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LightBring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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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13 21:30:44 KST | 조회 | 1,179 |
제목 |
판다리아 스토리가 맘에 들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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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판다리아 특유의 짱깨풍 분위기도 참 좋아하지만, 역시 제일 맘에 들었던 건 최종보스와 싸워야 하는 이유.
'저 넘은 그냥 존나 나쁜 놈이고, 쟤를 안 죽이면 우리가 죽는다'라는 단순무식한 이유가 아니고, 가로쉬가 저지른 무수한 악행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이 생퀴랑 싸워야 하는 당위성을 높였던 점이 참 맘에 들었어요.
마치 2차대전에서 서방 연합군이 추축국의 잔학한 행위에 반기를 들어 선전포고를 했던 것처럼, 볼진의 반란군이나 얼라이언스도
가로쉬가 판다리아 내내 저질러온 비윤리적인 악행들을 근거로 들어 그에게 칼을 겨눴으니까요.
그래서 유저들이 왜 오그리마로 쳐들어갸아하는지에 대해서 좀더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참 좋다고 봅니다.
다만 얼라이언스는 볼진의 반란군과는 다르게, 호드의 힘을 약화시키겠다는 다소의 흑심을 가지고 대 가로쉬전에 참전했기에 얼라 유저로서는 살짝 아쉽군요.
왜 항상 스토리는 리분빼고 호드 위주로 흘러가는 거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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