패하는 슬럼프 구간이 생길 수 있는데
여기서는 공대원들끼리 서로 대단히 민감한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 뭐야 진짜 난 항상 완벽하게 플레이하고 딜도 잘 뽑는데 저 사람은 같은 실수만 맨날 반복해"라는
식으로 불평불만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건 당연하다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수순이고 없을 수도 없습니다.
잘 하는 사람은 남들이 실수하니까 스트레스 받고, 실수를 하는 장본인은 자기가 하니까 미안해서 받고…
이런 유형의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는 분이라면 지원하지 않으시는걸 추천합니다.
(다시 말해서 공대원들끼리 충분히 서로 친해질 수 있게 친목질을 하세요)
참고로 제가 십자군 하드모드 25인 50트 전원 노다이 업적을 하는 데에는 9주, 관찰자 알갈론 25인 노다이를
하는 데에는 14주가 걸렸고, 울두아르의 17 네임드의 노다이 업적을 달성하는데에는 꼬박 반 년이 걸렸습니다.
그런 지옥 같았던 레이드들에 비하면, 라덴은 단순히 전투 시간 6분짜리 네임드 하나만 잡는 것에 불과하고
25인도 아니라 10인으로 진행되는 업적이니 난이도는 훠어어어어어어얼씬 쉬울 거라고 예상합니다
(아주 빠르면 3-4주 클리어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참여하시는 모두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할 준비물이 있습니다
레이드 도중에 튕기거나 인터넷 끊김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성능의 컴퓨터(혹은 피시방)이에요
생각해보면 아시겠지만 게임 외적인 문제로 일주일의 트라이 기회를 날려먹으면 심각하게 ㅂㄷㅂ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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